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대학에 생명과학II '정답유지·전원정답' 2가지 성적 제공

13일 기존 정답 유지할 때 성적, 14일 전원 정답 처리한 성적 연이어 제공키로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열린 10일 오후 재판을 마친 수험생들이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제기한 정답 결정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 기일이 열린 10일 오후 재판을 마친 수험생들이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들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생명과학 II 20번 문항의 정답 처분취소 소송 결과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정답을 유지할 때와 전원 정답 처리할 때의 성적을 각각 나눠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생명과학 II 20번의 기존 정답을 유지해 채점한 성적을 대학들에 제공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해당 문제에 대해 모두 정답 처리한 성적을 제공할 예정이다.

승소할 경우와 패소할 경우를 각각 가정해 성적을 미리 내고 이를 제공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9일 법원이 정답 효력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교육 당국도 생명과학II 점수를 제외한 성적만 통지했다. 이에 대학들이 수시 전형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평가원은 오는 17일 법원 선고가 나오는 대로 생명과학 II에 응시한 수험생 6천515명의 해당 과목 성적을 당일 오후 8시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대학 입장에선 오는 18일로 조정된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 마감일까지 단 하루 만에 수시 지원자들을 평가하고 합격자도 확정해야 해 시간이 촉박하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에 두 가지 정보를 미리 제공하면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비상조치를 했다"며 "대학들은 닷새 시간을 버는 만큼 준비하고 있다가 선고 결과에 따라 재빠르게 합격자를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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