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경북 칠곡군에 대학 부속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대구 본교에 있는 간호학과(4년제)를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제2캠퍼스(글로벌캠퍼스)로 이전하는 계획과 연계해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검토 중이다.
대구경북에서 전문대학이 부속병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곳은 대구보건대 한 곳 뿐이다.
대학부속 병원 설립과 관련, 영진전문대는 최근 경북도와 칠곡군에 설립 자격 등을 타진했고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부속병원 성격 및 규모는 통합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활전문병원 또는 노인요양병원 정도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칠곡군과 군민들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대학이 제공하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칠곡군 관계자는 "칠곡에 대학에서 운영하는 병원이 생긴다는 것은 의료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나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부디 현실화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영진전문대 측은 "글로벌캠퍼스 활성화 차원에서 간호학과 이전 안과 병원 설립 안이 나왔고, 둘 다 현재 검토 단계이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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