“상처 대신 희망 그렸어요” 늘사랑청소년센터 입소아동, 동화책 발간

대구 여성아동보호치료시설 대한사회복지회 늘사랑청소년센터(원장 박미향) 입소생들이 동화책을 발간했다.

이번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는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1만원씩 기부한 '신한가족만원나눔기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늘사랑청소년센터 입소생 20명은 직접 동화를 쓰고 삽화를 그려넣으며, 생애 처음으로 작가가 되어 보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왕소담(가명·18) 양은 동물을 인용해 자신이 과거에 잘못 선택했던 삶을 후회하며 결국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스토리를 글로 표현했다. 그는 "내가 쓰고 그린 동화책을 손에 쥐게 되리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지금처럼 도전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늘사랑청소년센터는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화책 전시회를 열었다. 박미향 늘사랑청소년센터 원장은 "학대아동들이 자신의 삶을 한 권의 동화책으로 엮어내며 건강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주어진 내일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배우게 됐다"며 "동화작가의 경험이 상처로 얼룩진 아이들의 가슴에 희망의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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