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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형마트·백화점 판매 ↑…'공급망 차질' 자동차 생산 ↓

소비심리 회복
반도체 공급난 탓에 대구 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재고 ↑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 모습. 연합뉴스

소비 심리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달 대구 지역의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의 판매액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현상으로 자동차 생산이 원활하지 않게 된 탓에 대구 지역의 자동차 부품 회사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6.5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1.2% 증가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판매액은 1년 전보다 각각 11.2%, 6.4% 올랐다. 상승하는 백신 접종률에 따른 외출이 잦아지면서 소비심리가 회복세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주춤했던 패션 상품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품목별로 신발·가방·의복·가전제품·식료품의 판매량이 늘었고, 화장품·오락용품 등에선 줄었다.

10월 광공업생산지수는 95.4로 1년 전보다 0.8%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에 따라 자동차 등에서 생산이 급감한 탓이다. 다만 패션 부문을 상당수 차지하고 있는 섬유 업계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진입 기대감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19.1%), 섬유제품(13.4%),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1.5%)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10.1%), 의료정밀광학(-29.0%), 고무 및 플라스틱(-15.7%) 등에서 감소했다.

지난달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다. 섬유제품(15.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3.6%)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11.4%), 의료정밀광학(-34.4%), 고무 및 플라스틱(-13.9%) 등에서 감소했다. 10월 제조업 재고는 1년 전보다 14.0% 늘었다. 섬유제품(-22.9%), 의료정밀광학(-48.9%), 화학제품(-15.5%) 등에서 줄었지만, 1차금속(62.1%), 기계장비(16.3%), 자동차(17.7%) 등에서 증가했다.

대구 건설수주액은 3천9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9% 감소했다. 대구 건설수주액의 대부분은 민간부문(92.4%)이 차지하는데, 신규 주택의 수주 감소로 1년 전보다 48.8% 줄었기 때문에 전체 건설수주액이 이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머지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부문의 경우, 철도·궤도 등 수주 증가로 1년 전보다 수주액이 597.2% 급증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총 13조3천526억원으로, 이 중 대구 건설수주액은 3.0%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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