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파멸적 하락' 리비안·루시드 …'제 2의 테슬라는 없다' 분석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14일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았다. 사진은 리비안 'R1T' 픽업트럭.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14일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기 픽업트럭을 시장에 내놓았다. 사진은 리비안 'R1T' 픽업트럭. 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각) 제2의 테슬라를 노리는 해외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비안은 전날 대비 15.5% 하락한 123.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5.1% 하락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앞서 리비안은 상장일 포함 지난 5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뉴욕 증시에서 시가총액 1천467억달러(약 173조원)를 기록했다. 당시 기준 폭스바겐을 제치고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이 테슬라·도요타에 이어 3위까지 올랐었다.

전기차 업체 루시드 역시 전날(-5.4%)에 이어 18일에도 주가가 10.5% 하락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23.7% 상승하며 55.52달러였던 주가가 40달러대(47.05달러)로 내려앉았다.

상장일인 17일에만 공모가(38.2달러) 대비 154.5%라는 놀라운 상승률을 보여줬던 전기차 기업 '소노' 역시 18일에는 23.3% 하락하며 29.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기차 기업 카누 주가 역시 18일 10.3% 하락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치며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르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146억 달러(1천185조 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테슬라는 세계적인 일류 빅 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 2월 8일 미국 워싱턴DC의 딜러 매장에 전시된 모델 3(가운데)과 모델Y(왼쪽과 오른쪽)의 모습.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전장보다 12.66% 급등한 1천24.86달러로 장을 마치며 이른바 '천슬라' 고지에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르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146억 달러(1천185조 원)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테슬라는 세계적인 일류 빅 테크 기업의 상징인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지난 2월 8일 미국 워싱턴DC의 딜러 매장에 전시된 모델 3(가운데)과 모델Y(왼쪽과 오른쪽)의 모습. 연합뉴스

매서운 상승세와 하락세를 거듭하는 전기차 관련주에 주가에 거품이 끼어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온다.

기업의 공식 매출 실적이 없는 점, 향후 수년간 대규모 적자가 예상되는 점도 약점으로 작용하는데 특히 리비안은 최근 "R1T와 R1S 차량 주문이 5만대 이상 밀려 있지만, 이번 분기엔 12억8천만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고 밝히며 당분간 흑자 전환이 어려움을 공식화 하기도 했다.

경제 매체 CNBC의 유명 주식 해설가 짐 크레이머는 "테슬라는 아마존 같은 것일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는 제2의 아마존이라고 부를만큼 성장한 업체가 없는 것처럼, 전기차 시장 안에서도 테슬라처럼 성장한 전기차 업체가 나오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경고였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이르면 2025년까지 완전 자율 주행차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핸들이나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전기차 제작 자체보다 자율주행 기술이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 다른 경쟁업체에 많이 앞서 있고, 이러한 선도업체들이 당분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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