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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명 수용 규모로"…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 건의

국토부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최대 3.5km 길이 활주로 요청
사전타당성 용역 정보는 논의 예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인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와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부지인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와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관련 정부 부처와 지자체, 연구기관 간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대구경북 하늘 길을 열 충분한 규모의 공항 건설을 위한 '샅바 싸움'이 본격화된 것이다.

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통합신공항 관계 기관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국토부 공항정책관이 주재했고 공항정책과장,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용역 수행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대구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군공항 기본계획 수립 등 기관별 통합신공항 관련 용역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통합신공항 시설의 규모, 장래 항공 및 물류 수요, 각종 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사항, 기타 공유 사안 등을 살피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설 규모 등 실무협의체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좁히는 데 주력했다.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등 일부 제도 개선의 영역은 협의체 권한을 벗어난 것으로 보고 빼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공항 운영에 관한 부분은 당장 논의하기에 시기상조인 만큼 차후 논의 과제로 미뤘다.

이날 대구시와 경북도는 최대 3.5㎞ 길이의 활주로를 갖추고 장래 항공수요 1천500만 명을 수용할 공항을 건설해달라는 의견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를 위해 시설 규모 및 항공 수요와 관련한 내용이 담길 국토부 주관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정보 공유가 절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용역에 착수한 국토부는 최근 용역 수행기관과 내부 중간보고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 국토부는 용역 중간보고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공개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의는 한 달 간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실무협의체보다 참석 대상이 확대된 여·야·정 차원의 통합신공항 협의체 논의는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등 국회 현안이 정리된 뒤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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