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인기 '오징어게임', 논란도 불붙었다 "여혐 범벅" vs "가상 작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제공

지난 17일 공개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공개 4일 만인 21일 미국,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22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 네티즌들 사이 작품 속 '여성 혐오'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지난 2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징어 게임 왜 봄? 여혐 진짜 심하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글쓴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청 후)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봤는데도 이만큼이다", "제발 안 봤으면 좋겠다. 본 거 진짜 후회 중이야"라며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 11가지를 나열했다.

그는 "빚지고 노름하는 한국 남성들 때문에 엄마들이 고생한다"면서 "주인공이 전처 집까지 들어가서 윽박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충분히 폭력적이고 위협적으로 느껴진다"고 적었다.

이어 "성인 남성이 어린 여자아이 폭행하는 장면이 나온다"면서 "평등한 게임이라고 강요하지만 힘겨루기 같은 여자한테는 불공평한 게임 넣어서 팀 정할 때 여자들은 선택받지 못하는 장면 자주 나온다"고 했다.

또 "죽은 여자 시체를 남성 여럿이서 강간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대사가 나온다. 여자는 죽어서도 시체를 남기면 안 된다는 걸 제대로 연출했다"면서 "여자가 자기 생식기 안에 담배를 숨겨서 게임장에 가져와 이를 꺼내는 장면을 연출했다. 굳이 그런 장면을 왜 넣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분노했다.

사진=유튜브 뻑가PPKKa
사진=유튜브 뻑가PPKKa

이에 한 유명 유튜버는 "여자는 욕을 들어도, 맞아도, 죽어도 안되는 존재여야 하나 보다", "저런 가상의 이야기에도 (여성이)무적의 성별이어야 한다면 앞으로 여성 배우를 쓸까?","애내들 한테 여자는 괴롭히면 안되고 항상 이겨야 된다"며 글쓴이에 반박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빚져서 남편이 고생하면 그것도 여혐이라 할 텐데", "가상의 세계서도 평등을 논하네", "뭐만 하면 여혐이냐", "그런 논리면 모든 영화 남혐이고 여혐이다", "장기매매, 살인, 집단 폭행까지 하는데 성폭행은 왜 표현하면 안 되냐", "페미 입맛 맞추면 현실성 떨어져서 망한다" 등 작품에는 문제가 없다는데 동조했다.

한편 넷플릭스 강동한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전 세계에 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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