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 탄신 120주년·씨알의 소리 창간 51주년 기념식

(사)함석헌기념사업회(이사장 목성균목사)는 '함석헌 탄신 120주년·씨알의소리 창간 51주년'을 맞이하여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함석헌(1901~1989) 선생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후 암울했던 독재, 권위주의 시대를 온몸으로 저항하며 시대정신을 깨운 인물.

1958년 '사상계'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라는 글을 써서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60년대와 70년대를 거치며 한일협정 반대, 3선개헌 반대 투쟁에 직접 참여한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는 1970년 6월19일 '씨알의소리'라는 잡지를 창간하며 직접 씨알(민중)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 잡지는 1980년 전두환 군부에 의해 폐간되었다가 1988년 복간돼 올해 3·4월호인 272호를 내기까지 51년동안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경재 한신대 명예교수의 기념사와 김상봉 전남대 교수의 기조강연, 박선균 씨알의소리 주간의 연혁발표가 있다. 2부에서는 그동안 씨알정신과 씨알운동에 참여하면서도 분화과정을 겪었던 함석헌·씨알단체장들과 종교계 인사 및 학계 연구자들이 함께 하는 대담성격의 패널회의가 진행된다. 주제는 '씨알-오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함석헌은 그의 대표저서인 '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 역사는 고난의 역사이다. 이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분발력으로 도리어 이 세계를 구원할 사명을 갖는다"고 역설했다.

기념사업회 김관호 사무국장은 "이번 기념식은 함석헌 선생이 강조한 역사적 사명을 확인하고 실행할 기점임을 알리며 진보와 보수, 기득권, 지역갈등에 힘들어하는 이 시대의 씨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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