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가 가방 찢었다며 범죄자 취급" 억울함 호소하던 20대 공무원 극단적 선택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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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이 가방 손괴 사건으로 범인으로 지목돼 억울함을 호소하다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 측은 "고인이 직장에서 범인으로 몰려 괴로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경기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쯤 경기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한 2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동두천시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이달 초 직장 내에서 발생한 '가방 손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점심시간 당직 근무를 하던 당시 동료 B씨의 가방이 칼에 찢긴 것이 발견되면서 A씨가 범인으로 몰렸지만, A씨는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숨지기 전날인 지난 15일 동두천경찰서로부터 피의자 전환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이날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B씨가 SNS에 A씨를 범인으로 단정 짓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동두천시가 진상 조사에 나서길 촉구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자체적으로 진상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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