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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국내 유일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

양·음극재 생산 인프라 구축으로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이차전지 주요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기지를 동시에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2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올해 7월 6천억 원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을 유치한데 이어 음극재 공장까지 구축하면서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포항은 영일만4산단 내 에코프로 뿐만 아니라 올해 9월 착공식을 개최한 GS건설 투자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 제조 혁신 허브도시로의 주도권을 확보해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경쟁우위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정창화 포스코 신성장부문장, 유관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535㎡(2만3천800평) 부지에 2023년까지 총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만6천t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는 2023년 11월말까지 각각 연산 8천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포항 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조흑연 음극재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특히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충전·방전 효율이 높고, 고온에서 가공하는 제조공정 특성상 배터리가 부푸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어 안정성이 높고 입자가 고르게 배치되면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급속 충전이 용이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구축된 이차전지 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를 구축해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을 육성하고 포항을 이차전지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국내 생산이 전무했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국내배터리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순간을 맞이했다"며 "향후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 공정기술과 양산 능력 확보를 위한 집중 투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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