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 '브레이크'…예정 물량 1만여 가구 줄어든다

이달 3천500·경북 5천가구 공급
올 초 3만2천가구 예상했지만 업계 자체 구조조정 물량 줄여
4년 연속으로 2만 가구는 넘어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전망이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연합뉴스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이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올 한 해 분양 물량이 연초 전망치보다 1만여 가구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등 앞으로 급격한 공급 구조조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1일 대구시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대구 분양 물량(일반 아파트 기준)은 34개 단지 1만7천589가구(조합원 2천323가구 포함 오피스텔 1천152실 제외)로 나타났다. 4분기 대구 분양 예정 물량은 9개 단지 3천652여가구(조합원 247가구 포함 오피스텔 357실 제외) 수준이다.

예정 물량이 전부 공급된다 하더라도 2021년 한 해 대구 분양 물량은 총 43개 단지 2만1천241가구 수준에 그친다.

이 물량은 지난해 49개 단지 2만9천960가구(조합원 6천156가구 포함 오피스텔 2천474실 제외)의 70% 정도다.

특히 업계가 추정한 올 한 해 대구 분양 물량은 사상 최대치인 3만2천여 가구에 달했으나 실제 공급량은 1만여 가구나 급감하게 되는 것이다.

업계는 올해 들어 대구 분양시장에 공급 과잉 논란이 심화하면서 자체 구조조정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분석한다.

앞서 지난 3년간 대구 분양 물량은 2018년 2만6천770가구→2019년 2만902가구→2020년 2만9천960가구로, 3년간 연평균 물량은 2만5천877가구에 달했다.

이는 지난 23년간 연평균 분양 물량 1만4천476가구보다 78.8%(1만1천401가구)나 많은 수치다.

연초 전망치보다는 줄었다고 하지만, 올해 분양 예정 물량도 연평균 수치를 훨씬 초과한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 아파트 분양 물량은 작년을 정점으로 올해부터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라며 "정부 대출 규제와 맞물려 앞으로 분양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전국적으로 올해 마지막 분양 대전이 열린다. 대구경북 공급 물량은 약 9천가구 수준이다. 대구는 대봉서한이다음 541가구 등 8개 단지 3천574가구(3천315가구 분양), 경북은 구미푸르지오엘리포레시티1·2단지 1천722가구 등 8개 단지 5천197가구(4천792가구 분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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