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라이브커머스 진행실력에 놀랐다...이들 키우는 유통업계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대구 청년센터 '더꿈'과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제공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제공

별도의 전문 카메라 장비 없이 편안하게 스마트폰으로 찍은 느낌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인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이후 유통업계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됐다. 이에 지난 4월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도 '라이브커머스 판매 전문가 1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수료생 4명을 선정했다. 최종 수료생 이경림(33) 씨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 서서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떨리기도 했고 실수도 제법 했다"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도 붙었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해보니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취업을 준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수료생들 덕분에 실제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5~8월까지 3개월간 이 씨를 비롯, 전문 쇼호스트로 출연한 20개의 방송에 힘입어 율하점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 늘었다. 특히 지난 7월 15일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의 매출 실적은 율하점이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한 이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웠다.

이에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은 20일 대구 동구 청년센터 '더꿈'과 손잡고 취업 희망 청년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판매 전문가 양성 2차 선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8~18일까지 지역 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판매 쇼호스트 희망자를 모집해 최종 8명을 선발했다. 19~20일 이틀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특징, 마케팅 전략, 소통방법 등과 관련해 교육·실습을 진행했다. 내달부터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는 의류를 소개하는 라이브커머스 진행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라이브커머스가 주요 유통업계의 홍보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측은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가 미래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며 이들을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이헌명 롯데아울렛 대구율하점 영업팀장은 "1차 수료생들은 전문 쇼호스트의 느낌이 날 정도로 지역 청년들의 끼와 잠재력에 크게 놀랐다"며 "이번 2차 수료생들 역시 자신만의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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