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그덕∼' 소리 나던 초중고 낡은 책·걸상 바꾼다

2024년까지 280억원 투입…오래된 사물함도 교체
400곳 학교 대상으로 시행

내년부터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낡은 책걸상이 전면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일초등학교에서 교직원이 낡거나 못쓰게 된 학생용 책걸상을 한곳에 정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내년부터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낡은 책걸상이 전면 교체될 예정인 가운데 1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동일초등학교에서 교직원이 낡거나 못쓰게 된 학생용 책걸상을 한곳에 정리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대구 학교의 낡은 책상과 걸상이 모두 교체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280억원을 투입해 대구 초·중·고교 400곳의 낡은 책·걸상과 사물함을 새 것으로 바꾼다. 다만 국립,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 신규학교 등 일부는 제외한다.

책·걸상과 사물함을 전면 교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책·걸상이 낡거나 훼손되면 학교 운영비로 수리하거나 일부를 구매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체격이 커진 점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교체 대상은 구입한 지 8년 이상인 노후 책·걸상과 9년을 넘은 사물함.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물품 단가는 책상 1개당 6만5천원, 걸상 4만5천원, 사물함 8만원(초교 6만원)이다.

지난 5월 실시한 현황 조사를 기준으로 하면 전체 책상 31만2천720개 중 19만4천393개(62.2%), 걸상 31만5천976개 가운데 18만7천328개(59.3%), 사물함 24만1천924개 중 10만186개(41.4%)가 교체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3월 개학 후 정확한 책·걸상과 사물함 현황을 다시 파악, 각급 학교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를 정해 순서대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모든 학교의 책·걸상과 사물함을 동시에 교체해 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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