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경기 10K' 미란다·'400홈런' 최정…새 전설 탄생 예고

두산 미란다, 19일 대구 삼성전 올 시즌 8번째 10탈삼진, 고 최동원의 기록 경신 도전
SSG 최정, 리그 두번째 400홈런, 삼성 레전드 이승엽의 축하 받아

1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사진 왼쪽).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SSG 최정이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통산 400홈런을 친 뒤 기념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미란다가 역투하고 있다(사진 왼쪽).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SSG 최정이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통산 400홈런을 친 뒤 기념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의 여파를 KBO리그도 피하지 못했다. 관중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소수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었고 마음껏 소리치며 응원하기도 어려웠다.

힘겨운 상황 속에도 KBO리그는 역대 전설들의 기록을 깨고 새로운 전설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베어스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는 KBO리그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전설적인 투수 고(故) 최동원 전 한화이글스 2군 감독의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경신을 예약한 상황이다. 미란다는 '단일시즌 최다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우면서 신기록 달성 가능성도 열어놨다.

미란다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올 시즌 8번째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이다.

역대 KBO리그에서 단일시즌에 8경기에서 삼진 10개 이상을 잡은 투수는 미란다를 포함해 단 4명뿐이다.

1991년 선동열(당시 해태타이거즈), 1996년 주형광(당시 롯데자이언츠),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이 미란다보다 먼저 '8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미란다는 잔여 정규시즌에 최대 두 차례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미란다는 다음 등판에서 최동원 전 감독이 1984년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3개) 넘어설 전망이다.

미란다는 20일까지 삼진 221개를 잡았다. 삼진 3개만 더 잡으면 새 역사를 쓴다.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SSG 최정이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통산 400홈런을 치고 있다. 400홈런 기록은 이승엽 선수 이후 역대 2번째다. 연합뉴스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SSG 최정이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통산 400홈런을 치고 있다. 400홈런 기록은 이승엽 선수 이후 역대 2번째다. 연합뉴스

국내 선수 중에서는 SSG랜더스 최정이 19일 광주 기아타이거즈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통산 400홈런의 고지를 밟았다. 한국 야구 역대 최고 타자로 꼽히는 이승엽(전 삼성) KBO 홍보대사가 기록한 467홈런 기록에 최정이 가장 먼저 도전에 나선 것.

한국 야구의 거의 모든 홈런 기록이 그러하듯, KBO리그 400홈런 1호 주인공도 이승엽이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삼성에서 뛰던 2015년 6월 3일 포항 롯데전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친 바 있다.

이승엽 홍보대사는 "내 기록이 빨리 2등이 되고, 3등이 됐으면 좋겠다. 기록의 주인공이 계속 바뀌어야 리그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며 "2024년에는 최정이 500홈런에 도달할 수 있지 않겠나. 최정 선수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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