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도 파이널A도…대구FC "모두 잡겠다"

27일 오후 7시 강원과 FA컵 4강 격돌…K리그 상위 6팀 '마지막 전쟁'
31일 제주와 안방서 첫 경기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간 홈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홈팬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대구FC 제공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와 수원간 홈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홈팬들의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FA컵도 준결승과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대구FC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위로 파이널A에 진출한 데 이어 강원FC와 FA컵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대구는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FA컵 준결승=대구FC가 2018년 영광 재현을 위해 나섰다. 대구는 그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구는 27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2021 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4강)을 치른다.

K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대구는 FA컵 준결승에서 강원을 꺾고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K리그 10위로 파이널B 그룹에 속한 강원은 지난 24일 서울FC에 1대4로 크게 패하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리그 최근 6경기 7득점 중 김대원(2골)을 제외하고 득점 선수가 모두 다를 정도로 공격 루트가 다양하다. 강원은 K리그 잔류가 쉽지 않은 탓에 FA컵 준결승에 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는 수비 라인을 강화해 실점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공간 활용을 통한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린다.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와 에드가가 발을 맞추며 공격포를 가동한다.

이병근 감독은 2대0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공격진 컨디션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두 골 정도는 충분히 넣을 수 있다"며 "에드가, 세징야, 정치인, 이근호 등 공격진에 좋은 옵션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준결승까지 왔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다. FA컵 우승을 한다면 다시 한번 ACL에 도전하는 기회가 된다. 결승까지 가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가 강원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할 경우 울산현대와 전남드래곤즈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된다. 대구가 FA컵에서 기세를 올리며 2018년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게 된다. 또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파이널A=대구는 31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파이널A 그룹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총 다섯 경기 중 홈경기 세 번(제주UTD, 수원삼성, 전북현대), 원정경기 두 번(수원FC, 울산현대)이다.

마지막 경기는 12월 5일 오후 3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치른다.

대구를 포함해 파이널A 그룹에 진출한 상위 6개 팀은 K리그 우승과 2022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벌인다. 현재 3위인 대구(49점)와 4~6위 팀(45점) 간의 승점 차는 단 4점으로 모두 대구의 뒤를 바짝 추격 중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상대인 제주와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3무2패.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로 대구가 우세했다. 대구는 파이널A에서 3위를 사수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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