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요강 꼼꼼히 살펴야…전문대 정시 지원 전략은

정시 횟수 제한 없어 적극 지원해야
전년도 입시 결과 참고하는 것도 도움

수성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수성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청년 취업난이 고착화한 지 오래다. 이와함께 '학력 U턴'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게 됐다. 이는 4년제 대학 졸업자가 전문대에 입학,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시도다. '청년 실업의 그늘'이라고 하는데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장이 능사인 시대는 이미 지났는데 그쪽만 바라볼 순 없다. 전문기술을 익혀 한발 빨리 취업에 나서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전문대학 정시모집 지원과 관련한 일정과 참고사항 등을 짚어봤다.

◆원서 접수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애초 예고한 것보다 하루 연기된 오는 31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생명과학Ⅱ 20번 문제 정답결정 취소소송이 제기된 데 따른 여파다.

원서 접수는 2022년 1월 12일까지 13일간 이어진다. 전국 모든 전문대학이 같다. 4년제 대학보다 원서 접수 일정이 길기 때문에, 충분히 고민하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2월 8일이며, 등록 기간은 9~11일이다. 면접, 실기 등의 일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각 전문대학은 원서 접수 마감 다음날인 13일부터 대학입시 마감일인 2월 28일까지 결원 보충을 위해 자율모집을 실시한다. 정시 모집에 불합격한 경우 자율모집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대학별로 수립해놓은 결원 현황과 전형 방법, 모집 인원 등을 확인하면 된다.

전문대학 소식과 입학 정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학별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야

전문대학은 4년제 대학과 달리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10개 이상의 대학에도 얼마든지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이 애매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문대학은 같은 전형에도 2개 이상의 모집단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일반대학을 포함한 대학에 1곳이라도 합격한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전문대학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에서도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경우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전문대학은 지원에 제한이 크지 않은 만큼 충원 합격에 대한 기대도 가져볼 만하다. 높은 경쟁률에 겁먹고 지원을 망설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충원 합격 전략을 세워 지원할 필요가 있다.

4년제 대학은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성적만 활용해 선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대는 그렇지 않다. 수능시험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 교과를 함께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전문대학은 수능시험 4개 영역이 아닌 2~3개 영역을 활용하므로, 각 대학의 수능시험·학생부 반영 비율과 방법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전공을 선택할 때는 같은 전공명이라도 대학에 따라 2년, 3년 과정으로 나뉘기 때문에 지원 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전공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찾아보는 게 도움이 된다. 4년제 대학은 대부분 합격자 평균 점수만을 공개하지만, 전문대학은 평균 점수뿐만 아니라 최저점에 관한 정보도 함께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를 통해 합격 가능성을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이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졌는지 여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문대학에 관한 입시정보를 찾기는 쉽지 않다.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요강을 꼼꼼히 살피고, 전년도 입시 결과를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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