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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내야 미래 책임질 특급 유망주 이재현·김영웅

이재현 "'국민 유격수' 박진만 퓨처스 감독 롤모델, 구자욱 선배의 투지도 배우고 파"
김영웅 "김지찬 선배처럼 열정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삼성라이온즈 1차 지명 신인 이재현(사진 왼쪽), 김영웅.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1차 지명 신인 이재현(사진 왼쪽), 김영웅. 김우정 기자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라이온즈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지옥에서도 뽑아온다'는 좌완 등 투수를 1차 및 상위 지명 해왔던 것과는 달리 1차와 2차 1라운드에서 모두 야수를 뽑았다.

미래에는 탄탄해진 내야진을 갖춰나가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보여줬다. 그런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1차 지명 신인 이재현과 2차 1라운드 지명 김영웅은 함께 프로 무대를 밟으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재현은 키 180㎝ 몸무게 73㎏의 우투우타 내야수로 공수에 뛰어난 능력을 갖췄고 강한 손목 힘을 바탕으로 한 파워와 콘택트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교 통산 타율 0.373(83타수 31안타) 1홈런 21타점 16득점 8도루 OPS 0.953을 기록했다. 이재현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고교 최상위권 송구력과 수비력까지 선보여 현재 다소 부진한 삼성 유격수 자리를 메꿔줄 재원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현은 "그동안 삼성에 입단했다는 게 크게 실감 나지 않았는데 팀에 합류해 형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마무리 캠프가 끝난 뒤 12월에는 체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프로에서는 매일 경기해야 하는 만큼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웅은 키 182㎝, 85㎏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내야수로 올해 16경기서 타율 0.462,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 등 고교 최강 유격수로 이름을 알렸다.

김영웅은 "프로에 오니까 주위 선수들이 모두 잘하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보다 잘하는 선수들을 보고 배워서 뛰어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재현과 김영웅은 각각 프로선수 롤 모델로 박진만 삼성 퓨처스 감독과 구자욱, 김지찬을 꼽았다.

이재현은 "박진만 감독님께 제일 배우고 싶은 건 수비다. 박 감독님의 수비를 보면 어려운 타구도 정말 편하게 처리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수비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자욱 선배님의 경기 중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모습도 멋있게 보여서 투지도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최근 조동찬 코치로부터 3루 수비 등을 배우고 있다. 그는 "조동찬 코치님이 '1군에 자리 잡으려면 수비가 뒷바침 돼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어느 위치에서든 정확하게 던지는 송구가 제일 자신 있다"며 "김지찬 선배님처럼 늘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고 했다.

두 신인은 입단 동기지만 내야수 자리를 두고는 경쟁을 펼치는 라이벌이다.

이에 대해 두 신인 모두 "둘 다 잘하면 좋은 일이다. 말하지 않아도 안다. 서로 신경 쓰지 않고 각자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집중하는 겟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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