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인간극장'이 19~23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번 주에 펼쳐질 인간극장은 요양병원에서 할머니를 모셔와 살뜰히 돌보는 손녀 윤진 씨의 '김복남 구하기 대작전'. 할머니 김복남 어르신은 지난해 치매 3급 진단을 받았다. 할머니는 꼬리뼈에 금이 가는 바람에 병원 신세를 지게 됐고, 입원 기간이 길어지자 윤진 씨 아버지와 고모들은 할머니를 요양병원으로 모셨다.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어쩔 수 없었다지만 윤진 씨는 그 선택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일찍 돌아가신 엄마 대신, 일하느라 바쁜 아빠 대신 윤진 씨와 동생을 뜨겁게 품어주신 할머니가 행여 병상에서 세상을 떠나시면 어쩌나 하는 근심에 몇 달을 괴로워했다.
그리고 결심했다. '할머니, 내가 지켜줄게.' 손녀는 할머니를 돌볼 계획표까지 만들어 가족들을 설득해 할머니를 모시고 왔다. 퇴근하자마자 요양보호사에게 바통을 이어받고 재택 근무하는 날은 온종일 할머니 수발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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