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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군부대 이전 위한 제언
군부대 이전은 '국방·군사시설 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의 합리적 이용과 국민의 재산권 보장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76년부터 진행됐다. 이후 2017년까지 51년간 도심지에 소재한 297개 부대가 도시 외...
2023-03-06 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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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초대석] 미국의 반도체지원 함정을 넘어설 묘수
미국이 주는 반도체 지원금 520억 달러는 날로 먹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의 반도체 지원 정책에는 '디테일의 악마'가 숨어 있었다. 지원금을 받으면 유치원을 건립해야 하고, 초과 이익을 공유해야 하며, ...
2023-03-06 11: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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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들려주는 클래식] <24> 사건을 서술하는 음악- 이흥렬의 바우 고개
문학에서 서사란 사건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술하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줄거리를 말한다.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문학의 장르에서 이야기를 담는 것은 쉽지만 음악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담을 수 있을까?
발라...
2023-03-06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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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나의 플레이리스트
흔히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한다. 그럼에도 수백년이 흐른 지금까지 클래식음악이 계속 연주되는 것은 그 음악에는 우리와 같은 삶의 이야기가 스며있기 때문이다. 작곡가가 빼곡히 적어낸 음표에는 그들의 ...
2023-03-06 1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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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깨끗한 조합장선거 기대하며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선거 등 공직선거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하겠지만 8일은 전국에서 1천347개의 지역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일이다. 지난달 21, 22일 ...
2023-03-05 2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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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칼럼] 윤석열 정부는 무엇으로 기억될 것인가
4년 전 한 언론사 주최 포럼에서 당시 임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무엇으로 기억되겠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었...
2023-03-05 0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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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앞잘 아흐메드의 인도는 지금] 인도 명절의 마케팅 전략②
상품의 판매자는 소비대상의 지역 문화와 정서를 잘 알아야 이윤을 얻을 수 있다. 세계 최다 젊은 층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 인도는 현재 큰 소비 시장이라 한국으로서는 틀림없이 기회의 땅이다.
모디 정부의 '...
2023-03-03 14: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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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TV에서 스웨덴 국민이 존경하는 정치인 타게 엘란데르 총리의 청렴과 관련된 일화를 본 적이 있다. 타게 엘란데르 총리는 1946년부터 23년간 총리를 지냈으며, 재임 중 총선을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총리 퇴임 ...
2023-03-03 13: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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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방탄국회의 민심(民心)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방탄유리에 균열을 가하며 부결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체포동의요청...
2023-03-03 13: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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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원의 기록여행] 열중 아홉은 서울의 대학 희망
'~그중 대학으로 진학할 희망자 수는 총수의 80% 이상인 610여 명이나 되는데 결국 나머지 수십 명이 사회에 나서는 셈이다. 경제고와 생활난이란 소리가 귀가 아프도록 듣고 있는 현상에서 생각할 때 기이한 현...
2023-03-02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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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고향사랑기부제와 승수효과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란 기부자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성금을 기부하면, 연말에 세액공제도 받고 지자체의 답례품까지 받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고향 발전을 위해 연간 10만원...
2023-03-01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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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90세 아들의 못다 푼 恨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훌쩍 지났다. 학창 시절 이후 나에게 3·1절은 그다지 큰 의미 있는 날은 아니었다. 일제강점기를 살지 않았던 후손들이 가지는 느슨함일 것이다. 얼마 전 그 느슨함이 팽팽하게 당겨...
2023-03-01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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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지역대표성 강화와 선거개혁
지방 소멸이 현실이 되고 있다. 전 국토의 12.6%에 불과한 수도권 인구가 이미 전국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 2022년 기준 수도권 인구는 전국의 50.2%를 차지한다. 경제적으로도 수도권이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
2023-03-01 1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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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새평] 2023 방탄국회보고서
지난달 27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었다. 재적 과반수(149표)에 10표가 부족해 가까스로 부결...
2023-03-01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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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표의 인세이셔블 연극리뷰] 반칙과 특권, 불공정의 사회
16세기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의 극중 인물 바사니오는 벨몬트의 거대 상속녀 포셔에게 청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베니스의 절친 사업가 안토니오의 신용을 담보로 한화 가치 약 5억 원 정도로 추산되...
2023-03-01 11: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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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 내가 교수로 살았던 이유
지난 1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영남대학교를 사직했다.
나는 원래 교수로 살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학생 시절, 강의, 진료, 연구를 다 해야 하는 의대 교수님들을 불쌍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 내가 18년간 의대교...
2023-03-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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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클리닉] 아프지 않은 리프팅 시술을 원한다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규제가 대중교통이나 병·의원 등을 제외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얼굴이 처져 보이는 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얼굴 전체적으로 리프...
2023-03-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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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독립유공자 서훈 등급 개정해야
삼일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서훈 등급 기준 개정 필요성을 얘기해 보고 싶다.
일제강점기 36년 동안 조국의 독립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경우 2023년 현재 서훈 대상자가 전체 대상자 중 5% 정도만 인...
2023-02-28 17: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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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행운을 훔칠 결심
푸릇하게 돋아난 감자 싹을 잘라 창가에 뒀다. 이깟 독어린 잎사귀가 무어라고 이리도 연연하는지. 내 고단함을 당신이 먼저 보고 있었던가.
"지금 우리 집 행운목은 온통 꽃망울. 100년에 한 번 핀다죠."
대학병...
2023-02-28 14: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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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자기 얼굴에 대한 책임감
첫인상! 누구나 관심을 두고 그것을 가꾸고 싶어 한다. 나는 어릴 때부터 노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나이에 비해 성숙해보인다는 말이다. 그리고 덧붙이는 말이 강해 보인다는 것이었다. 너무 강해보여...
2023-02-28 14: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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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아침] 위탁선거법 개정 시급하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한창이다. 2월 23일부터 13일간의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에 따라 농업협동조합(축산업협동조합 포함)·수산업...
2023-02-28 14: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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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 초대석] 죽은 법의 사회
법은 최소한의 도덕이라고 한다. 법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법조차 무너지면 어쩌나. 최소한의 도덕조차 위태롭다는 징후다. 최근 우리 사회가 그렇다.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
2023-02-27 13: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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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추운 겨우내 무채색이 일색이던 천지는 따스해진 볕 아래 알록달록한 봄을 준비하는 듯하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모진 비바람을 견뎌내고 열매 맺기에 분주한 가을을 지나, 낯설고 멀게만 느껴지던 매서운 추위...
2023-02-27 1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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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한민국의 등불 3.1운동과 동학
올해는 3·1운동 104주년이며 동학혁명 129주년이다. 1919년 3·1운동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재출발점이라면 그 원점은 1894년의 동학혁명이다. 3·1운동 당시 한반도 전역에서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도농산어(都農...
2023-02-27 09: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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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걸 칼럼] 문민정부 30주년에 돌아보는 한국 정치
올해로 박정희 정부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가 탄생한 지 만 30주년이 되었다. 1987년 개헌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었지만 당시 민주화 세력은 각자의 집권욕을 버리지 못해 ...
2023-02-26 1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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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드론과 자치경찰
얼마 전 드론 때문에 전국이 떠들썩했다. 성주 사드 기지에 나타난 드론, 서울 등 우리 영공에 침범한 북한 드론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드론을 이용한 암살이나 테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드론은 사용자...
2023-02-26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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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기울어진 뇌(腦) 운동장
거리 반대쪽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친한 사람을 보았다. 당신은 너무 반가워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큰 소리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그는 당신에게 화답하지 않고 버스를 타고 가 버렸다. 당신의 감정은? ...
2023-02-24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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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하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를 꼽으라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빠질 수 없다. 유럽 전역을 뒤흔들었던 그는 어릴 때부터 신동, 천재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지금까지도 그를 모티브로 한 영화...
2023-02-24 11: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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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의 광고 이야기] 나만의 모서리가 있다고 믿어요
'zero to one'이라는 책이 있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쓴 이 책은 0에서 1이 되는 것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라 말한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이러하다.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남들보다 잘하...
2023-02-24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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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개학(開學)과 재학(再學)
학생들이 있는 집집마다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중국에서 방학을 방가(放暇)라고 해서, 휴가(休假)의 뜻이 강하다면, 한국에서의 방학(放學)은 학교 밖에서 풀어놓고(放) 스스로 배우는(學) 배움의 연장이다. 한...
2023-02-23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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