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 올림픽의 서막? 푸틴, 베이징 올림픽 참석 확정, 英美는 보이콧 논의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장에서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시범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한 보안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 밖을 경비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장에서 10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시범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한 보안요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 밖을 경비하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중국 관영 CGTN방송은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초청을 수락했으며 두 나라가 긴밀히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오 대변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초청받아 참석했고, 시 주석도 푸틴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중국에 와 달라고 초대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푸틴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초청받았다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데니스 로구노프 부소장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해도 러시아 국호와 국기 대신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사용하며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러시아가 2020년 12월 스포츠중재재판소(CSA)로부터 도핑 샘플을 조장했다는 혐의를 인정받아 2022년 12월 16일까지 올림픽 등 주요 국제 대회 참가가 제한됐기 때문.

한편, 서방에서는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올림픽에 대한 보이콧 여론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지난주 화상으로 열린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 중국 국가주석간 정상회담 다음날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직접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영국도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외교적 보이콧'을 결정할 경우 선수들은 참가하지만 정부 관리들은 불참하게 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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