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신공항, 가덕도공항과 동등한 '거점공항' 된다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 반영 가덕공항과 같아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 길 열려

통합신공항 조형물 제막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통합신공항 조형물 제막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계획이 정부의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거점공항의 위계를 갖는 것은 물론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반영돼 향후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22일 "통합신공항이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최종 반영돼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난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이번에는 2021~2025년 시기를 대상으로 수립됐다.

이번 계획에는 대구경북 등 권역의 항공 수요 확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방안이 명문으로 반영됐다. 또한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민·군 공항기능이 조화롭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민간 항공수요가 적기에 처리될 시설을 계획하도록 했다.

각종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해 도로·철도 등 통합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건설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공항의 위상 문제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동일하게 분류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현재 공항은 중추·거점·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되는데 부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 지정을 주장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이 미래의 항공 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 결과 이번 계획에 가덕도 신공항과 같이 거점공항 위계로 분류됐고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반영됐다.

아울러 그간 대구공항의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에 걸림돌이었던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가 3차 계획(2006~2010년) 이후 15년 만에 사라져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의 길이 열렸다.

경북도는 앞으로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여객과 화물 26만t 이상을 처리할 충분한 규모의 민항,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3천200m 이상의 활주로 건설을 국토부에 지속해서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을 위해 대구·군위·의성과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 각종 국가계획 반영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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