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출신 당선인 8명, '고립 TK' 현안 해결사 기대감

중앙·지역 핵심 보직 경력 살려, 꽉 막힌 대여 창구 역할 해내고
대구경북 예산 확보 매진 앞장서야

(상단 왼쪽부터) 강대식, 김상훈, 김승수, 김희국 당선인 (하단 왼쪽부터) 류성걸, 송언석, 추경호, 홍석준 당선인
(상단 왼쪽부터) 강대식, 김상훈, 김승수, 김희국 당선인 (하단 왼쪽부터) 류성걸, 송언석, 추경호, 홍석준 당선인

21대 국회 입성할 대구경북(TK) 지역구 당선인 가운데 중앙과 지역에서 핵심 보직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이 8명에 달한다. 문재인 정권 남은 2년 동안 TK가 정치적으로 고립될 수 있는 위기를 타파하고 지역 현안의 조기 추진을 위해 이들에게 거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은 180석을 가져간 반면 미래통합당은 103석으로 쪼그라들었다. TK 당선인 전원이 통합당 소속이거나 복당을 희망하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 확보에서 '여당 프리미엄'은 사실상 누리기 힘든 처지에 놓였다.

이에 따라 이번에 TK에서 당선된 3명의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 인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류성걸(대구 동갑), 추경호(대구 달성), 송언석(김천) 등 3명의 당선인은 모두 기재부 차관 출신으로, 기재부 내에서도 핵심 보직인 금융과 예산관련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

기재부 내에선 아직도 이들을 따르는 후배들이 많고, 소통 가능한 통로가 많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기대가 모이는 것. 예산실장을 거쳐 현 기재부 차관으로 재직 중인 구윤철 차관과도 긴밀한 협조가 가능해 지역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3명의 당선인도 지난 선거기간 동안 예산 전문가를 자임하면서 당선 후 지역 예산 확보에 매진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회기에 원내로 복귀한 김희국(군위의성청송영덕)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의 역할도 주목된다. 지역 내 유일한 국토해양 전문가로 꼽히는데다 대구경북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그의 지역구에 있기 때문이다.

김승수(대구 북을) 당선인은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했고, 김상훈·홍석준 당선인은 경제국장을 지냈다. 모두 지역의 현안을 꿰차고 있을 뿐 아니라 해법까지 학습된 인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호흡을 맞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선출직인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했던 강대식(대구 동을) 당선인도 공직 출신 부류에 포함된다. 군공항이 있는 동구에서 단체장을 지낸 만큼 통합신공항 이전 해법 제시는 물론 이전지 개발을 통해 대구시 리모델링 사업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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