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 흥행 성공하려면? 코스피·코스닥 더 떨어져야 감정 이입 높여 관객 더 모은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배급사 제공
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배급사 제공

1997년 IMF 사태를 다룬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11월 28일 개봉한다. 약 한달 남았다.

이 영화는 21년만에 대한민국 경제가 현대사에서 겪은 가장 큰 파탄인 IMF 사태를 다룬다.

그러면서 이 영화의 흥행 요소가 점쳐지고 있다.

21년이 지난 과거 이야기가 과연 먹힐지다.

지난해 20주년때까 아닌 21년째 해에 '뜬금없이' 다루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흥행 요소가 충분하다는 풀이다. 바로 올해 여름쯤부터 제기되고 있는 국내 일자리 문제를 비롯해 최근인 10월 11일 '검은 목요일' 등 코스피·코스닥 등 한국증시 폭락 사태가 그 방증이라는 것.

특히나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일자리, 내수, 증시 등의 분야에서 한국 경제의 위기를 걱정하는 여론이 더욱 커진 상황이고, 이같은 위기감이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감정 이입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물론 반대의 의견도 있다. 호시절에 과거의 어려웠던 날들을 추억하는 게 오히려 흥행 법칙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이같은 흥행 요소를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려면 '국가부도의 날'을 관람하는 시기의 사회상은 반대로 국가부도 같은 경제적 위기가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영화에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내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와 함께, 요즘 '핫'한 조우진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그리고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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