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마트공장 전성시대…10인 이상 38.5%, 전국 평균比 12.5%↑

지역기업 4개사,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 선정…Level.4 공장 7개로
시비 지원 국비 10%→20%로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삼보모터스 스마트공장. 대구시 제공
생산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삼보모터스 스마트공장. 대구시 제공

대구가 스마트공장 전성시대를 맞았다. 지역기업들이 스마트공장 전환을 서두르며 전국 구축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누계 기준 지역 10인 이상 등록공장 3천316개 중 38.5%(1천277개)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완료해 전국 구축률 26%를 12%p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스마트공장 전환에 따른 결과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도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달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돼 3년간 국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게 된 삼보모터스㈜에 이어 ㈜아진피엔피, ㈜세광하이테크, 우성파워텍㈜, 정원산업 등 지역기업 4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고도화2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4개사는 총사업비의 50% 이내에서 1년간 국비 4억원과 시비 8천만원 등 기업당 최대 4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은 IoT(사물인터넷), 5G, 빅데이터, AI(인공지능), AR·VR,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구지역 Level.4 스마트공장은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스마트공장 수준은 기초(Level.1~2)와 중간1(Level.3), 중간2(Level.4), 고도화(Level.5) 등 다섯 단계로 나뉜다. Level.4에 해당하는 고도화2 스마트공장은 수집·분석된 생산정보를 토대로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시간 제어하는 생산 최적화 수준의 공장이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결과 생산성 향상 및 불량률 감소 등 생산공정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등대공장 선정으로 3년 뒤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마트공장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시비 지원 비율을 국비의 10%에서 20%로 늘려 기업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한 대구형 스마트공장 참조모델을 개발하고 구축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구축에서 운영까지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세계적인 스마트공장 초고도화 추세에 발맞춰 지역 스마트공장이 국내 성공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며 "대구 제조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하고 제조혁신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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