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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속…26일 오후 4시 기준 92명 확진

문경지역 진폐 전문병동 진폐환자 5명 추가, 포항서도 이틀새 두자릿 수 확산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26일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이 26일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일 92명(국내 91, 해외 1)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문경의 진폐 전문병동 집단감염에 이어 포항에서도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위드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는 형국이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모두 9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구미 15, 문경 11, 포항 10, 성주 9, 경주 8, 영덕 8, 경산 7, 김천 5, 영주 5
안동 4, 칠곡 4, 봉화 4, 군위 1, 영양 1명 등이다.

문경지역의 경우 진폐 전문병동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진폐환자이다. 이로써 문경 진폐환자 코로나19 감염은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병원직원과 환자 보호자 각 1명씩도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진폐환자 확진자들은 대부분 돌파감염인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비감염 진폐병동 환자들을 1인 1실로 격리하고 병동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는 한편, 감염된 진폐환자들은 구급차를 통해 코로나19 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이틀 동안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종교시설과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각 10명씩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먼저 지난 24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타지역 확진자와 공사 현장에서 접촉했던 한 포항지역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확진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지인 및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12명 중 10명이 확진됐다.

또한, 이상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한 확진자의 경우 관련 전수조사를 통해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A교회에서 총 10명(신도 9명·신도 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포항지역에서는 20일 2명, 21일 2명, 22일 1명, 23일 5명 등 확진세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었으나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크게 확산되는 모양새이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이 흔들리고 있고, 겨울철 밀폐환경 생활과 연말연시 사적모임 증가 등으로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면서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 1월 26일 0시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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