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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인터뷰]농촌 문화전도사 이준형씨

[별별 인터뷰]농촌 문화전도사 이준형씨

마을사람들은 이준형(65.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씨를 문화전도사라고 부른다. 대구에서 30년 직장생활을 접고 영천으로 와서 귀농귀촌인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농촌의 문화갈증을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3년 전 지금의 집을 지으면서 넓은 문화공간을 별도로 만들었다. 악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연주도 하고 더 많이 즐기기 위해 35평 창고형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그는 2년 전부터 목관악기의 일종인 팬플루트를 가르치고 동호회까지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동호인 연주회도 가졌다.그가 마을주민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귀농귀촌인들의 문화에 대한 갈망을 직접 느꼈기 때문. 이씨는 "도시인들이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농촌에 왔지만 막상 할 일이 없어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 문화강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실 그는 악기전공자도 아니고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음악이 좋아 취미로 틈틈이 배웠을 뿐이다. 많은 악기 중 팬플루트를 택한 것은 그 소리가 평화롭고 목가적이어서 전원생활에 적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1년 정도 배우면 웬만한 곡을 연주 할 수 있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악기라는 점도 작용했다.그가 운영하는 팬플루트 강좌에는 반드시 지켜야할 강제 조항이 하나 있다. 부부가 같이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남편만 오거나 부인만 혼자 하겠다는 신청자는 받지 않는다. 시골에 살려면 부부가 같이 배우고 함께 즐기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독소 조항'을 넣었다고 했다.영원한 자유인을 꿈꾸는 이준형씨는 이웃들에게 팬플루트를 가르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다. 이웃들과 친해졌고 생활도 더욱 풍성해졌다고 한다. "귀농귀촌인들 중 재능 있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그는 "이들이 재능기부에 앞장선다면 농촌은 더 풍성하고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도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이 행복해지고 충만해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씨는 "농촌의 문화생활을 꽃피우려면 지자체가 앞장서기보다는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방법이 좋을 듯하다"면서 관주도 보다는 주민이 가꾸어가는 형태를 권하고 싶다고 했다. 다만 지자체에서는 귀농한 사람들의 재능을 모으고, 이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와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8-10 10:45:13

[별별 농부연습]5. 포기 할 수 없는 문화생활

[별별 농부연습]5. 포기 할 수 없는 문화생활

농촌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환경이 열악하다. 문화인프라가 취약하고 접근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18년 농촌진흥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인들은 여가시간을 주로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보낸다는 결과가 이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영천체험센터의 예비귀농귀촌인 역시, 일과가 끝난 밤이나 주말에는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 무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리빙랩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찾아보고 그 해결책도 알아봤다. ◆주민들 스스로 문화를 만들다경북 상주시 모동면의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이 도서관은 책 이외에 각종 강좌나 모임을 주민들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도서관이 만들어지게 된 동기는 오래된 모동보건소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면서 남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던 중 이루어졌다. 2016년 기존의 시설을 허물고 진료실과 약제실은 열람실과 다목적실로, 환자 대기공간은 서가로, 보건지소장의 주거공간은 모임방으로 개조해 작은 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도서관의 각종 강좌에 주민들이 강사로 참여 하는 등 마을 사람들 스스로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살려 도서관을 이끌어가고 운영하고 있다.제주도의 '제주마을 소도리 문화연구소'는 동네주민들이 함께 모여 마을신문을 제작하고 라디오 녹음을 한다. 심지어 타지역 예술가들을 섭외, 원데이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물론 지역 안에 있는 문화자원 파악에도 나서고 있다.◆귀농 귀촌인들이 재능기부로 문화를 꽃피우다전남 곡성군에서는 재능을 나누는 '나눔시루'가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시루 모양의 통에 재능기부 항목을 적은 쿠폰을 넣어두면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시루에서 쿠폰을 뽑아 조건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나눔시루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을 나누어 농촌의 문화를 꽃피워 보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문화행사를 열고 싶은 사람과 이를 제공하려는 사람을 엮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이외에 경북 고령에서는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 할머니 할아버지의 '장수사진'을 찍어주거나 이웃 주민의 집을 수리하고 벽화를 그려주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 모임을 통해서 뿔뿔이 흩어져있던 귀농귀촌인을 결속시키고 귀농인과 원주민과의 보이지 않는 벽도 허물어버렸다. 경북 청도에서는 '귀농인 음악밴드'를 만들어 지역복지센터를 찾아다니며 연주회를 하거나 집에서 마을사람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갖기도 한다.◆지자체에서 각종 문화강좌를 제공하다소도시의 각 지자체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강의와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깊이 있는 강의를 마련, 주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의 경우 영천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와인을 배울 수 있는 '와인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학교는 와인양조 기초와 와인양조 심화, 소믈리에 양성등 3개 영역으로 나누어 매년 5월부터 12월까지 수업을 진행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건강강좌는 물론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나 제빵 제과를 가르치고 있다. ☞ 이런 아이디어 어때요!계명대학교 리빙랩팀은 귀농귀촌인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연극공연'을 제안했다. 귀농귀촌인과 마을원주민들이 함께 하는 무대를 마련해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공연시간은 약 40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연극공연을 위해 8월 중순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해 10월경에 시나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대본이 나오면 계명대 뮤지컬학과등 관련 학과 학생들이 주민을 대상으로 연기 지도를 하고 11월 경에 영천의 대형무대에 연극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전국순회 공연도 염두에 두고 있다. 계명대 리빙랩팀은 "농부연습을 하고 있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연극공연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반응이 좋았다" 면서 많은 입주민들에게 공연 참여기회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국 순회공연을 하거나 전국 지자체에 시나리오를 보급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연극공연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문화욕구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과 귀농인이 함께 연극에 참여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강선일 기자 ksj@maeil.com 계명대 리빙랩 프로젝트팀김응호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영천시 농업기술센터김호일 광고홍보학과 학생김주연 송청빈 채인영 언론영상학과 학생

2020-08-10 10:44:38

[라떼한잔해~] 30년 전 동대구역에 유료 화장실이?

[라떼한잔해~] 30년 전 동대구역에 유료 화장실이?

대구를 대표하는 대중교통시설인 동대구역의 과거를 매일신문이 마련한 옛날 영상과 사진으로 전합니다.▶동대구역은 대구시민들이 아시다시피 대구에서 가장 큰 역입니다. 가장 큰 도시철도역인 반월당역,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침체돼 있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급성장하던 대구국제공항과 비교해도 동대구역은 생각보다 '엄청난' 교통시설입니다.2018년 기준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일일 평균 승객 수가 서울역(9만2천876명)에 이어 전국 2위(6만5천326명)입니다. 3위는 부산역(5만8천569명)입니다. 참고로 대구역은 17위(1만5천343명)이고요.각종 전국 2위 기록은 보통 우리나라 2번째 도시 부산이 갖고 있고, 인구로는 전국 3위 자리를 인천에 빼앗긴 대구가 보유한 몇 안 되는 전국 2위 기록입니다.그래서 동대구역은 대구의 관문이기도 하지만, 영남의 관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동대구역은 1969년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일부 시설만 지어졌고, 전체 시설이 완공된 것은 1971년입니다. 그래서 지난해 2019년을 동대구역 개장 50주년으로 보기도 하고, 내년 2021년을 50주년으로 봐야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아무튼.역사(歷史 및 驛舍)가 50년이나 됐지만 변치 않은 모습도 있고, 그만큼 달라진 모습도 있습니다.그때나 지금이나 설, 추석 같은 명절이면 인파로 가득합니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기차표를 예매하려고 줄을 서는 모습은 온라인 예매가 많아진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고, 과거엔 더 심했지요.주변에 택시가 낮과 밤 가리지 않고 북적이는 것도 같은데, 택시 수는 현재 더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대구는 택시 공급 과잉 정책 때문에 인구 대비 택시가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달라진 모습도 꽤 있습니다.옛날엔 자가용 없는 집이 많았지요. 비행기 타고 제주도 아니면 해외로 여행 가는 일도 흔치 않았고요. 그래서 여름 피서철이면 전국 곳곳 피서지로 떠나는 인파가 동대구역에 몰렸습니다. 아예 동대구역 주변이 시민들의 여름 하룻밤 피서지가 되기도 했습니다.야간통행금지, 일명 '통금'이 있었던 1982년까지 대구 시내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넓은 공간인 대합실이 있었던 동대구역은 젊은이들의 야간 피신처이기도 했습니다.우리나라 정서상 흔치 않은 유료화장실이 동대구역에 있었다고 합니다. 1972년 기준 사용료는 ?원이었습니다.(동영상 참고) 당시 짜장면 가격이 30원 정도 했다고 합니다. 또 동대구역에는 1990년대 초반 유료휴게실도 잠시 운영된 적 있습니다.동대구역 광장의 쓰임도 좀 달랐습니다. 과거에는 각종 환영식이 많이 열렸습니다. 경북고 야구단과 남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매일신문은 경북고 야구단의 1979년 황금사자기 33회 대회 우승 환영식, 1981년 청룡기 36회 대회 우승 환영식 등을 취재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카 퍼레이드를 비롯한 환영식 문화가 좀 사라진 요즘 동대구역 광장은 최근 각종 행사, 특히 정치 집회 핫 플레이스입니다. 원래 주로 동성로에서 많이 열리던 집회가 동대구역 광장으로도 분산된 모습입니다.▶철도역만 있던 동대구역은 2016년 12월 고속버스터미널과 대구 신세계(신세계백화점 대구 법인)가 함께 자리한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바로 옆에 개장하면서 위상을 좀 더 높였습니다.그런데 내년 도전자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바로 서대구역이 문을 엽니다.시간을 되돌려보면 이렇습니다. 대구역이 1905년 개장했습니다. 이어 64년만에(1969년 기준) 동대구역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다시 52년만에 서대구역이 들어서는 것입니다.반세기 단위로 새로운 철도역이 필요해진 게 대구라는 도시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역사는 반복될까요? 후배(동대구역)가 선배(대구역)의 설 자리를 꽤나 빼앗은 과거를 되풀이할까요? 또는 그 반대 사례가 나올까요?아니면 공존할까요? 예컨대 대구역은 지금처럼 대구와 그 주변을 섬세하게 연결하고, 동대구역도 계속 영남의 관문 역할을 하고, 서대구역은 동대구역의 수요를 좀 분담하면서 공항철도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연결고리가 되고요.아무튼 대구역, 동대구역, 서대구역. 이렇게 대구가 그간 경험해보지 못한 '철도역 트로이카(3곳 체제)'가 곧 시작됩니다.

2020-08-07 17:09:29

[영상] 텀블러로 음료 5잔 마시면 봉사 1시간 인정…이색 카페 'ㅋㅋㅋ'

[영상] 텀블러로 음료 5잔 마시면 봉사 1시간 인정…이색 카페 'ㅋㅋㅋ'

음료를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담지 않고 텀블러에 담아 마시면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해주는 대구의 이색 카페가 청년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 카페에서 음료 5잔을 텀블러로 마신 후 중구자원봉사센터로 가면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해준다. 또한 카페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지난 5월 31일 중구 경상감영공원 인근에서 문을 연 'ㅋㅋㅋ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카페는 비영리사단법인 코리안키즈에서 청년일자리창출을 목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이 카페는 코로나19 여파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급증하자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오염을 막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냈다. 코리안키즈 조용란(40)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봉사활동 참가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들어서 일회용품도 줄이고 청년들의 봉사시간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만들고 싶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로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초성만 들어간 카페 이름도 흥미롭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업체정식등록명칭인 '코리안키즈카페'를 줄인 '코키카'를 초성만 따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하하' 보다 작은 웃음으로 표현되는 '크크크'로 표현해 이곳에 오면 작고 소소한 웃음을 전달해줄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이 카페의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조 대표는 "하나뿐인 딸이 아팠던 경험이 있어 이같은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활동 이유를 들었다. 이어 "가장 큰 원동력을 주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며 "사회의 많은 미혼모들에게 좋은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함께 일하는 'ㅋㅋㅋ카페' 직원 최완서(27) 씨는 "많은 청년들이 조금씩 힘을 모아 만들어진 카페로 대표님과 좋은 인연으로 근무하게 되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했다.옥지원(대구대학교 4)·김유진(대구대학교 2)·유채원(대구가톨릭대학교 4)·조예림(대구가톨릭대학교 3) 인턴 기자

2020-08-05 16:51:07

[영상] 레바논 베이루트서 폭발사고 "사망 73명·부상 3천700명"

[영상] 레바논 베이루트서 폭발사고 "사망 73명·부상 3천700명"

4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최소 73명이 숨지고 3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날 오후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큰 폭발이 두 차례 있었다고 레바논 언론 '데일리스타'와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폭발로 항구 주변 상공은 거대한 검은 연기에 뒤덮이고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됐다. 베이루트 건물들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놀란 시민들이 비명을 질렀다.레바논에서 약 240㎞ 떨어진 지중해의 섬나라 키프로스에서도 폭발 소리가 들렸다고 키프로스 매체들이 전했다.폭발 원인은 어떤 공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폭발물이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레바논의 안보 책임자인 아바스 이브라힘은 폭발 현장을 방문한 뒤 "당장 조사할 수 없지만 몇 년 전부터 보관된 물질이 있는 것 같다"며 "폭발성이 큰 물질을 압수했다"고 말했다.레바논 NNA통신은 베이루트 항구에 폭발물 저장창고가 있다고 전했다. 베이루트 항구의 한 근로자는 폭발이 폭죽과 같은 작은 폭발물에서 시작한 뒤 커졌다고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된 동영상을 보면 항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여기서 뿜어져 나온 연기 사이로 마치 폭죽이 터지듯 섬광이 번쩍였다.현지 보도와 SNS로 전달된 사진, 동영상에는 단 몇 초 만에 초토화된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의 모습이 담겼다. 충격파와 열파 탓에 타버린 자동차는 뒤집혔고 붕괴한 건물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초강력 충격파에 10㎞ 거리에 있는 건물의 유리창까지 박살이 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요르단 지진관측소는 이날 폭발이 규모 4.5의 지진과 맞먹는다고 추정했다.베이루트 항구 근처에 산다는 얀 초에이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 같았다. 나는 목숨을 간신히 건졌지만 다른 사람의 생사는 지금 알 길이 없다. 사방이 피투성이다"라고 적었다.알아라비야 방송은 베이루트 시내의 세인트조지 병원이 손해를 입어 전기가 끊겼으며 주차장에서 몰려드는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질소 산화물이 섞인 유독 가스가 퍼지고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는 베이루트를 탈출해야 한다는 보도도 나왔다.베이루트 시장은 스카이뉴스 아라비아 채널과 생방송 인터뷰에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서 일어난 폭발 같았다.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한편 미국 당국은 베이루트에서의 대규모 폭발에 대해 그 원인 등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고 잘 살펴보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폭발의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20-08-05 07:41:40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남영 : 요즘 '아니면 말고' 주제 잡기가 그렇게 힘드시다면서요?화섭 : 그래서 아까 곡소리 냈잖아요 ㅋㅋㅋ 죽겠다니까 지금 ㅠㅠ 올해는 '문화'라는 판 자체가 너무 흔들리는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뭘 해도 논쟁적인 이야기가 안 나오는게 다들 '코로나 19 때문에 대중문화 다 죽는다' 이런 이야기만 나오는데 이 이야기만 주구장창 이야기할 수는 없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긴 해요.남영 : 그래도 방송은 제작돼야 하는데 골라 오셨으니까 이 자리에 앉으셨을 텐데….화섭 : 그렇죠. 찾다보니까는 찾았는데 계기가 있죠. 주말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어요, 술집 다니는 데마다 들었던 노래가 '싹쓰리'의 '다시 여름 바닷가'였어요. 남영 씨는 노래 들어봤어요?남영 : 네.화섭 : 어떻든가요?남영 : 아 되게 옛날 노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낯선 느낌? 이었던거 같아요.화섭 : 그래요. 이해가 되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름 음악에 조예가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해봤어요. 결국 이 주제로 귀결되더라고요. 지금 한국 음악판에 새로운 음악이 없다. 정서 자체가 너무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거죠.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게 '다시 여름 바닷가' 이 노래를 부른 세 사람, 유재석, 이효리, 비는 다 언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지 생각을 해 봤어요.남영 : 다 90년대 후반 아닌가요?화섭 : 어, 그렇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에 인기를 얻었어요. 이번에 나온 '다시 여름 바닷가'를 들어보면 그때 당시 인기를 끌던 멜로디가 떠오를 수밖에 없게 노래를 만들어놨어요. 처음 듣고 생각나는 노래가 UN의 '파도'였거든요. 이 노래가 2001년쯤에 나온 노래에요. 근데 이게 20년 지났잖아요? 근데 그 노래가 20년 지난 노래랑 똑같다,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노래가 음원사이트에서 계속 1위를 한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남영 : 사실 이 노래는 그냥 김태호 PD가 만든 '놀면 뭐 하니'에 나와서 인기를 끈 거 아닌가요?화섭 :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놀면 뭐하니'를 만드는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절부터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만든 노래를 흥행시키는 건 유명했죠.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때 유명한 '냉면' 그리고 '영계백숙', 또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같은 곳에 나왔던 '말하는 대로'부터 '압구정 날라리', '순정 마초', '흔들어주세요' 등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다 인기차트에 올라가고 인기를 얻었죠. 이런 경향이 이어져서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게 이어지는데,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나 '합정역 5번 출구' 이런 노래들도 트로트 판에서 인기를 얻었고. 그런데 '놀면 뭐 하니'에서 나온 노래들이 '무한도전' 때보다는 음원차트에 들어가는 파워가 좀 약하긴 했어요. 그게 아직 프로그램이 안착하기 전이었던 시절이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조금 다른 데 있어요.남영 : 어떤 부분을 주목하시는 건가요?화섭 : 우리나라에서 '음악'이라는 콘텐츠에서 비어있는 나이대가 언젠고 보니까 30대, 40대들이더라고요. 희한하게 자신의 취향을 소비로 연결시키는 흐름이 거의 없었던 나이대라는 게 제 분석이에요. 그러다가 50대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트로트로 넘어가요. 예를 들어 보면 70년대 20대 세시봉 포크음악 들으시던 분들이 30, 40대가 되면 80년대가 되죠. 조용필의 흐름을 그냥 지켜보기만 하십니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갑자기 현철, 설운도를 땡겨듣기 시작하세요. 이게 86세대, 586세대도 똑같은 게 80년대 조용필 '기도하는~' 하면서 알죠. 으아악 하시는 아줌마들이 90년대 서태지 나올 때도 가만히 있어요. 돈 벌 때 정신없고 애 키우는데 정신없죠. 그러다 2000년, 2010년대가 되면서 장윤정의 어머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나오면 노래방 가서 부르시는 거에요.그런데, 요 흐름이 90년대에 20대였던 사람들은 좀 다르게 흐르기 시작합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과거에 좋아했던 취향을 소환했어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응칠', '응사', '응팔'로 이어지는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최근에 종영한 그 드라마에도 맞닿아있는거죠. 그게 하필 요즘의 '레트로' 열풍과 맞아들어가면서 이 나이대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가능해진 상황이 된 겁니다. '싹쓰리'가 나오게 된 배경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회귀 정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남영 : 회귀 정서인 건 알겠는데, 그게 크게 문제가 되나요?화섭 : 이 회귀정서가 새로운 음악을 진입하는데 장벽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대중음악이 다양해지지 못하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이번에 준비하면서 생긴 문제의식인데. 현재 대한민국 대중음악 카테고리는 딱 세 개로 나눠집니다. 아이돌, 레트로, 트로트. 아이돌 음악도 안 그래도 전형성 있다 그래서 비판받는 지점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이게 레트로, 트로트로 가면 더 심해요. 레트로는 멜로디 자체가 20년, 30년 전 이야기죠. 트로트는 아예 새로운 노래가 주목받지 못해요. '싹쓰리'로 레트로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까 일단 넘어가고, 트로트 이야기를 해봅시다. 트로트가 지금 TV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잖아요. 근데 올해 새로 소개된 트로트 노래는 뭐가 있는지 생각나는 거 있나요? 제가 찾아보니까 2020년에 만들어진 노래는 영탁 '찐이야' 이거 하나밖에 안 뜬게 없어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가요무대밖에 없는 상황에서 행사도 전무하다시피하고. 하기야 예전에도 트로트는 신곡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같은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뜨면서 더 악화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예전에도 제가 송가인이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곡 하나 내서 떠야 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공격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지금 어떻습니까, 송가인의 위치가. 자 그렇다면 지금 트로트계는 신곡을 어떻게 만들어서 좋은 노래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일단 물 들어왔으니 노부터 젓고 보자, 이게 더 강하거든요. 이게 지금 트로트라는 장르의 발전을 결정적으로 저해할 수 있다, 이게 결국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이 흘러가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거죠.남영 : 결국 지금 대중가요의 흐름이 결코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말씀이죠?화섭 : 그렇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이대로 가다가는 기껏 한류다 뭐다 해서 되게 많이 만들어놨잖아요. 한국 대중가요의 성과가. 굉장히 눈부신 성과가 있는데 이게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겠다, 이런 걱정도 솔직히 듭니다. 저는 솔직히 좀 더 새로운 대중음악들을 대중매체에서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하나고요. 정말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2020-08-04 18:06:16

[영상] 경북 상주, 안동에 이어 예천서 '송아지 세쌍둥이' 탄생

[영상] 경북 상주, 안동에 이어 예천서 '송아지 세쌍둥이' 탄생

경북 예천군 한 축산농가에서 송아지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앞서 상주와 안동에서도 송아지 네쌍둥이와 세쌍둥이가 각각 태어나 화제를 모은 바 있다.소는 한 배에서 한 마리 새끼를 낳는 단태 동물로 알려져 있지만 경북의 축산 농가에서 쌍둥이 송아지가 잇따라 태어나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용궁면 대은리에 이성우(55) 씨가 운영하는 축사에서 39개월 된 한우 암소가 인공수정을 통해 지난달 21일 오전 4시쯤 수송아지 1마리와 암송아지 2마리를 한꺼번에 낳았다.세쌍둥이를 출산한 어미 소는 출산 예정일보다 보름정도 빨랐으며, 현재 어미소와 송아지 세 마리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수의학 전문가들은 소가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5% 미만, 세쌍둥이는 1% 미만으로 극히 드물다고 한다.이번에 송아지 세쌍둥이를 받은 이성우 씨는 "15년째 소를 키우는 동안 세쌍둥이는 처음이다"라며 "복덩이 같은 세쌍둥이와 어미소를 자식같이 생각하면서 키우겠다"고 했다.한편 지난 5월 안동에서는 수정란 이식 사업으로 임신한 어미소가 수송아지 2마리, 암송아지 1마리 등 송아지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지난 2월 상주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송아지 네쌍둥이가 태어난 사례가 보고 됐다.

2020-08-04 15:03:08

강은희 교육감, 정 총리와 대담 "코로나 이후 교육 디지털 격차 메워야"

강은희 교육감, 정 총리와 대담 "코로나 이후 교육 디지털 격차 메워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교육계 인사들과 함께 제 13차 목요대화를 개최했다.이날 대담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방향'에 대한 주제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신종호 서울대 교수, 정찬필 미래교실 네트워크 사무총장, 최태성 EBSi 강사 등이 참석해 교육방식의 급변시점에서 우리 교육의 현실을 짚어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위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이날 참석자들은 비대면 교육환경 속에서도 심화하는 교육 불평등 해소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코로나19로 지난 5개월간 구축한 온라인 교육환경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교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다 촘촘히 디지털·교육격차를 메워야 한다는 것이다.아울러 ▷원격교육 확대에 따른 효용성과 부작용을 진단하고 비대면교육과 대면교육의 조화로운 운영 ▷에듀테크 발전방안 ▷학생주도적 교육시스템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인재양성 방안 등 다양한 교육 이슈를 논의했다.대담에 앞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이 공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전대미문의 감염병 사태에서 학교 공간의 소중함과 동시에 향 후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법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던졌다는 것.유은혜 부총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각급 교사들의 콘텐츠 생산능력이 빛을 발했다"며 "본격적인 온라인 개학에 앞서 교사들이 스스로 만들어 올린 교육 콘텐츠가 2천500만건이다. 교사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훨씬 더 넓혀주고 확대할 수 있는 제도와 출결·평가 등 행정업무를 최소화해 수업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최태성 EBSi 강사 역시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도 교사들의 노력이 컸다"며 "3B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반응이 많은데 배움 배려, 세 번째가 배식의 공간. '아이들에게 급식을 주는 것이 이렇게 고맙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학교가 그리운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는 학부모 반응이 컸다"고 밝혔다.변화한 온라인 교육 환경에서도 여전히 교육 양극화는 문제로 남았다. 신정호 서울대 교수는 "단순 지식 교육을 넘어서는 미래교육에서도 교육격차는 더욱 심화한다. 사회자본이 많은 가정의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준비하고 보여주기 더 쉽다"고 지적했다. 취약계층, 기초학력부진 학생을 위한 학습역량 시스템을 조기에 제공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교사의 역량 강화 문제도 거론됐다. 신 교수는 "우수한 교사를 양성·존속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교육현장, 변화 가속도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코딩교육이나 소프트웨어 융합교육, 에듀테크 도입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에듀테크를 일찍부터 도입한 대구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교육용 전자기기인 스마트패드 5만여장을 보급할 정도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역시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을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가 발전할수록 학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IT기업인 출신의 강 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만족할만한 교육 환경을 제공했는지 되돌아보기도 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수개월간 대구 학생들이 정말 고생했고 교육도 위축돼 안타깝다"며 "디지털 교육에 초점을 맞췄지만 막상 코로나19가 닥쳤을 때 학생별 교육격차는 물론 디지털 격차를 현실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였다"고 토로했다.결국 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사람이었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교육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해 온라인 멘토링과 1교실 2교사 시스템을 만들고 보조강사를 투입해 학습취약계층을 돕고 있다.강 교육감은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도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도 "오프라인 접근도 여전히 중요하다. 학년별 학습꾸러미들 제작해 학생들의 손에 쥐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교육격차를 메우지 못하는 디지털 격차를 인프라 개선과 함께 오프라인에서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다.미래교육 이전 입시위주의 교육에 매몰된 현실에 대한 성찰도 잇따랐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입, 입시계획만이 화두였다. 코로나19가 끝나도 우리 교육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대목이다.최태성 강사는 "대학에만 목 매인 사회 분위기를 탈피하고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사람다움을 찾을 수 있는 학교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정찬필 미래교실 네트워크 사무총장 역시 "광범위하는 블라인드 채용 시스템만 봐도 세상이 더 이상 기존 교육을 신뢰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그 기반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려면 교육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줘야한다"고 말했다.노동,기술,문화 등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의 교육 혁신은 법과 행정제도 개선도 필연적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한켠에서는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이 여전히 공고하다"며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학생이 진로를 스스로 결정하고 제공하는 교육 개선이 점진적으로 필요하고 이에 따른 2028년 수능 개편안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와 4차 산업혁명, 혁명적인 변화 속에서 적응하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다.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실행한 비대면 교육, 지난 5개월의 경험을 잘 살려서 미래 교육을 준비하자"고 대담을 마무리했다.

2020-07-31 16:00:57

[시민기자 영상]10년의 꿈 ‘물베기 마을 여는 날’

[시민기자 영상]10년의 꿈 ‘물베기 마을 여는 날’

대구 중구 남산동에 마을 생활공동체 '물베기 마을'이 새 건물을 지어 문을 열었다. '물베기'는 예전 영선못 아래 물베기 논이 많아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명덕네거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는 지역이다. 물베기 마을이 지향하는 목표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를 허물어 우리를 세운다'는 가치지향이다.김진수 마을지기는 "이 건물의 건립에는 10년의 꿈이 담겨있다. 주민들의 뜻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베기 마을 공동체는 앞으로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 ▷문화강좌 배달사업 ▷창의적 체험활동 ▷공연, 전시회 문화사 등 주민과 하나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건립식 행사에 참여한 이성구 신부는 "사라져가는 마을 공동체를 살리고, 주민들과 함께 해서 더더욱 좋다"며 "앞으로 물베기 마을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갖게 된다"고 축하했다.한편,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진동주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가 촬영 및 편집을 담당했다.이 동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제작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진동주

2020-07-31 11:37:58

[매부뉴스]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7·10 부동산 대책"?

[매부뉴스] "시장 혼란만 가중시키는 7·10 부동산 대책"?

정부의 잦은 부동산 대책이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권 3년 2개월 만에 무려 22번의 실효성 없는 정책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은 징벌적 성격으로 조세저항마저 낳고 있다.TV매일신문 [매부뉴스]는 이런 시장 혼란에 대해 고정 패널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과 특별 게스트 김정곤 무림 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를 모시고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임대주택에 대한 혜택 개정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이진우 소장은 이번 정부 대책에 대해 "서울은 집값은 계속 폭등하고 있다"며 "집값을 잡기보다 세 부담만 가중시키고, 시장의 불안만 키웠다"고 비판했다.김정곤 세무사는 세금폭증에 대한 국민 조세저항을 우려했다. 김 세무사는 "다주택자에 대한 조세 폭탄이 떨어질 것, 무려 3배(수천만 원) 가까운 개인 세금이 증가될 것"이라며 "1년 미만에 부동산을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70%를 내게 되면, 오른 만큼의 시세 차익을 거의 다 세금으로 내야 할 판"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 소장과 김 세무사는 "세금으로 부동산 시장을 조정하려면 보유 단계의 과세는 낮춰야 한다"며 "결국 시장의 기능을 거스르는 정책은 부작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2020-07-30 18:50:00

[영상] 포항수협 50대 직원, 위판장 저수조서 질식사

[영상] 포항수협 50대 직원, 위판장 저수조서 질식사

경북 포항수협 위판장의 폐수처리 저수조에서 수협 직원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0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1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위판장 폐수저장처리시설 저수조에 A(57)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외부 공사업체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포항수협은 저수조 모터펌프와 연결된 전선이 녹슬어 공사업체를 부르는 등 교체작업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내부 물을 거의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수조는 위판장 지하 2층에 약 5m 깊이로 설치돼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수처리 담당인 A씨가 전선 교체를 위해 저수조에 들어갔다가 내부에 차 있던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를 들이마셔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저수조는 오징어나 생선 내장 등을 처리하는 시설로, 각종 수산폐기물이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유독가스가 내부에 쌓일 수밖에 없다.경찰은 A씨가 시설로 내려갈 당시 안전수칙이 준수된 상태에서 작업 지시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또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31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조사도 벌인다.이와 관련, 포항수협 관계자는 "공사 전문업체를 부른 상태에서 A씨가 왜 저수조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0-07-30 16:22:46

[맛동산·맛있재] 대출금 갚는 방식도 각양각색, 뭐가 좋을까?

[맛동산·맛있재] 대출금 갚는 방식도 각양각색, 뭐가 좋을까?

생애 처음으로 주택 매매를 하는 2030 세대, 다른 세대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한 탓에 다방면으로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현실이다. 처음으로 대출을 받게 되면 다양한 대출 상품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도 생각해야 하지만 어떻게 빌린 돈을 갚아나가야 할지도 대해서도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매일신문 디지털국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 는 이번 영상에서 주택자금 대출 상환 방식의 특징을 소개하고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소개해봤다.◆빌린 돈 갚는 방법도 가지각색일반적인 대출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 ▷원리금균등 분할상환 ▷만기일시상환 3가지로 나뉜다.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은 빌린 돈을 매월 똑같이 나눈 것에 월별 잔고 이자를 합해서 갚는 방식이다. 원금균등상환방식은 상환 초기에는 갚아야 할 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후기로 갈 수록 점차 줄어들게 된다. 매월 원금을 갚아 나가기 때문에 원금에 대한 이자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어지기 때문이다.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은 빌린 돈과 그에 따른 이자를 갚아 나가기로 한 기간 동안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나누어 갚아가는 방식이다.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의 특징은 매월 갚아야 할 돈이 일정하다는 것이다. 원금과 이자의 비중은 달라지는데 초기에는 원금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이자를 많이 지급해야 하나 상환할수록 대출 원금이 줄어들게 되므로 이자도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후기로 갈수록 이자 부담은 적어지나 원금 상환 비중은 커지는 결과가 된다.두 상환방식 모두 차입자가 도중에 돈을 다 갚으려고 하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붙는다. 대출 시 금리를 고정금리로 할지 변동금리로 할지 선택하게 되는데 고정금리는 대출시 약정한 이자율을 상환만기까지 유지하는 방식이고 변동금리는 금리변동에 따라 이자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만약 차입자가 고정이자율을 택한 경우 상환기간 중에 이자율이 하락하면 조기에 대출금을 상환하고 좀 더 저렴한 금리로 다시 대출을 받으려 할 것이므로, 대출기관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통 조기상환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만기일시상환은 이자를 갚아나가기로 약정한 기간 동안 매월 이자만 부담하고 약정 기간 마지막 달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는 방식의 대출이다. 신용대출 등 다른 대출에서는 가능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 방식을 사용할 수는 없다.만기일시상환은 보통 이자금이 더 많지만 목돈을 빌리고 원금을 최대한 늦게 갚을 수 있다. 현재는 수입이 일정치 않거나, 자금 상황이 안 좋지만 앞으로 목돈이 들어오거나 모을 가능성이 큰 경우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체증식분할상환 방식도 제공한다. 이 방식은 원금균등·원리금균등 방식에 비해 초기에는 갚아야 할 금액이 적고 돈을 빌린 사람의 소득이 향 후 증가함에 따라 갚아야 할 금액을 점차 늘려가는 방법이다. 사회초년생, 혹은 주택 보유 예장 기간이 조금 짧은 차입자에게 유리한 조건이나 취급 금융기관이 많지 않다.◆ 대출자 라이프스타일·주머니 사정따라 유동적 선택만약 차입자가 1억원을 연 5% 금리로 빌리고 1년 동안 갚겠다고 약속 하면서 원금균등방식을 선택한다면 모두 270만8천400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1회차 납입 시에는 875만원을 갚아야 하지만 12회차 마지막 납입 시 836만8천원을 내면 돼 확연히 초기와는 달리 갈수록 부담이 줄어든다.원리금균등상환방식을 선택하면 총 이자가 272만9천원 수준으로 원금균등상환방식에 비해 소폭 늘어난다. 하지만 1회차나 12회차나 856만원을 일정하게 매달 똑같이 갚아나가면 된다.만기일시상환방식은 총 이자가 500만원으로 앞선 2개 방식에 비해 확 뛴다. 원금 1억원이 12회차 까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1회차부터 계속 한달 이자 41만7천원 갚다가 마지막에 이자와 함께 원금 1억원 갚으면 된다.어느 방식을 사용할지는 차입자의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 소비습관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한번 대출을 받으면 상환기간, 금리, 고정·변동금리 여부, 상환방식 등을 다시 바꾸기가 상당히 어려운 탓이다.영상 속 무열이는 원금균등상환방식을 사용했는데 조금의 이자도 더 부담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보다 소비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해, 지금 더 열심히 대출금을 상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영상을 통해 더 자세하고 생생한 대출 상환방식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07-29 19:06:52

2020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 진선미 "팔색조 매력 뿜뿜"

2020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 진선미 "팔색조 매력 뿜뿜"

"다음달 전국대회에서 꼭 수상해, 대구경북 미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오겠습니다."2020미스그린코리아 대구경북 진선미에 선발된 미녀 5인방이 TV매일신문을 찾았다. 이들은 야수(권성훈 앵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줬다. 이들 5인방은 매일신문사 3층 편집국을 방문 후 2층 디지털국으로 차례대로 들어오면서 간단한 무대 워킹 때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진(眞)에 뽑힌 서수현 씨는 "친환경 그린 미인이라 자부심이 있다. 대구경북을 대표해 뽑힌 만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선(善)에 선발된 박선영 씨는 대회 장기자랑에서 그룹 '블랙핑크'의 댄스를 따라하며 핫한 매력을 선보였다. 류가연 씨는 큰 키(173.5cm)에 서핑, 복싱, 자전거 등 운동 다이어트로 몸매를 가꿨으며, 도전적인 스타일이다.미(美)에 선발된 김도경 씨는 연기자가 꿈이며, 당찬 모습이 매력이다. 야수와의 인터뷰에서도 잠시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김지원이 했던 닭살 애교연기로 주위 사람들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도시적 외모와 달리 털털한 매력의 소유자 장세은 씨는 다양한 사회봉사 경력을 갖고 있다.이번 대회 수상자 명단 ▷진(眞)=서수현(동국대(경주) 영어영문학 2년) ▷선(善)=박선영(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과 졸업), 류가연(경북대 식품공학부 4년) ▷미(美)=김도경(계명대 독일어문학과 2년), 장세은(대구대 회계학과 3년), 황보승미(대구대 일본어학과 졸업).한편, 야수는 미녀 5인방과 함께 인터뷰 내내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도, 5명 모두 다음달 전국대회에서 수상하기를 기원했다.

2020-07-28 17:26:04

대구 복현중 다국적학생회 "편견 없는 사회, 우리가 앞장"

대구 복현중 다국적학생회 "편견 없는 사회, 우리가 앞장"

TV매일신문이 최근 '다국적학생회'로 화제(본지 20일자 교육판 23면)가 된 대구 복현중학교를 방문했다. 권성훈 TV매일신문 앵커(야수)는 이번 방송을 통해 복현중 학생회장이 된 브루스(미국·15) 군과 1학년 반장·서기로 선출된 파키스탄 출신 라페·부르한(13) 형제를 만나 이들이 학교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각오, 장래희망 등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학생회장 선거에서 69.4%의 지지율로 당선된 학생회장 브루스 군은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선생님과 친구들 덕분에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임에도 차별 없는 시선과 응원을 보내준 이들이 많아 고마웠다"고 했다. 그는 "친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평소 습관이 당선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을 줄 예상하지 못해 더욱 기뻤다"고 환한 웃음을 보였다.초등학교 때부터 학급 반장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라페 군은 "드디어 반장으로 뽑혀 뿌듯하다"며 "언제나 친절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모습을 친구들이 좋게 봐준 것 같다"고 말했다. 쌍둥이 형 부르한은 "반장인 동생인 만큼 저는 서기로 잘 도와서, 반을 잘 이끌어가고 싶다"고 전했다.이들은 이날 인터뷰 내내 진지한 모습이었지만 눈빛 연기, 현란한 춤 솜씨 등 중학생다운 특유의 천진난만함과 끼를 뽐내기도 했다. 장래희망도 다양했는데 브루스 군은 토목 기사, 라펠과 부르한은 만화가 크리에이터(Animation Creator)가 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라펠 군은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이 나라에 자리잡은 차별과 편견이 너무 많다고 느낀다. 모습은 달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만화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복현중에 개교 이래 처음 생긴 다국적학생회는 글로벌 창의미래학교를 지향하는 학교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복현중은 글로벌 교육 및 진로 커리큘럼을 목표로 내국인과 외국인 재학생이 동시에 수업을 듣고 있다.이창걸 복현중학교장은 "다국적학생회는 전교생들에게 다문화와 세계시민으로의 교양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명품학교로 발돋음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옥지원(대구대 4년)·김유진(대구대 2년) 인턴기자

2020-07-28 11:43:40

[시민기자 영상] "대구 생가(生家)에 전태일 기념관 건립하자"

[시민기자 영상] "대구 생가(生家)에 전태일 기념관 건립하자"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상징 전태일 열사의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바자회가 최근 중구 약령길(계산동 2가) '바보주막' 마당에서 열렸다. 전태일은 대구 출신으로 봉제노동자로 일하면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며 분신으로 생을 마감한 인물이다.(사)전태일의 친구들(상임이사 오지은)은 이날 바자회를 개최하면서, 시민모금 운동으로 전태일 열사가 살던 대구 남산동에 생가(生家)에 기념관을 건립하자는 취지를 설명했다. 오지은 상임이사는 "전 열사의 고향인 대구에서 사망 50주기를 맞이해 그 고택을 사서 기념관을 짓고자 한다"며 "작은 나눔에서 출발해 기념관 건립을 위한 토대가 되는 종잣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전태일 생가건립 바자회'에는 정태경, 최수환, 권기철, 김병호 등 지역의 중견작가 13명이 작품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주요 작품들은 경매 방식을 통해 판매됐다. 더불어 모자, 목도리, 열쇠고리 등 각종 생활용품과 소품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이날 바자회에 들린 장지혁·오현주(대구시 동구 신암동) 씨 부부는 "평상시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구입했다"며 "전태일 기념관 건립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욱 뜻깊다"고 만족했다. 김병호 화가는 "이런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기금 마련을 위해 더욱 더 많은 대구시민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호소했다.이 영상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제작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김중기

2020-07-27 17:32:31

[별별 인터뷰]은퇴 후 전원주택을 직접 지은 손호익씨

[별별 인터뷰]은퇴 후 전원주택을 직접 지은 손호익씨

손호익(62. 영천시 화북면 죽전2리))씨는 2015년 전원에 직접 집을 지었다. 30년 간 토목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리고 틈틈이 집짓기 교육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 후 목조 주택을 완성했다. 그의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진 순간이었다. 8개월 동안 집 짓느라 체중이 10Kg 이상 빠졌지만 자신의 손으로 지은 집에 입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그의 집은 멀리서도 눈에 띌 만큼 높은 곳에 위치했으며 단층의 빨간 지붕을 하고 있었다. 집은 112㎡(34평)크기에 거실 1개, 방 3개, 다용도실 1개, 보일러 및 창고로 이루어져있고, 집밖에는 울타리도 대문도 없이 도로와 집을 구분해 주는 포도넝쿨이 서 있을 뿐이었다.집을 짓기 위해 가장 신경 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집 터 고르기'라고 답했다. 경사진 밭을 구입해 돌을 쌓아 평평하게 만든 후 전망이 좋은 곳으로 집의 방향을 잡았다. 집을 짓고 나서야 마을사람들은 '비탈진 밭이 이렇게 멋진 집터가 될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손씨는 잘 지은 집이란 '건축주의 철학과 생각이 제대로 반영된 집'이라고 했다. 집 짓기에 앞서 자신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지, 시골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명확히 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건축주가 집짓기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남에게 시공을 맡기더라도 건축주가 공사현장에서 도와주고 작은 일에도 관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다보면 집에 대한 애착도 커지고 상하수도와 전기설비 같은 정보들까지 알게 된다고. 그는 시골에 살려면 자신의 집에 대한 정확한 도면은 몰라도 상하수도시설과 전기시설 정도는 알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목조주택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손씨는 "목재는 신체에 무해하고 내부 습도 조절등이 가능한 가장 건강한 재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건강한 집을 짓기 위해 주택박람회등을 다니면서 건축자재에 대해 공부하고 보온 단열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집을 지었다고 터놓았다.집에 대해 아쉬움이 없느냐는 질문에 "단층으로 집을 지은 것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2층집은 나이 들수록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판단해 단층으로 지었으나 요즈음에는 다락방에서 별을 보고 푸른 밤도 보고 싶은 욕심이 자꾸 생긴다며 웃었다.김응호 계명대 산학인재원교수

2020-07-26 15:35:07

[매부뉴스]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그 후 '폭풍 속으로'

[매부뉴스] 코로나19 착한 임대료 그 후 '폭풍 속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좋은 취지로 시작한 착한 임대료가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건물주는 '고통분담' 차원에서 '몇 개월간 임대료 인하'라는 선물을 줬지만 이를 악용한 일부 임차인은 1년 동안 다시 임대료를 못 올리도록 한 법을 악용하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건물주와 임차인 간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지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다.TV매일신문 [매부뉴스]에 특별 출연한 김인석 변호사(대구 북부경찰서 민원상담)는 선의로 시작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이를 악용하는 일부 임차인 때문에 소송으로 번진 사례들을 예로 든 후 법적인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김 변호사는 "주택임대자보호법시행령 제8조에 따르면 한번 깎아준 임대료는 1년 동안 올릴 수가 없는 점이 있기 때문에 착한 임대인이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주거용과 비주거용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택이 아닌 상가의 경우에는 한번 깎아준 임대료라도 건물주와 임차인이 합의(조정)를 하게 되면 그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주거용 건물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점은 원칙적으로 임대차 계약의 체결시"라며 "비주거용 건물을 임차인이 임의로 주거용으로 개조하여 사용했다 하더라도 임대인이 이를 승낙했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거용 건물이라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부동산의 전반적 상황에 대해 "신규 분양 및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기를 보였지만 8월 이후 분양권 전매조치를 앞두고 7월에 밀어내기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8월 이후에는 신규 분양시장도 양극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전체적으로 시장은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매부뉴스] 대본, 7월24일 방송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일어나면서 임대가격 하락에 동참하는 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선의로 시작된 이 운동으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임대인들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전문가들을 모시고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김인석 변호사님 나오셨습니다.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1. 대구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대구의 경우 신천지에서 시작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2월 이후 4월까지 소비심리가 급감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서 코로나 19의 안전세를 보이기 시작한 5월 이후 소비심리나 거래량이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2. 지역에서도 코로나 이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있었는데 지역에서도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떤 일 들이 있었습니까?(이진우)고통 분담을 위해 많은 임대인들이 차임을 일부 깍아주거나 일부 임대인들은 전액을 받지 않는 등 고통 분담을 위한 일 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건물주들이 모두가 조물주 위의 건물주가 아니라 상당부분 대출을 가지고 있고 또 임대료를 가지고 생활하는 분들이 많은 가운데 고통분담을 한 분들이 많이 계셨고 지금 까지도 유지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3. 코로나 사태 이후 세입자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월세를 깍아준 착한 임대인들이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종식되자 원상 회복하려 해도 힘들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김인석 변호사) 주택임대자보호법시행령 제 8조(차임 등 증액청구의 기준 등)에는○ 법 제 7조에 따른 차임이나 보증금의 증액청구는 약정하 차임 등의 20분의 1의 금액을 초과하지 못한다.○ 제 1항에 따른 증액청구는 임대차계약 또는 약정한 차임등의 증액이 있은 후 1년 이내에는 하지 못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어서...4. 하지만 당사자 합의로 몇 개월만 낮춘다면 어떻게 되는지?(김인석 변호사) 주택임대차의 경우에는 합의를 하더라도 1/20이라는 차임증액 한도로 인하여 추가부분은 추후 부당이득에 해당하고 이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가 될 수도 있으나 상가의 경우에는 임료 인하시 원상회복 특약을 해두면 1/20 한도의 적용을 받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5. 주거용인지 비주거용인지 구분은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김인석 변호사)주거용 건물인지 여부는 임대차 목적물의 공부상의 표시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제 용도에 따라 정하여 지는 것이고 주거용과 비주거용으로 겸용되는 경우 임대차의 목적 전체 건물과 임대차 목적물의 구조와 형태 및 임차인의 임대차 목적물 이용관계 임차인이 그 곳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지 여부 등을 따져 개뱔 사안마다 판단이 달라질 수 있음또한 주거용 건물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시점은 원칙적으로 임대차계야의 체결시이므로 비주거용 건물을 임차하여 임차인이 임으로 주거용으로 개조하여 사용한다 하더라도 임대인이 이를 승낙하였다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거용 건물이라 할 수 없는 것임6. 코로나 이후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시장 전망은?(김인석 변호사) 지방 부동산시장은 최근 소비심리가 회복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시장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연이은 부동산 대책등으로 인해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이진우 소장) 대구는 신규 분양시장과 재건축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활기를 보였지만 8월 이후 분양권 전매조치를 앞두고 7월에 밀어내기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8월 이후에는 신규 분양시장도 양극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전체적으로 시장은 좋지 않을 전망입니다.

2020-07-24 18:24:09

[영상] 홍준표 의원 "현 정부, 참 나쁜 사람들"

[영상] 홍준표 의원 "현 정부, 참 나쁜 사람들"

#1. "문재인 정부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국민적 조세저항이 오면 나라가 흔들립니다."(부동산 정책에 대해)#2. "안희정 걸렸죠? 오거돈 걸렸죠? 박원순 걸렸죠? 그런데 문 대통령이 한마디도 안합니까?"(현 정부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추행에 대해)야수(권성훈 앵커)의 돌직구 질문에 시원시원한 폭포수 대답, 실시간(라이브) 채팅창 참여자들과 즉문즉답, 마무리로 '초혼'과 '추풍령'(앵콜곡) 즉석 노래 선물 등 홍준표 의원은 대중 정치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무소속으로 대구에서 5선에 성공한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수성을)이 TV매일신문이 주최한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가 함께 하는 수성못 정치버스킹 '니 멋대로 묻고, 내 멋대로 답한다'에 2시간 동안 출연해 각종 정치현안 토크부터 사사로운 질문까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홍 의원은 사전 대본없이 약속된 시간인 17일(금) 오후 7시에 수성유원지 수상무대에 라이브 정치버스킹 현장에 도착했으며, 어떤 질문에도 즉석 답변으로 편안하게 답했다.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500명을 훌쩍 넘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며 토크쇼를 즐겼다."정치가 시민 곁으로". 이 구호가 딱 들어맞았다. 함께 한 시민들은 홍 의원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홍 의원의 날 것 그대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홍 의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날선 비판 ▷대선주자로서 경상도에서 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이유(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1위) ▷김영만 군위군수가 TK신공항 건설을 위해 양보해라 ▷정부부처 통폐합(18개 부처를 10개 안팎으로 조정) ▷대구경북 통합의의 전제조건(공무원 대폭 감소, 공공부문 축소)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한편, 홍 의원은 수성을에 거처를 마련한 이야기(집들이 약속)부터 부인 이순삼 여사에 대한 무서움(엄처시하(嚴妻侍下)에 살고 있음) 그리고 유튜브 매일신문(TV매일신문)에 대한 관심 등 시시콜콜한 사담(私談)도 재미있게 나눴다.

2020-07-23 18:07:48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단편영화 소개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두 편의 단편영화 소개

KBS1 TV '독립영화관'이 25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백승화 감독의 단편영화 두 작품 '식물생활'과 '화목한 수레'를 만난다. '식물생활'은 해가 드는 옥탑방으로 이사간 웹툰 작가 하나는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다. 하나의 지친 일상에 식물들과 친구들이 길잡이가 되어 준다는 줄거리이다. 영화는 안난초 작가의 동명 웹툰 작품으로 반려식물이 주는 고요한 위로와 다양한 즐거움을 상상할 수 있다.이어 '화목한 수레'는 서울 성수동 공장지대에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꽃을 실은 수레가 나타난다. 회색빛 공장지대에 녹색 바이러스를 퍼트리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관심이 없던 주민들이 하나둘 수레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꽃과 채소를 심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동네를 다니며 꽃을 심는 수레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그 기록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는 공익재단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의뢰를 받고 제작한 작품이다. 완성 후 내부적으로만 상영할 계획이었는데 단편 다큐멘터리로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했다.

2020-07-23 14:42:29

[맛동산·맛있재] 한국주택금융공사 디딤돌 대출, 진짜 좋을까?

[맛동산·맛있재] 한국주택금융공사 디딤돌 대출, 진짜 좋을까?

2030 세대가 생애 처음으로 주택 매매를 할 때 대출 없이 한번에 집을 사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른 세대에 비해 자금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대출은 주택 구매와 함께 고려해야 할 필수 불가결한 존재지만 대출상품들이 그렇듯 주택담보 대출 역시 대출 신청자의 소득 등 조건과 매수 주택의 시세,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진다.은행별 금리나 혜택등이 다양해 쉽게 대출 직전 고민에 빠지는 실 수요자들도 적지 않다. 이에 매일신문 디지털국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 는 이번 영상에서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 주택 자금 대출을 직접 신청해서 받아 본 한국주택금융공사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을 소개해봤다.◆ 월급은 제자리 걸음, 아파트 중위가격은 고공행진대구지역 근로소득자의 소득은 전국 하위권을 못 벗어나고 있지만 아파트 중위 가격은 비수도권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 원을 넘어서며 사실상 2030 세대들이 월급을 모아서는 도저히 쳐다볼 수 도 없게 된 가운데 대구지역 중위가격 역시 수년간 지속적으로 올랐다.중위가격은 주택 매매 가격을 최저부터 최고까지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2억7천991만4천원이다.구·군별로는 ▷중구 4억7천100만원 ▷수성구 4억1천만원 ▷달서구 2억6천450만원 ▷남구 2억5천750만원 ▷동구 2억 5천300만원 ▷서구 2억4천400만원 ▷달성군 2억3천100만원 ▷북구 2억750만원 순이다.대구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2015년 3월 처음으로 2억원대에 들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중구와 수성구는 2015년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한 이후 수성구는 지난해 11월, 중구는 지난 올해 1월 각 4억원을 돌파했다.반면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대구 근로 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3천356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뒤에서 네 번째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치인 3천647만원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봉 3천356만원의 월 실수령액은 월 249만원이다. 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대구의 중구의 중간 가격의 아파트를 사려면 16년이 걸리는 셈이다.◆ 디딤돌대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왜 좋을까?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은 대구지역에서 주택을 매수하려는 2030 세대에게 유용하다. 디딤돌대출은 시중 은행에 비해 저렴한 금리와 추가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택 가격 5억 원 이하'의 조건이 붙어 집값이 너무 오른 수도권에서는 오히려 신청이 어렵기도 하다.신청대상은 무주택자로서 전에 디딤돌 대출을 사용하지 않았던 개인이나 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만 30세 전후 미혼자도 일정 조건만 맞추면 신청할 수 있다. 부부합산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 단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혼부부 혹은 2자녀 이상일 경우 연소득이 7천만 이하 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특히 만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도 대출 신청이 가능한데 미성년인 형제·자매 중 1인 혹은 부모, 조부모 등 직계존속 중 1인과 동일 세대를 구성하고 대출 접수일 기준 주민등록표상 부양기간(합가일 기준)이 계속해서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영상 속 무열이는 만 30세 미만 미혼자임에도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무주택자인 외할머니와 2년 가까이 함께 살면서 직계존속 부양 조건을 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디딤돌 대출은 무주택 세대주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에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세대 분리를 해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청자들도 많다.디딤돌 대출의 대상 주택은 5억 원 이하, 주거전용 면적은 85㎡ 이하 (도시지역 외 읍·면 지역은 100㎡)여야 한다. 만약 만 30세 이상의 미혼 단독세대주인 경우라면 주택가격이 3억 원 이하, 주거전용은 면적은 60㎡ 이하여야 가능하다. 같은 미혼일지라도 부양 조건을 채운 신청자라면 해당하지 않는다.대출 금리는 대출 신청자의 소득에 따라 연 1.95~2.70% 수준이다. 하지만 디딤돌 대출 신청 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추가 금리우대 혜택이 많아 시중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조건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연소득 6천만원 이하나 한부모 가구 연 0.5% ▷장애인가구·다문화가구·신혼가구·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0.2% ▷자녀 숫자에 따라 0.3%(1자녀)~0.7%(3자녀 이상) ▷주택청약 가입기간 1년 이상, 12회차 이상 납입 0.1%, 가입기간 3년 이상, 36회차 납입 0.2%등 다양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디딤돌 대출 이용 시 주택 매매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에 속하더라도 DTI 60%, LTV 70% 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현재 대구에서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에 지정된 수성구는 DTI 40%, 9억 이하의 집에는 LTV 40%, 9억 초과 집에 대해서는 LTV 20%를 적용받고 있다. DTI는 부채 상환 능력을 소득으로 따져서 대출한도를 정하는 비율이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인정되는 자산 가치의 비율을 뜻한다.예를 들어 대구 수성구에 3억원짜리 집을 산다고 할 때 LTV는 40%가 최대기 때문에 빌릴 수 있는 최대 금액은 3억의 40%에 해당하는 1억 2천만원이다. 적어도 1억 8천만원을 보유하고 있어야 매수가 가능한 셈이다. 하지만 디딤돌 대출을 신청하면 수성구 내에서도 최대 70%까지 더 받을 수 있으니 당장 자금이 부족한데 내 집 마련이 필요한 매수자에게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것.※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디딤돌 대출이 궁금하다면 영상을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07-22 18:32:01

[영상] 난리난 대구 쉑쉑버거, 부산 가서 먹는 것이 더 빠르다?

[영상] 난리난 대구 쉑쉑버거, 부산 가서 먹는 것이 더 빠르다?

지난 10일 대구에 문을 연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일명 '쉑쉑버거') 동성로점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면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방문 후기·인증샷도 인스타 그램,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쏟아지는 가운데 방문자마다 30분~3시간 대기는 기본이었다며 긴 대기 시간을 하소연하고 있다.대구에 첫 개점 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쉐이크쉑, 심지어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자 방문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대구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부산에 가서 사 먹는 것이 더 빠르겠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다.이에 대구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가 동시에 쉐이크쉑 동성로점, 부산 서면점 두 곳으로 출발해 어디서 사 먹는 것이 더 빠른지 실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동정 실시간 대구 관리자와 오영준 실시간 대구 기획실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동대구역에 모여 각각 쉐이크쉑 버거 대구와 부산 지점까지 누가 더 빨리 가는지를 가리는 '쉑쉑 레이스'를 진행했다.오 실장은 "독자 제보를 보고 나도 호기심이 생기더라. 게시글에 '좋아요'가 3천개 이상이면 실험을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8천개가 넘어서 실제로 하게 됐다"고 웃어 보였다.결론은 대구 시민이라면 쉐이크쉑 대구 동성로점에서 기다렸다가 쉑쉑버거를 사 먹는 것이 더 빠르다. 이날 오전 11시 49분 이 관리자가 부산행 KTX를 타자마자 레이스는 시작됐다.오 실장은 동대구역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낮 12시 17분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 역에 하차했다. 매장까지 도보로 걸어가 낮 12시 29분에 매장 앞에 도착했다. 이날 대구는 비가 오고 있었지만 여전히 매장 앞에는 버거를 먹으려고 모인 손님들로 대기줄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전율이 빨라 12시 53분 주문한 버거를 받을 수 있었다. 24분 정도 기다린 셈이다.반면 부산으로 향한 이 관리자는 부산역에서 하차, 택시를 타고 이동해 오후 1시13분 서면에 있는 가게에서 주문한 버거를 받았다. 약 1시간 24분이 걸렸다. 쉐이크쉑 서면점 역시 오픈 당시에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긴 줄을 서야 했지만 개점 1년이 지난 지금은 점심시간이어도 별다른 기다림 없이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햄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1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열었고 지난해 7월에는 비수도권 처음으로 부산, 올해 7월 대구가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쉐이크쉑은 특정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콘크리트)으로 유명한데 '대구 동성로점'은 대구의 명물인 꿀떡과 크런치한 달고나 등을 바닐라 커스터드와 달콤하게 조합한 디저트 '달고나 대구(Dalgona Daegu)'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이번 레이스를 기획한 이동정 실시간 대구 관리자는 "쉐이크쉑 버거가 지역의 먹거리는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고생하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시민 10분께 직접 쉐이크쉑 버거 세트를 가져다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영상 = 유채원(대구가톨릭대학교 4)·조예림(대구가톨릭대학교 3) 인턴 기자

2020-07-21 17:22:11

[기획]대구의 미래 달성(達城)으로 가자 공공의료 서비스 '태내에서 천국까지'

[기획]대구의 미래 달성(達城)으로 가자 <2>공공의료 서비스 '태내에서 천국까지'

〈2〉공공의료 서비스 '태내에서 천국까지'최근까지 영국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대국민 복지정책이 관심을 끌어왔다. 또 나아가 스웨덴에서는 더 넓은 의미의 '태내에서 천국까지'라는 슬로건을 내놓고 있다. 국가가 국민의 전 생애를 관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뱃속의 태아가 출생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예측가능한 사고는 국가가 최소한도의 사회보장을 통해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대구 달성군이 최근 현풍읍 하리 일대에 초현대식 건축물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보건소를 신축해 이전했다. 달성군이 10여년의 노력끝에 어렵사리 마련한 새 보건소다. 특히 이 보건소는 뱃속 태아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보건진료를 토털 서비스로 제공토록 설계돼 주목받고 있다.◆전국 최대규모의 군단위 보건소 신축이번에 신축 이전한 달성군보건소는 3선 단체장인 김문오 군수가 지금까지 이뤄낸 여러 치적 가운데 손꼽히는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달성군은 대구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 등으로 인구가 가파른 추세로 늘어났다. 여기다 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까지 증가하면서 질 높은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도가 꾸준히 높아졌다.지난 2010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보건소의 시설확충을 통해 군민들의 공공보건의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달성군은 보건소 시설개선에 따른 계획수립 10년 만에 신축 보건소를 준공하고 최근 이사를 마쳤다.새로 마련한 보건소는 군민들의 질병예방과 관리는 물론 지역민들의 문화와 교육, 복지와 여가 등 다양한 행복 프로그램을 더하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지어진 것으로 평가돼 타 지방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달성군보건소는 국가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녹색건축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정 등을 받아 놓은 상태다.신축된 달성군보건소는 국비 37억원과 군비 263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 지상 5층(A·B동 구분)으로 지어졌다. 대지면적 4천798㎡에 연면적이 1만1천973㎡에 달한다.규모와 시설로 봐서도 시내의 웬만한 종합병원을 뺨칠 정도다. 보건소 전체를 꼼꼼히 살피면서 돌아볼 경우 1시간은 족히 걸린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북카페도 설치했다.◆건강은 어릴 때부터, 5단계 건강교실2층은 만성질환 관리실과 체력진단실, 운동 프로그램실, 어린이 건강체험관, 어린이 영상체험관, 구강보건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곳은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특히 구강보건실에서는 유아기부터 올바른 구강 건강관리를 위한 '치아 미래 가꾸기' 사업이 이뤄진다. 지역 내 유치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강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등 꿈나무들의 치아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성장기 아동들의 영양관리, 운동, 성교육, 위생교실, 성장교실 등 5단계 건강교실이 이뤄지게 된다. 편식 예방을 위한 바른 먹거리 알리기, 보건 교육, 성장 체조, 감염병 예방, 기침 예절, 체성분 검사 등을 통해 건강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유도하는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방학 기간에는 5~7세 어린이 및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자람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통해 아이에 대한 관심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또래 간의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예비엄마 난임예방 등 임신 전부터 지원보건소 4층은 임산부 등 여성을 위한 특화 공간이다. 영유아지원사업실, 태교힐링방, 식생활교육실, 영양플러스실 등이 들어와 있다.특히 이곳에서는 임신 전부터 예비엄마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하게 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 관리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 가정에는 기저귀, 조제분유 등도 지급한다.첫 아이 임신 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신 전 검사와 임신 초기나 마지막 달 중 1회에 걸쳐 무료로 빈혈, B형 간염, 간기능, 소변검사 등을 해준다. 또 해당 임산부들에게는 엽산제와 철분제까지 챙겨준다.또 태아에 대한 기형아 통합선별검사 무료 쿠폰도 발급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에게 120만원 범위 내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한다.이뿐만 아니라 건강맘 출산준비교실, 직장인 부부를 위한 예비부모교실, 아가튼튼 마사지&이유식교실 등 임산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진행한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사업과 보충식품을 지원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시행한다.◆소중한 나의 기억,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건물 맨 위층인 5층은 전체 공간을 치매안심센터가 차지했다. 이곳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에 대한 올바른 보호 방법 등 다양한 치매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정신행동 증상, 치매 종류별 초기 증상, 위험요인 및 의사소통 방법, 치매 환자의 남아 있는 능력 찾기 등의 내용으로 꾸며진다. 혈압 및 혈당검사, 우울증 선별 도구, 부양 부담 평가척도 등을 검사하게 된다.특히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높은 대상자는 달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상담을 의뢰하게 된다. 오랜 기간 동안 환자 부양으로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의 정신건강도 꾸준히 챙기고 있다.게다가 '소중한 나의 기억' 프로그램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원예·수공예·미술·신체활동 등 인지력 향상을 위한 활동과 혈압·혈당검사, 치매선별검사, 우울증검사 등을 편다.치매안심센터 내에 치매환자와 그 가족 등 치매와 관련한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치매안심카페'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곳에 치매관련 도서부터 치매관련 리플릿, 인지재활 프로그램 교구가 비치된다.나아가 치매환자 가족들끼리 치매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자조모임도 구성된다. 이처럼 치매안심카페는 올바른 치매지식 함양과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동기획 달성문화재단

2020-07-20 06:30:00

[영상] 미스터트롯 TK 3인방 영탁·찬원·호중 '찐팬 토크'

[영상] 미스터트롯 TK 3인방 영탁·찬원·호중 '찐팬 토크'

TV매일신문이 미스터트롯 TK 3인방(영탁+찬원+호중) '주말선물' 영상 6편의 총 조회수 330만회 돌파 기념으로 기획한 '찐팬 토크'에 영탁과 김호중의 팬클럽(영탁쓰 대경수비대와 아리스)을 비롯해 이찬원의 학창시절 절친(송기태)과 대학 후배(최양지)가 출연했다.트롯맨 TK 3인방의 찐팬들은 8일 매일신문사를 방문한 후에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에 위치한 '필름통'(Filmtong) 문화공간에서 녹화를 했다. 미녀(김민정 아나운서)가 스튜디오에서 인기 절정의 'TK 3인방'을 소개하고 현장에 나가있는 야수(권성훈 앵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찐팬 토크에는 TK 3인방의 팬클럽을 대신해 대표주자 1명씩 나와, 야수와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영탁의 팬클럽 중에는 '탁이찐이' 강여진 씨, 이찬원 팬들 중에는 영남대 학창시절 단과대 회장-부회장(이찬원)으로 호흡을 맞췄던 절친 송기태 씨, 김호중의 팬클럽을 대표해 '혀늬대구' 김수현 씨가 마이크를 잡았다.이들 3명은 ▷미스터트롯 서울콘서트 티켓 구하기 전쟁 ▷왜(Why) 좋아하는지, 아쉬운 점 ▷거짓말 탐지기 '난 두렵다' ▷각종 TV 출연장면 중 가장 감명깊은 장면 ▷앞으로의 바람 등에 대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이어갔다.'탁이찐이'와 '혀늬대구'는 영탁과 김호중의 이름과 사진 그리고 캐리커처가 포함된 각종 기념 아이템 20가지를 가지고 와서, 생활용품의 상당 부분을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하고 있었다. '탁이찐이'는 "태어나서 처음 누군가의 팬이 됐다"며 "영탁은 내 첫사랑이자 끝사랑"이라고 좋아했다. '혀늬대구'는 아예 김호중 팬클럽의 상징색인 보라색 코디로 도배를 하고 왔다.한편, 트롯맨 TK 3인방의 팬들은 현장에서 '찐팬 토크'를 함께 즐겼으며, 각자 좋아하는 스타를 향한 단체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 단합된 열정을 보여줬다.

2020-07-17 16:09:34

진성준 민주당 의원 "부동산, 그렇게 해도 안떨어진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 "부동산, 그렇게 해도 안떨어진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국회의원)이 17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이기도 한 진 의원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MBC TV '100분 토론'에 출연했다. 진 의원은 토론 직후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자들과 가벼운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당시 대화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공개된 대화에서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 경제에 너무 부담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진 의원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질 것이다. 부동산이 뭐 이게 어제오늘 일인가"라고 말을 받은 것이다.김 비대위원이 "여당 국토위 위원이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이 어떻게 하나"라고 되물었지만, 진 의원은 추가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진 의원은 앞서 열린 본 토론에서는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 대해 "다주택자나 법인의 투기 수요를 막고, 실수요자에게 집이 돌아가게 하는 근본적인 정책을 꺼내든 만큼 이제부터는 집값을 잡아갈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공식 발언과 속내가 담긴 뒷담화의 내용이 서로 달랐던 셈이다.]이 때문에 100분 토론이 중계된 유튜브 페이지에는 진 의원을 향해 "한 시간 반 동안 싸워놓고 방송 끝나니 웃으며 '부동산 안 떨어진다'라고 얘기하나", "민주당은 보여주기식 쇼만 하는 정당"이라는 등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진 의원은 "내 발언은 정부 대책이 소용없다는 취지가 아니다.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더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발목 잡으려는 '집값 하락론자'들의 인식과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고 해명했다.진 의원은 또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냉철한 인식과 비상한 각오로 부동산 투기 억제와 실수요자 중심의 '1가구 1주택' 원칙 확립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7-17 09:43:45

[맛동산·맛있재] 대구 학군 라이벌, '달서구' vs '수성구' 승자는?

[맛동산·맛있재] 대구 학군 라이벌, '달서구' vs '수성구' 승자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와 '학세권'(학원가를 끼고 있는 아파트) 등의 부동산 신조어가 말해주듯 교육 환경은 국내 주택 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매일신문 디지털국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 는 지난주 초등학교 학군에 이어 이번 영상에서는 대구지역 중·고등학교 학군을 파헤쳐봤다.◆ 수요 끊이지 않는 우수학교·학원·집 삼각편대주택 매수자가 내 집 마련을 앞두고 자녀의 교육 환경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을 주요 쟁점으로 다룬 '초품아' 이슈와 달리 중·고등학교는 우수한 진학 실적이 학부모들 초미의 관심사다.현재 대구지역 중학교 배정은 주소지와 근거리 순으로 50%·희망·추첨으로 50%로 정원을 채운다. 고등학교는 대구 전체에서 지원 가능한 1단계 (학교별 정원 50%), 학군별로 지원하는 2단계 (학교별 정원 10%) 3단계는 이른바 '강제 배정'으로 불린다.학교 별 정원이 한정적인 탓에 복불복 배정 논란도 일지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상당수 확률로 집 근처 학교에 배정된다는 인식이 팽배하면서 인기 학교 주위 주택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학원은 우수 학교와 함께 항상 따라다니는 세트 메뉴같은 존재다. 수시 대입이 대세인 현재 입시상황에서 내신성적, 논술, 대외활동 등도 학교 수업만으로는 의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큰 탓이다. 특히 학습과 생활,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고등학생·수험생들에게는 우수학교·학원밀집지역·거주지가 근거리에 위치한 것이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대구지역 학원밀집지역은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과 담티역, 달구벌대로 사이 형성된 수성구 학원가와, 도시철도 1호선 진천역과 상인역 월배로를 따라 신월성 지역에 형성된 달서구 학원가가 손에 꼽힌다.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시 구·군 중 일반 교습학원 수와 종사자수가 가장 많은 3개 구는 달서구, 수성구, 북구다. ▷달서구 (1천133개 교습학원 종사자 3천785명), ▷수성구 (1천118개 교습학원 종사자 2천954명) ▷북구 (761개 교습학원 종사자 2천73명) 순이었다. 수성구의 인구가 3개 구 중에서 가장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수성구에 상당히 많은 학원들이 집중된 셈이다.그러나 우수 학교와 학원을 가까이 낀 주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적이다. 이는 특정 지역에 선호 학교 입학·전학을 위한 위장전입이 끊이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대구시교육청 위장전입 적발 과거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7월까지 적발된 위장전입 건수는 해마다 증가했다. 모두 148건 중 수성구 위장전입이 112건으로 75.6%를 차지했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모두 수성구에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세권 인프라 강한 달서구·수성구, 고교는 수성구가 강세2030세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도 달서구, 수성구 두 자치구 모두 초·중학교와 학원 접근성은 큰 차이가 없지만 고등학교부터는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이 크다. 비(非)서울 최고 학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성구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학군 강세지역이다.현재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입실적을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고교서열화와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했던 인터넷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가 조사한 2017년·2018년 전국 고교별 서울대·카이스트 입학 학생 통계자료를 보면 수성구 지역 고등학교 대입실적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다.'아파트투유' 통계에 따르면 수성구는 2년 동안 10개 학교 (대구과학고, 경신고, 대륜고, 대구여고, 남산고, 정화여고, 경북고, 덕원고, 능인고, 시지고)에서 85명이 서울대와 카이스트를 입학한 반면 달서구는 7개 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경원고, 대건고, 상인고, 상원고, 영남고, 대곡고)에서 23명이 입학을 했다.◆ 2030 실수요자들 '상대적 박탈감' 호소아직 자녀가 없거나 어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는 상대적 박탈감이 높았다.최근 달성군 아파트를 매수한 A(30) 씨는 "현실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아파트가 달성군 밖에 없다"며 "달서구·수성구가 학군이 탄탄한 것을 잘 알지만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려 한도 내 대출을 최대치로 받아 집을 산다는 부동산 신조어)해도 도저히 진입할 수 없을 만큼 비싸더라"고 하소연 했다.그는 "집 주위에 초·중학교는 있지만 일반계 고등학교가 아직 없다"며 "신혼부부들이 많이 터를 잡고 있으니 나중에는 학교도 신설되고 학군도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수성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다는 B(29) 씨는 1년 전 경북 경산시에서 수성구로 거처를 옮겼다. 친정과 가깝고 또 같은 시기에 육아를 하고 있는 동네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B씨는 "딸이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하물며 어린이집도 수성구가 교육 프로그램도 좋고 학부모들 커뮤니티가 잘 돼 있다"며 "아이 초등학교 입학도 여기서 시키고 싶지만 8~9억을 호가하는 집값에 매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며 "타구로 옮길지 수성구 내에서 계속 전세로 옮겨 다녀야 할지 남편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맛동산·맛있재'(맛있는 부동산 맛있는 재테크)는 나름의 방법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매일신문 이주형 기자(무열이)가 부동산에 처음 접근하는 20·30세대 사회 초년생 및 신혼부부들을 위해 주택 매매 전 알아야 할 사안·경험담을 공유하는 매일신문 디지털국 영상코너입니다.부동산 전문가로서 동년배의 시청자 여러분들께 나선 것이 아닙니다. 내 집 마련 관련 현실적인 문제들을 같이 나누자는 취지입니다. 시청자께서 궁금한 사안이 있다면 언제든 제보·문의 부탁 드리겠습니다. 마음을 담아 대신 취재해드리겠습니다.

2020-07-16 18:53:35

[영상] 권 시장, 초복맞아 동물단체와 스킨십…'칠성 개시장' 폐쇄될까?

[영상] 권 시장, 초복맞아 동물단체와 스킨십…'칠성 개시장' 폐쇄될까?

권영진 대구시장이 초복인 16일 시청앞에서 칠성시장 개고기 시장 폐쇄를 촉구하던 동물 보호단체 관계자들과 스킨십을 이어나가며 폐쇄 가능성을 시사했다.16일 초복을 맞아 전국 동물보호단체들이 개 도축 및 보신탕 소비 반대 집회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칠성시장 개고기 시장이 폐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권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집회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찍는 등 긍정적인 제스쳐를 보였다.이날 집회에 참석한 임미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동물보호특별위원장은 권 시장을 마주친 자리에서 "시장님 이게 뭡니까, (개시장 폐쇄 및 시장상인 전업대책 마련을) 좀 해주이소"라고 말했다.일부 집회자들은 권 시장에게 개 시장 폐쇄를 촉구하면서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권 시장은 집회자들을 향해 "다 같이 노력하자"며 "여러분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내 마음을 표시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앞서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이달 초부터 '대구 칠성 개고기 시장 폐쇄 촉구'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열고 칠성시장 보신탕 골목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말복 때까지 대구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칠성시장 보신탕 골목은 전국 3대 개고기 시장 중 하나였다. 3대 시장 중 2곳인 부산 구포 개시장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이 사실상 폐쇄되면서 칠성시장 보신탕 골목이 개고기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칠성시장에서는 매년 개고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상인들이 갈등을 빚었지만 최근 다른 개고기 시장이 사라지면서 칠성시장 보신탕 골목 폐쇄에 대한 목소리가 더 높아졌기 때문.행정기관에서도 칠성시장 내 개 도축 불법 여부를 따지고 단속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칠성시장 관할 구청인 대구 북구청은 지난 8일 시장 내 전기 충격기로 개 도축을 한 혐의가 있는 업소 2곳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북구청 관계자는 " 최근 전기 도살이 유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와 이번에 증거를 확보해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며 "판결이 경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대구시와 북구는 아직까지 칠성시장 보신탕 골목 폐쇄 추진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칠성시장 일대 개발이 예정돼있어 개발 후 보신탕 골목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0-07-16 14:11:05

[속보] 권영진 시장 "대구시민 모두 10만원씩 지급"

[속보] 권영진 시장 "대구시민 모두 10만원씩 지급"

대구시가 모든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2차 긴급생계 자금을 제공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씩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과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을 총 동원하고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천918억원과 국비 512억원을 더해 모두 2천43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다음은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Q 1차 생계긴급자원 시 대구시 공직자들이 부당수급한 회수금액도 포함된 것인가?A : 지금 현재로서는 회수된 재원은 불 포함이다. 아직 다 회수 안됐다. 그 부분은 당연히 대구시 세입으로 잡힌다.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그 부분 포함해서 할지 다른 지원 계획을 세울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Q 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시장님 개인적인 생각은?A :제 개인적인 생각은 중요치 않다. 오늘은 전체적인 방침을 발표하는 자리고. 나머지 부분은 서민생계지원위원회에서 결정 할 것. 지난 14일 위원회 논의사항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재난극복 위로와 생계를 위해 전 시민에게 나눠주자고 큰 틀에서 합의한 것. 위원회는 정부와 경기도가 했던 보편적 지원사례를 준용하되 지급 방식 및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를 거쳐 할 것.다만 지역 한정과 사용 기한을 둬서 대구시 소비진작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결정할 방침. 2차 생계자금은 경제적 효과 생계 지원, 소비진작이라는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과정에서 전 시민, 대구공동체의 연대와 협력도 중요. 지원금 명칭도 새로 정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의 담화문 전문]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우리 대구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꼭 150일이 되었습니다.하루 수 백명씩 확진환자를 쏟아내던 코로나19의 무서운 기세는 이제 꺾여 지난 13일 동안은 지역 발생이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이는 전국에서 달려와 주신 의료진, 경찰,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들이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를 구하기 위해 눈물겨운 사투를 벌여 주신 희생정신과 K방역의 모델을 만들고 먼저 실천한 대구시민의 위대함 덕분입니다.하지만 코로나19의 공포는 여전히 도시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전 세계 국경봉쇄와 경기 침체로 모든 산업 활동이 위기에 처해있고, 시민들의 일상은 아직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이제 잠시의 멈춤으로 끝나는 싸움이 아닌 더 긴 투쟁을 준비해야 합니다.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이 위기를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대구시는 먼저 지급된 1차 긴급생계자금과 정부긴급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운 시민의 삶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2차로 생계자금을 지급하겠습니다.재난대책비, 정부긴급재난지원금 지방비 매칭 잔액과 남아있는 재난·재해기금을 총 동원하고 고강도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시비 1,918억원에 국비 512억원을 더한 총 2,43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였습니다.공직과 시민사회의 뼈를 깎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 흔쾌히 동의해 주신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지난 1차 생계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어려워진 가구를 지원하기 위함이었다면,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에 발생한 충격을 완화하고 긴 고통의 시간을 잘 인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전 시민에게 골고루 지원할 예정입니다.이번 2차 생계자금은 코로나19서민생계지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법 및 절차를 마련하고 1차 지급시 발생한 우려사항을 보완하여 시민 여러분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물론 충분치 않습니다.저희 예산사정이 넉넉지 못하여 시민여러분께서 만족하실만한 수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번 2차 생계자금 지급을 통해 대구시민이 눈앞에 있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누군가가 또다시 희망의 씨앗을 틔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아픔을 함께 하는 소중한 대구공동체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사랑하는 시민여러분!하나 된 대구시민의 힘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거대한 버팀목이 될 것을 믿습니다.단결된 힘으로는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습니다.대구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코로나19라는 높은 산을 넘어 새로운 희망의 대구를 만들어 가도록 대구시가 더욱 묵묵히 시민 여러분의 곁을 지키겠습니다.그 길에 함께 해 주십시오.감사합니다.2020년 7월 16일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대구광역시장 권영진

2020-07-16 11:40:45

[영상] 대구 야외음악당에 등장한 '바람개비'…왜?

[영상] 대구 야외음악당에 등장한 '바람개비'…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 받는 대구 달서구 야외음악당이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잔디 보호,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계속해서 폐쇄된 지 약 9개월 만이다.지난 9일 오후 찾은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은 야외활동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가족,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돗자리에 앉아 음식과 음료를 마시며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날 친구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는 고은혜(23) 씨는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이 없어선 안될 쉼터였는데 계속해서 폐쇄돼 그동안 많이 아쉬웠다"며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분위기도 여전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웃어 보였다.대구를 대표하는 야외 휴식처 답게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지만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졌다. 또 이용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잔디광장 내 10m 간격으로 설치된 바람개비는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시민들은 바람개비가 알려주는 데로 '반경 4m내 돗자리 1개' 규칙을 따르면서도 바람에 살랑거리는 바람개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느라 바빴다. 평소 무분별하게 성행하던 배달음식도 잔디광장 입구에 마련된 '배달존'을 통해 대규모 접촉 없이 안전하게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대구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야외음악당을 개방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야외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야외음악당 내 음악감상소도 운영하고 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야외음악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방역과 안전수칙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옥지원(대구대학교 4)·김유진(대구대학교 2)·유채원(대구가톨릭대학교 4)·조예림(대구가톨릭대학교 3) 인턴 기자

2020-07-15 18:07:04

"체육계 폭언·폭행 반복 안돼" 故 최숙현 후배의 눈물

"체육계 폭언·폭행 반복 안돼" 故 최숙현 후배의 눈물

"소식을 듣고 며칠 동안 문득 언니가 생각날 때마다 울었어요. 하지만 곧 억울하게 하늘로 간 언니를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전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 고(故) 최숙현 선수의 경북체육고 후배 임주미(21) 씨는 14일 매일신문 기자와 만나 최 선수를 "다정했던 언니"라고 표현했다. 스스로도 힘들고 외로운 상황이었지만, 고작 한 살 언니라는 이유로 운동이 힘들 때마다 등을 두드리며 하소연을 들어줬기 때문이다.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최 선수와 경기장에서 종종 마주치며 친분을 쌓은 단짝 후배였다. 중학교 2학년 때는 철인3종경기 팀에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감독은 최 선수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이었다.임 씨가 최 선수의 사망 소식을 들은 건 지난 27일. 커피숍에서 시험 공부를 하던 그는 한 수영 코치의 연락을 받고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울었다고 했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져 함께 공부하던 친구가 대신 짐을 꾸리고 부축해야 할 정도였다.임 씨는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했는데,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보고서야 비로소 실감이 났다"면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 '그런 선택을 할 정도로 힘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언니의 일을 세상에 알리고자 뭐든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임 씨는 현재 최 선수 사건과 관련, 현직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실명을 밝히고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세상에 당신들이 한 비열한 짓들 아직도 밝힐 게 많다. 진실을 밝히고 널리 알릴테니 기다려달라"며 최 선수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를 정조준하기도 했다.그는 "함께 운동을 하던 중학교 때도, 감독에게 폭언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상스러운 욕은 입에 달고 사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체육계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뿌리를 뽑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숙현 언니는 운동이나 일상 속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옆에서 많이 챙겨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었어요. 육상이나 사이클을 타는 훈련 도중 뒤쳐지는 사람이 있으면 앞에서 페이스메이커를 해주거나, 받쳐주는 일이 많았죠. 반대로 언니가 뒤쳐진 상황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났어요"최근 최 선수의 사건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임 씨는 한 시름을 덜었다. 7월 1일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또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려나' 싶어 수 차례나 SNS를 통해 사건을 알리고 다녔다. SNS를 통해 진심이 담긴 '저격글'을 남긴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이제 임 씨의 바람은 '제2의 최숙현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임 씨는 "나도 고3 시절 후배들 앞에서 본보기로 코치님에게 맞은 기억이 있다. 체육계는 2020년 현재도 그런 일이 당연시되는 세상"이라며 "결국은 그런 분위기가 언니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간 것이다. 이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 체육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이 많이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인터뷰를 맺었다.기획탐사팀

2020-07-14 19:48:59

[야수의 이빨] '백선엽'(100세)과 '박원순'(65세)

[야수의 이빨] '백선엽'(100세)과 '박원순'(65세)

이번주 [야수의 이빨] 촬영팀은 100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가 마련된 경북 칠곡 왜관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았다. 야수(TV매일신문 앵커)는 백 장군의 분향소를 찾아 향을 피우고, 헌화한 후 묵념했다.이어 분향소 앞에서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전쟁영웅 백 장군의 삶을 높이 평가한 후 일제강점기 하에서 간도특설대에 근무했다는 논란은 큰 의미를 둘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의 적절한 논평(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에 대해 언급하며, 주호영 원내대표의 멘트 "백 장군을 동작동 서울현충원을 하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도 인용했다.야수는 TV매일신문과 대구지방보훈청이 공동제작한 6.25 특별방송 '6.25전쟁 그리고 70년 전 대구'에서 강조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백 장군의 활약까지 끌어와, 국군들과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들의 자유를 향한 피와 한(恨)까지 강조했다.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서는 '자살'이라는 카드가 성추행 피해자에게 또다른 형태의 최종적인 가해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야수는 "성추행 피해자를 또다시 가해자로 만드는 것은 천번만번 생각해봐야 너무 잔인하다"며 "현재 또 여러 형태의 신상털기 및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도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성추행 관련 논란을 묻는 기자들에게 욕을 하며 '버럭' 역정을 낸 것에 대해서도, 만약 야수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도로 화을 내며 되받아쳤을 것이라고도 했다.한편, 야수는 두 분의 공과(功過)에 대해서는 좌우의 이념논리를 뛰어넘어, 역사가 휴머니티와 객관적 사실로 냉정하게 평가할 것임을 확신했다.※[야수의 이빨] 7월14일자 대본제목="백선엽과 박원순을 생각한다"오늘 13일 월요일입니다. '야수의 이빨'은 촬영을 위해 우중에 야외로 나왔습니다. 여기가 어디냐 하면, 딱! 한 세기를 살다가셨죠. 고인의 성처럼 딱 100세에 유명을 달리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기리기 위한 경북 칠곡군 왜관 다부동 전적기념관입니다."내가 앞장설테니, 내가 물러나면 나를 쏘라." 일단 자유 남한을 지키기 위해 포탄 으로 뛰어들어 '낙동강 전선'을 사수해 낸 전쟁 영웅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의 영령을 위해 이 야수가 충정어린 마음으로 추모합니다."> >분향을 하고 나니, 참 잘 왔다 싶습니다. 자유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도 절로 듭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6.25전쟁 영웅에 참배했다는 뿌듯한 애국심마저 마음 한켠에 자리 잡습니다.미래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의 11일 논평이 참 인상적입니다. "6.25 전쟁의 영웅 '살아있는 전설', 역대 주한 미군사령관들이 가장 존경했던 군인, 그 어떤 이름으로도 백 장군에 대한 감사함을 모두 표현할 수는 없을 것. 백 장군의 인생은 대한민국을 지켜온 역사 그 자체이자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위대한 삶"이라고 헌사했습니다. 백번 공감합니다. 보수당의 논평으로는 아주 적절하고 좋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 김은혜 대변인이 논평 말미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대한민국을 지켜낸 전설을 이 시대는 지우려 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전진보다 퇴행의 후퇴를 도모하는 아픔의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백 장군의 울림은 크다."이게 무슨 뜻일까요? 아마도 현 정부의 일부 세력들이 친일을 문제삼아 백 장군의 삶을 폄훼하고 정치적 논란거리로 만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 장군은 살아생전에 포화상태가 된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상황과 특혜 논란을 고려해 '국가가 관리하는 곳에 개인 묘지를 만들면 특혜가 된다. 내 묏자리는 대전현충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여론은 "백 장군 같은 분은 당연히 동작동 서울현충원에 안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백 장군을 국립 서울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습니다.제가 볼 때는 백 장군이 한발 물러섰지만, 서울현충원에 자리를 만들어서라도 호국영웅의 삶을 기려야 합니다. 그래야 이 나라의 체제이념과 정체성이 뚜렷해 질 수 있습니다.10일 밤 11시4분에 향년 100세의 나이로 서거한 백선엽 장군의 슬픔도 컸지만 10일 자정 9시20분쯤에 실종된 지 7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 얘기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 시장은 향년 65세의 나이에 자살로 운명을 달리 했습니다.묘한 시기에 두 분의 죽음은 여러 가지 생각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국론을 분열시키고, 더 큰 혼란을 자초하고 있는지요? 비슷한 시기에 유명을 달리한 두 분의 죽음에는 애도를 표하지만, 마음은 계속 불편하기만 합니다.13일자 매일신문 1면 톱기사 한번 보십시오. 완벽한 진영논리로 갈려져, 백 장군의 공과에 대해서도 "국립 서울현충원에 안장돼야" Vs "친일 명단, 육군장 취소를"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구요. 박 시장의 조문에 대해서도 "성추행 의혹 죄인 취급 안 돼" Vs "일방적 애도 피해자 2차 가해" 찬반이 교차하고 있습니다.참고로 백 장군의 친일논란은 일제 강점기에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 명단에 이름이 오른 탓입니다. 박 시장은 여비서의 성추행으로 고발이 접수된 다음날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고, 이미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서울특별시 장(葬)으로 치러서는 안된다'는 국민청원도 50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단순히 두 분의 죽음을 애도하고 기리기에는 다소나마 논란의 여지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인생은 참 부조리하다'는 걸 알려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떠오르기도 합니다.하지만 분명히 합시다. TV매일신문과 대구지방보훈청이 '한국사 강의의 큰 별' 최태성 강사를 모시고 공동제작한 6.25 특별방송 '6.25전쟁 그리고 70년 전 대구'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 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는 우리 국군들과 미군을 비롯한 연합군들의 자유를 향한 피와 한이 서려 있습니다. 그 전투의 최선봉에 선 분이 바로 백선엽 장군입니다. 국립 서울현충원 안장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굳이 공과를 따진다고 해도 간도특설대에 복무했다는 이유로 어마마마한 전공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백 장군의 살아생전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대전현충원 안장까지는 참을 수 있지만 육군장 최소, 계속되는 친일 논란에 앞장서는 이들은 자유대한민국의 이념과 체제를 전복하려는 자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그리고 박원순 시장님의 인생역정을 높이 평가하고, 갑작스런 죽음에는 애도를 표합니다. 하지만 '자살'이라는 카드는 결코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특히, 성추행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죽음'으로 모든 걸 덮을 수는 없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제 지인이 카톡으로 이런 글을 보내왔습니다. "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정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를 또다시 가해자로 만드는 것은 백번천번 생각해봐야 너무 잔인합니다. 현재 또 여러 형태의 신상털기 및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도 안타깝기만 합니다.특히 집권여당 이해찬 대표가 성추행 관련 논란에 대해 묻는 기자들에게 ''그게 예의냐. 나쁜 XX 같으니라고"라며 '버럭' 역정을 내는 모습을 TV화면으로 보며, 만약 야수가 그곳에 있었다면 "이렇게 답하는 넌 국민들을 대신해 질문하는 기자들에 대한 도리냐. 완전 나쁜 분 같으니라고." 이렇게 받아쳤을 겁니다. 아마도~~~~ 그런 상황에서 큰 용기를 냈다면.좋습니다. 이왕 진영논리대로 두 분의 공과에 대해 평가하고,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합시다. 하지만 객관적 사실은 이념논리를 뛰어 넘습니다. '친일' 논란이 있었지만 100세에 떠나신 진정한 애국영웅과 '성추문 논란'을 낳은 채 하늘나라로 천만 수도의 3선 서울특별시장.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과 역사는 평가는 더욱 객관적이고 냉정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일단 이 야수도 인간된 도리로 다양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지만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신 두 분의 생애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칠곡 왜관 백선엽 장군 분향소에서, 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7-14 1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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