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미래, 퓨처스팀 '육성 시스템화' 박차

오치아이 퓨처스 감독 "올해 안에 퓨처스팀 시스템 완성 목표"
익숙하지만 새로운 코치진 합류, 시너지 기대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라이온즈 퓨처스팀 감독. 오치아이 감독은 올해 퓨처스 육성 시스템화 구축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김우정 기자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라이온즈 퓨처스팀 감독. 오치아이 감독은 올해 퓨처스 육성 시스템화 구축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김우정 기자

은퇴 후 코치로, 또 지원군으로 나선 권오준과 박한이가 삼성라이온즈의 '미래' 퓨처스팀에 합류하면서 삼성의 '육성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올해 2년차를 맞은 오치아이 에이지 삼성 퓨처스팀 감독은 올해 퓨처스팀 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삼성의 전성기 시절 가동됐던 '화수분 야구'가 재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오치아이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육성 시스템 구축의 속도를 높인다는 각오다.

퓨처스팀은 선수 육성은 물론 1군에 필요한 자원을 공급하고 1군 선수가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에 빠질 경우 전력 누수를 막기 위해 지원하는 백업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중요한 포지션의 퓨처스팀이 그때 그때의 '감각'과 '상황'이 아닌 체계적인 시스템화돼 돌아가면 안정적인 1군 전력뿐만 아니라 구단의 미래도 밝아진다.

오치아이 감독은 "신인 선수 중 즉시 전력감은 많지 않다. 2~3년 차가 되면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지난 시즌 허윤동, 이승민 등이 1군 무대를 밟아보면서 큰 경험을 쌓았고, 1군 승격 기회가 늘어나면서 퓨처스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이 퍼졌다"고 말했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과 열정 못지 않게 시스템화에는 코칭스태프의 역할도 중요하다.

오치아이 감독은 권오준, 박한이가 가세, 육성 방침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퓨처스팀 전력분석 및 지원업무를 맡은 권오준은 오치아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캠프 기간 사이드암 투수인 2년차 한연욱을 전담 마크하고 있다. 한연욱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15경기에 등판, 5승 6패 2홀드(평균 자책점 3.79)를 거두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팀내에 사이드암 투수코치가 없었던 만큼 권오준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육성군 코치로 보직을 받은 박한이는 현역 시절 자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박한이는 "지금은 초보 지도자에 불과하지만 함께 운동장에서 땀을 흘린 선수들이 1군에 올라가고, 또 멋진 활약을 펼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라이온즈 로고를 가슴에 달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라이온즈 육성군 야수코치로 복귀한 박한이. 김우정 기자
삼성라이온즈 육성군 야수코치로 복귀한 박한이.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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