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26일 오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가능성은? "외신 예상 한목소리"

윤여정, 아카데미상 이미지. 연합뉴스, 매일신문DB
윤여정, 아카데미상 이미지. 연합뉴스, 매일신문DB

제93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한국시간으로 26일(미국시간으로는 25일) 열리는 가운데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외신에서 잇따라 언급되고 잇다.

외신 보도들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력'이다. 이 유력이라는 단어의 색깔은 보도 시점이 최근으로 다가올수록 점점 짙어지고 있다.

우선 미국 각종 시상식 전문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가 윤여정의 수상 가능성이 24.59%라며 여우조연상 후보들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문가와 일반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여우조연상 경쟁 후보들 가운데 2위는 마리아 바칼로바(보랏 속편)로 19.61%, 3위는 글렌 클로스(힐빌리의 노래)로 19.36%, 4위는 올리비아 콜먼(더 파더)로 18.55%, 5위는 어맨다 사이프리드(맹크)로 17.89%.

세계적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역시 윤여정의 여우조연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로튼 토마토는 "'미나리'의 윤여정은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 안에서 빛난 할머니였다. 우리는 올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불렀을 때 그 자리에 윤여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23일 뉴욕타임스(NYT)는 윤여정이 지난 4일 미국배우조합(SAG)상, 11일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상, 그리고 보도 하루 전인 22일 미국 독립영화 대상 제36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한 것을 두고 "몇 주 전만 해도 누가 여우조연상을 받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으나, 지금은 윤여정이 선두"라고 분위기가 점점 윤여정 주변을 감싸고 있음을 언급했다.

같은 날 미국 시사지 '타임'도 "윤여정이 선두에 있다"는 언급을 하면서 "그가 아시아인 수상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미리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같은 의미 부여는 지난 3월 15일 윤여정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가 되면서 노미네이트(후보 선정) 자체에 대해 이뤄지던 것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따라붙는 모습이다.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상 및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도 지명됐다. 모두 6개 부문 후보로 오른 것인데, 노미네이트 개수로만 따지면 지난해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같다. 이에 따라 우선은 2년 연속으로 한국과 연결고리를 가진 영화의 아카데미 수상이 이어질지, 그리고 그 개수는 얼마나 될 지 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9시부터(미국시간으로는 25일 저녁) 미국 LA 유니언 스테이션 및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세계 225개국에 생중계된다. 아울러 국내 방송사 중에서는 TV조선이 오전 8시 50분부터 LA 현지에서 생중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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