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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김대중은 전두환·노태우 초청했다"…문재인 대통령 비판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자리"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대통령이 조문은커녕 조화도 보내지 않고 비서실장도 보내지 않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손 전 대표는 1일 오전 KBS 라디오'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고 "정치적으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전 전 대통령 별세 사흘째인 지난달 25일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이 5·18 책임을 지고 반성과 사과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돌아가셨지만 (유족들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고, 국민이 용서하는 통합의 길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 조문도 해야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 전 대통령이 5·18 학살의 주범이고, 본인이 사과를 안 했다. 국민에게 용서를 빌고 갔어야 한다"면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하자마자 YS(김영삼) 대통령한테 전두환 사면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 들어가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5·18의 직접 피해자인데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마음으로 용서했겠느냐. 대통령은 국민을 화합하는, 통합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전두환 대통령을 2번이나 청와대에 초청했다"며 "이게 저는 딴 게 아니라 이제 우리 대통령이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고 편 가르는 대통령이 되지 말자"고 주장했다.

또 손 전 대표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이 정부에서 부동산은 투자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부동산은 투자의 대상 아니냐"며 "그런 것을 인정하고 나가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손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 대통령제 폐지를 공약으로 걸고 이번 대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며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는 손 전 대표의 4번째 대선 도전이다.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 후 17·18·19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국민의당에서 각각 대선 경선에 나섰지만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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