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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이빨]“홍준표 대감의 복당을 윤허하소서!”

[야수의 이빨]“홍준표 대감의 복당을 윤허하소서!”

이번주 TV매일신문 [야수의 이빨]은 홍준표 대감(대구 수성을 국회의원)의 '국민의 힘' 복당을 당 지도부(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및 당원들에게 강력하게 촉구했다. 야수(TV매일신문 권성훈 앵커)는 "대여전투력 및 당 대선 경선흥행을 위해 홍 대감을 꼭 복당시켜야 한다"며 "더불어 광야(무소속)로 내몰린 홍태상동(홍준표+김태호+윤상현+권성동) 네 대감과 함께 힘을 합칠 것"을 당부했다.또 야수는 김종인+주호영 투톱(당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홍 대감과 얽히고 설킨 사연 그리고 껄끄러운 관계는 사적(私的)인 일이니, YS의 정치철학 '대도무문'(大道無門 )처럼 통 크게 가야 집권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중도확장'이라는 미명 하에 잦은 당명 교체(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 힘)로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갈수록 흐리게 하고 있는 행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재집권에 집착하는 문재 전하와 집권 대신들에 맞서기 위해서는 제1야당도 죽음을 불사한다는 각오가 있어야 한다.야수는 "복장이 터진다. 이럴려고~~(박근혜 전 전하의 유행어), 문재인 새 전하를 맞이했습니까?"며 "문재 전하와 집권 대신들이 성정을 베풀고, 국정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면 차라리 덜 억울하기라도 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국민의 힘' 여성 마님 및 규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윤희숙(서울 서초갑),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김은혜(경기 분당갑), 배현진(서울 송파을), 김현아(비대위원), 김정재(경북 포항북), 이언주(부산 남을 당협위원장), 조수진·허은아·전주혜(비례대표) 등. 야수는 "당내 여성 전사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잘 해주고 계신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분들이오니 더욱 중용해달라"고 조언했다.방송 마지막 멘트에서도 "'국민의 힘'이 추석 연휴가 지나고 홍태상동 네 대감을 받아들여, 야당의 통큰 리더십을 제대로 함 펼쳐달라"고 다시 한번 주청했다. ※[야수의 이빨] 9.18 대본제목="홍준표 대감의 복당을 윤허하소서!"장소=경상감영공원"오늘 또 머슴입니다요. 3주 연속 머슴 버전이라 이제 이 옷이 더 편하지라~.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딱 어울리라이. 머슴의 상소문 1탄은 조회수가 2만회를 돌파해 '야수의 이빨' 역대급 영상이 됐삤다 아입니까. 억수로 큰 호응 보내주셔서 대끼리 감읍합니다.""이곳은 조선조 경상도의 중심이었던 경상감영입니다요. 지금은 이렇듯 공원이구요. 오늘 지가 여기 왜 왔느냐? 바로 우리 대구의 거물급 홍준표 대감의 복당을 촉구하기 위함인기라~. 먼저 이곳에서 무작빼기로 한 세 분만 만나서 민심을 함 들어보잖께요.">아하! 민심은 이렇고 이제 이 머슴이 이빨 한번 털어보겠습니다. '국민의 힘'인지 '국민의 짐'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홍 대감을 무소속 광야에 내버려 두시면 안됩니다. '홍태상동' 알죠? 동네 이름 아이고요. 집권당에 맞서려면 야생마처럼 거친 야성을 가진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대감을 하루 빨리 복당시키셔야죠. 이 넷을 처내삐리나코 지금 문재인 정부랑 밀당하는 건 아닌지라이~. '중도확장' 우짜고 돼지 코빠는 소리 하덜 말고, '기회의 독점, 과정의 특혜, 결과의 만족' 오로지 조국과 추미애 형판만 누리는 이 정권에 맞서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하는기라.듣고 있는교? 김종인 비대 그리고 주호영 원내 대감! 요즘 보니 당의 이념적 정체성을 버리려고 아예 작정을 하셨더만요. 빨간색에서 분홍색 이제 아예 흰색으로 가삘라꼬. "자유한국당" 얼마나 선명합니까? 요즘 코로나19로 통제사회에 살다보니 자유가 그립습메다. 우리 백성들 혹독한 일제 치하를 겪고 난 후에 "자유 대한민국"하려고 분단도 하고, 동족상잔의 6.25 전쟁의 처참한 아름도 겪은 거 아인교? 미국과의 혈맹도 '자유' 그 숭고한 두 글짜 때문인기라.지금 이 정부가 자유국가인지 통제국가인지 도통 헷갈리는기라. '자유'의 댓가는 '피'. 그러면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싸워야 하는기라. 그럴려면 무소속 자유전사 넷을 성 안으로 들이소서. 김종인, 주호영 대감! 104명 보다는 108명이 훨~ 낫습니다. 게다가 홍준표, 김태호 대감은 '경상도 싸나이'로 화끈한 성정을 갖고 있사옵나이다. 특히 홍 대감은 '자유한국당' 시절 탄핵 태풍 속에서 당 대선주자로 고군분투한 간판입니다. 암~ 그렇지요. 다음 당 대선 경선 흥행을 위해서도 홍 대감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당원들과 국민들이 원하는 대선후보를 뽑아야지, 두 대감이 사심 즉 당파적 계산을 절대 하지 마옵서서. 홍 대감보다 더 경쟁력있는 분이 나오면 더 좋죠. 그래서 우파 쪽 백성들이 이 좌파 정권과 결별하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구요. 두 대감은 다음 당 대권주자에 대해 아예 언급을 마옵소서. 미스터 트롯이든 프로듀스 100 방식이든 공정하게만 야당 대선주자를 뽑아서 국민들 선택에 맡기면 되옵나이다.국민의 힘! 대감님들 '박근혜 탄핵!' 잘된 일입니까? 정당했습니까? 광화문 촛불집회 때 "이게 나라냐" 구호가 이제 "나라가 니꺼냐"로 바뀌어 더 혼란만 가중되고 있사옵나이다. 문재인 정권 3년 넘게 이 나라 백성들 이롭게 한 게 뭐~ 가 있사옵나이까? 옥중에 갇혀 쓸쓸한 회한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박근혜 전 전하의 유행어대로 "이럴려고~~, 문재인 새 전하를 맞이했습니까?"복장이 터집니다요. 문재 전하와 집권 대신들이 성정을 베풀고, 국정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면 차라리 덜 억울하기라도 하지요.그리고 당내 탄핵세력들이 애국우파 세력을 뒤로 하고, 자꾸 중도확장을 외치고 있는데 그거 아입니다요. 어설픈 이념지향보다는 진정으로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는 올바른 가치를 향해 정진하시길 간청 드리옵나이다. 그것이 다시 집권할 수 있는 길입니다요. 현 상황에서 칭찬할 건 딱 한가지 뿐입니다요. 윤희숙, 김미애, 김은혜, 배현진, 김현아, 김정재, 이언주, 조수진, 허은아, 전주혜 등 당내 여성 대감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잘 해주고 계십니다요. 내년 4월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분들이오니 더욱 중용하여 주시옵소서.새 당명 자체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차피 바꾼 거니 그대로 갑시다. '국민의 힘' 지체 높은 김 비대위원장과 주 원내 대감님! 홍 대감과 얽히고 설킨 사연 그리고 껄끄러운 관계도 쬐끔은 알고 있사옵나이다. 하지만 YS의 정치철학이 담긴 '대도무문'(大道無門 )통 크게 가야 집권의 길이 열릴 겁니다.문재 전하의 추종세력이 오히려 '사즉생' 각오로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재집권을 향해 철면피를 깔았습니다요. 그렇다면 반대 세력에도 전투력 높은 홍 대감을 빨리 불러들여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맞서야 합니다. 암~ 요. 사실 홍 대감이 막말 하는 듯 하지만 틀린 말 하나 없습니다요.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문재 전하와 '갑론을박'(甲論乙駁) 한 장면을 보십시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말이 맞구나!' 카는 생각이 더 선명해 질 것입니다.다시 한번 야당 대감들게 주청 드리옵나이다. 이참에 추석 연휴가 지나고 홍태상동 네 대감을 받아들여, 야당의 통큰 리더십을 제대로 함 펼쳐주시옵소서. 더불어 우리 네 대감도 자세를 낮추고 복당 후에 진정으로 국민의 힘이 뭔지 보여주시옵소서. 부디~~~~ 이 천한 머슴의 간곡한 청을 외면마옵시고, 정체성이 모호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감보다는 원래 자유한국당 소속이었고 원조보수인 광야의 네 대감을 불러들이시옵소서.-이상, 또다시 머슴으로 분한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9-18 18:41:16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명품 K-class 전 세계 수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 "명품 K-class 전 세계 수출"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16일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영상콘텐츠부장)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팬데믹 코로나19 시대에 대한민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을 바탕으로 K-방역을 뛰어넘는 K-Class 온라인 시스템을 정착시킨 후 세계에 수출하자"고 주장했다.하 회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초-중-고-대학에 비대면(非對面, Untact) 수업이 더 장기화된다고 볼 때,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K-class'는 좀 더 시스템화, 규격화하면 전 세계의 No.1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코로나 시대의 교육 양극화 부작용에 대해 "어떤 학생이라도 인터넷망에만 접속하면 받을 수 있는 고품격 온라인 교육은 누구나 좋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새로운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고 "태어나면서 부모가 누구냐에 따라 천당과 지옥이 구분된다면, 이 나라 교육의 정상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치가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야수의 질문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보수와 진보성향으로 나눈다. 도대체 누굴 위한 교육인가. 교육은 이념을 뛰어넘어 인성(휴머니티)과 바른 가치관 그리고 지식(책)과 지혜(삶)를 가르쳐야 한다"고 답했다.또, 하 회장은 대법원이 전교조 합법화 판결에 대해서도 "한국교총을 대표해 언급하기가 참 민감하다"고 조심스레 운을 뗀 후 "분명한 것은 전교조가 적폐(구조적 모순)를 없애고 참교육을 실천하려 했던 초심(初心)으로 돌아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더 이상의 좌편향은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한편, 그는 부산교대 총장을 비롯해 평통 자문위원, 한국신문윤리위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 통일교육위원 등 각종 국가기관에 많은 자리를 역임한 후 현 한국교총 회장을 맡고 있다.

2020-09-18 12:23:16

[영상] 광란의 해운대 포르쉐…7중 추돌 직전에 사고 2번 더 내

[영상] 광란의 해운대 포르쉐…7중 추돌 직전에 사고 2번 더 내

부산 해운대구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연쇄 추돌 사고 직전 2차례의 사고를 더 냈던 것으로 확인됐다.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4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 교차로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그 직전 2차례 더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이었다.포르쉐는 7중 추돌 사고 현장 1㎞ 근방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 앞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의 왼쪽 편을 충돌한 뒤 500m쯤 달아나다 중동 지하차도에서 앞서가는 차량을 또 박았다. 이어 160m쯤 더 도망가다가 중동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경찰은 이 운전자가 1·2차 접촉사고 이후 빠른 속도로 질주를 하며 현장을 벗어나려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SNS 등에 올라와 있는 사고 현장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포르쉐가 지하차도에서 나와 교차로까지 160m 정도 거리를 불과 3초 가량 만에 달리며 사고를 내는 모습 등이 보여 7중 추돌 사고 직전 속력이 최소 140㎞ 이상일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포르쉐 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음주운전이 아님에도 과속 운전을 한 원인은 아직 오리무중이다.연쇄 추돌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이 중 60대 남성 등을 포함한 4명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1차 접촉사고 이후부터 과속해서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 그리고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0-09-15 10:26:17

'생존 위기' 대구 급식업체, '도시락 배달'로 돌파구

'생존 위기' 대구 급식업체, '도시락 배달'로 돌파구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에 따라 대구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달 20일까자 추가 연장해 시행하면서 또 다시 생존의 위기에 빠진 급식업체들이 '도시락 배달'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하고 있다.대구지역 급식업체들은 올해 2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면서 각급 학교 및 기업체 등의 급식이 전면 중단돼 존폐의 위기를 겪었다.급식업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학교 급식 등이 3분의 1, 2분의 1씩 회복되어 가고 있는 와중에 또 다시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면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정말 죽을 지경"이라면서 "10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무작정 해고할 수도 없고, 새로운 돌파구로 도시락 배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사회 분위기도 크게 바뀌고 있다. 점심 뿐만 아니라 아침과 저녁도 배달된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류재수(56·가명) 씨는 "대구시 감사실에서 나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가급적 외부인사를 만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다"면서 "여러 명이 한꺼번에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진 만큼, 직원들이 도시락 배달을 시켜 각자 멀리 떨어져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낯설지 않는 풍경이 되었다"고 말했다.주부 박미선(36·가명) 씨도 "장마 등으로 인해 야채와 과일을 비롯한 생필품 가격이 너무 많이 뛰었다. 또 맞벌이를 하면서 아침 식사 준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월 계약으로 아침 도시락 배달을 시켰는데, 1인분으로 2명이 넉넉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분량이 배달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자체 급식을 하던 기업체에서도 기존의 뷔폐식 급식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락 형태로 직원들에게 점심을 제공,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식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덕분에 도시락 포장용기 업체들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끼니당 1천원, 2천원에 식사를 제공하던 노인복지관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맞춰, 도시락으로 대체하고 있다.범물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평상시에 많게는 360여 명 분의 식사를 준비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식당 운영이 중단되면서 식사 문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만들어 배부하고 있다. 하루 이용객은 50여 명 정도"라고 설명했다.이에 반해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영세 식당가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어져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대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국수골목에는 요즘 손님이 끊어져 하루 10그릇(한그릇 4천원)도 못파는 가게들이 속출하고 있다.국수가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00그릇 이상을 팔았고,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기 전까지도 하루 70~80그릇 수준까지 회복되었다"면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면서 손님들이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2월~4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밥앤국' 도시락 브랜드를 론칭한 (주)이엠에스 권영갑 대표는 "이전에 야외 활동에서 주로 이용되던 도시락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일상 생활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매 끼니를 도시락으로 해결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과거의 정형화된 도시락이 아닌) 식단을 끼니마다 교체함으로써 집밥과 같은 도시락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시행되어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이번달 1일부터 '강화된' 2단계 대책으로 격상했다. 강화된 조치는 다음과 같다.1)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를 집합금지조치로 강화한다.2)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3)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이달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다.4) 학원 등은 현 집합제한 상태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시행한다.5)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면회도 전면금지한다.

2020-09-14 17:07:03

지방자치시대 '대동맥' 역할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지방자치시대 '대동맥' 역할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지방자치 시대의 골자는 행정 중심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즉,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동네에 필요한 업무를 추진하는 자치조직이 이끌어가는 것이다.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통장협의회, 재향군인회 등 동별로 있는 10여개 조직단체가 그러한 역할을 한다.이들이 주민자치의 실핏줄에 해당한다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대동맥이다. 주민들로부터 수렴한 현안을 행정기관에 건의하는 주민들의 대변인인 셈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핵심이 주민자치회'인 이유이기도 하다.올해 50주년을 맞는 침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 전체의 화합과 단결에 앞장선다는 점에서 수범사례로 회자된다. 그 운영의 밑바탕에는 '소통'과 '행동'이 자리잡고 있다.◆주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동네통상 주민자치위원회라면 동사무소의 하수인이라는 선입견이 강하다. 하지만 침산3동은 주민과 행정기관이 공생하고 있다. 동네의 일을 결정하려면 주민과 행정기관 간 상호협력이 필수다.조석희 침산3동장은 "눈이나 비가 올 때면 위원회 회원들이 직원들보다 먼저 나와 마을 피해가 없는지 살핀다. 얼마 전 폭우 때도 주민자치위원장이 신천에 물이 많이 넘쳤다고 알려줬다. 동네의 취약지대를 속속들이 잘 알고 있으며 순찰하고 알려준다"고 말했다.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은 마을의 구석진 곳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방범 순찰과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침산3동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노후 개별 주택들도 빠뜨리지 않고 살핀다. 특히 침산(구 오봉산)과 인접한 주택과 건물 20여 세대는 산과 맞닿아 있다시피 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인다.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침산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등록된 회원 수만 약 450명이다.프로그램 운영과 계획 수립은 회원들과의 꾸준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다. 맞벌이, 직장인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요가'는 야간반을 추가로 개설했다. 매주 화, 목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해 직장인도 퇴근 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챠밍댄스' 프로그램도 젊은 주민들과 대화를 하다 힌트를 얻었다.청장년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 배치는 필수다. 지난해부터는 회원 등의 건의에 따라 '다도(茶道) 고급반'을 신설했다. 대중화된 일반 다도교실과 차별화시켜, 정통 격식을 그대로 갖춘 전문화 과정이다.◆주민들이 불편해하는 곳 찾아 개선침산3동 주민자치원회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2만 명이 넘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이다.우선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와 함께 우범지대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총 47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매주 월~금요일 오후 9~11시까지 2시간 가량 동네 순찰을 돌며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곳을 돌아본다.이러한 노력 덕분에 침산3동 자율방범대는 2017년도 전반기, 2018년도 후반기 대구시 최우수 방범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침산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역점을 둔 사업 중 하나는 침산변전소 녹지공간 조성사업이었다. 침산변전소가 들어서면서 변전소 옆 공간을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우범지대처럼 쓰레기가 뒹구는 곳으로 전락했었기 때문이다.공원 관리 주체는 북구청이었지만 관리 범위가 청소 정도에 지나지 않아 시설 정비 등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원이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던 것.결국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서 한전 등 관계자들을 설득했고, 지난해 9월 한전과 북구청 간 이용협약을 체결해 땅 매입 등을 제외한 모든 시설 정비·관리를 북구청이 맡도록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그 결과 올 5월 예산 9천만원을 들여 본격 녹지대 정비에 착수했다. 운동기구를 한쪽으로 치우고, 주민들이 쉴 수 있는 벤치도 조성했다.양 기관이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조정 과정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약이 컸다. 동네 사정을 하나에서 열까지 가장 잘 알고 있어 가능했던 것이었다.무림제지 삼거리 회전교차로 조성사업에도 동네 사정에 정통한 토박이들의 목소리가 대거 반영됐다. 2018년 배광식 북구청장이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 이들은 무림제지~백사벌네거리 구간에 유턴구역이 없어 주민 불편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회전교차로 설치를 강력하게 건의했다.북구청은 이에 화답해, 2억8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9월 회전교차로를 완공했다. 회전교차로가 생기자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줄었을 뿐 아니라 다른 효과들도 따라왔다. 인도 확장으로 횡단보도 거리가 줄면서 보행자 안전이 확보됐고 교통섬에 소나무, 꽃잔디를 심어 주변 경관도 크게 개선됐다. 주민들의 민원을 흘려 듣지 않고 적극적으로 구청에 건의한 결과였다.◆코로나19 극복도 주민 자치의 힘으로주민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약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빛났다. 지난 3월 회원들은 뜻을 모아 마을 방역작전에 나섰다. 당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온 대구시민이 몸살을 앓던 절체절명의 시기였다.이들은 주민자치위원회 회비로 방역복, 소독약, 분무기 등을 구입했다. 북구청은 마스크를 지원했다. 방역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침산3동 구석구석을 살피며 방역작전에 나섰다. 학교 주변, 버스정류장, 다중이용시설, 주거취약계층을 비롯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갔다. 조를 나눠 3월 한 달 동안 매주 토, 일요일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처음 겪어보는 혼란에 모두가 위축됐던 시기였기에 방역작전은 녹록지 않았다. 매번 방역작전에 참가했던 황효진(60) 씨는 "처음에는 방역하러 나가면 찾아오는 것 자체를 싫어하거나, 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의 진심은 닫혀있던 마음조차 누그러뜨렸다. 황 씨는 "한두 번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방역을 하러 나오니 처음에는 외면했던 주민들이 고맙다며 커피를 끓여다 주더라.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 한치흠과장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준비하는 정부 입장에서 대구 북구 침산3동 주민자치회는 상당한 모범사례"라고 칭찬했다.

2020-09-14 11:52:16

[영상] 하늘길 열린 대구~강원 "랜선으로 느끼는 청정 휴가지"

[영상] 하늘길 열린 대구~강원 "랜선으로 느끼는 청정 휴가지"

TV매일신문은 최근 새롭게 열린 대구~양양 하늘길을 통해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대구국제공항에서 양양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40분. 왕복 티켓값도 저렴할 뿐더러 육로를 선택했을 경우 4시간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피로감을 덜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달 14일부터 대구~양양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주 3회(금~토) 운항하고 있다. 기종은 'B737-800'으로 186석 규모.미녀(김민정 아나운서)는 양양 서피비치에서 생애 첫 윈드 서핑보드에 도전했다. 모래사장에서 기본 동작으로 익힌 후 파도에 맞섰지만, 서핑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일어서려면 파도에 휩쓸려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또 본인이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보드 위에서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미녀는 오기가 발동, 불굴의 집념으로 기어이 보드 위에서 파도를 타고 넘는 잠시의 기쁨을 맛봤다.이미 올 여름 휴가철에 양 지역간 관광객들의 교류가 크게 늘었다. 대구경북민들은 비행기로 1시간 이내에 강원도에 1박2일 또는 2박3일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강원도민들도 이 노선을 이용해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 경북지역까지 관광을 즐기고 있다.저비용(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판매를 시작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에어서핑'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이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하는 사람들' 전영석 대표는 "제주도를 가는 것보다 강원도 동해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다"며 "마침 하늘길이 열렸으니, 대구경북과 강원도 지역의 상호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한편 이 노선을 이용하면 DMZ와 통일전망대, 설악산, 강릉, 속초, 주문진 등 1시간 안팎으로 강원도 어느 곳이든 힐링여행을 떠날 수 있다.

2020-09-11 15:10:44

[야수의 이빨]마당쇠 상소문 “문재 전하! 주례 한번 서옵소서”

[야수의 이빨]마당쇠 상소문 “문재 전하! 주례 한번 서옵소서”

이번주 [야수의 이빨]은 지난주 '천한 머슴의 상소문'에 이어 야수(TV매일신문 앵커)가 마당쇠로 변해 문재 전하에게 엉뚱한 제안(조국·추미애 전·현직 형판의 사돈을 맺고, 문재 전하가 비공개 주례를 맡은 일)을 하며 해학과 풍자로 풀어냈다. 또, 야수는 "역병(코로나)에, 태풍에, 폭정에 힘들어하는 백성을 생각하며, 하늘도 무심하다"고 한탄했다.야수는 두 전·현직 형판들의 자녀들의 교육 및 병역 특혜로 인해 나라가 온통 어지럽고 혼란스러우니, '반칙킹과 반칙퀸의 만남' 두 집안이 사돈을 맺는다면 세계적인 초엘리트 반칙 가문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 사돈이 문재 전하가 가장 아끼는 고관대작이니 주례를 선다면 세계적인 초엘리트 대대손손 특혜 가문으로 추앙(?)받을 수 있음도 상상해봤다.야수는 문재 전하에게 직접적으로 '현 정국을 푸는 방법은 당장 추 형판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퇴로가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 온 백성의 원성과 분노를 애써 외면 마옵시고, 권력 하산길에라도 옳고 그름을 잘 분간하시옵소서"라고 간청했다.마지막으로 임기가 20개월 남은 문재 전하에게 "임기가 비록 5년이라고 하지만 그 재임기간에도 이 나라는 전하의 것이 결코 아님"을 강조했다.※[야수의 이빨] 9.10 대본제목="전하! 주례 한번 서 주옵소서!">(마당을 쓸면서) 아이고~~~ 하늘도 무심하시지. 올해는 역병에~ 태풍에~ 폭정에~ 우리 백성들의 고달픈 삶은 우짜란 말입니까? 전하는 이런 현실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생각하면 이 마당쇠의 마음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이 마당쇠가 있는 곳은 대구 북구 구암서원이라는 곳입니다. 이번 주는 야수가 마당쇠 버전으로 전하게 또한번 상소문을 올립니다."문재 전하!! 역병과 태풍은 전하의 뜻과 다르고 찾아왔으니, 어쩔 수 없다고 칩시다. 그래도 전하께서 만 백성을 통제·관리하는 쪽으로 악용하지는 마옵소서. '리얼미터' 인지 뭔지 그런 지지율 따위에 연연치 마옵시고, 그저 어질고 옳은 길로 가옵소서. 백성들은 전하의 마음이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다 느끼고 있사옵나이다."오늘 이 마당쇠가 전하께 감히 한가지 엉뚱한 제안을 해도 되겠사옵나이까? 전하께서 엄청 아끼는 두 전·현직 대신인 조국 전 형조판서와 추미애 현 형판의 두 집안에 사돈이 되려 한다면, 주례를 한번 맡아주시는 것이 어떠실런지요.모든 이슈가 다 묻힐 정도로 세간에 큰 화제가 될 것입니다. '반칙킹과 반칙퀸'의 만남!! 두 집안의 만남은 세계적인 초울트라 다이내믹 슈퍼 파워엘리트 집안이 될 것입니다. 자녀들이 태어나면 어릴 때부터 하버드냐 예일이냐, 옥스퍼드냐 캠브리지냐 선택만 하면 총장상, 국가기관 인턴 증명, 제1논문 저자 등 알아서 척척 모든 준비서류가 구비될 것입니다.양 사돈이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형조판서이니 대대손손 걱정할 것이 뭐가 있습니까? 벌써 민가에는 힘없고 빽없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아빠가 조국이 아니라 너무 미안하다", "엄마가 추미애가 아니라 정말 죄송하다" 등 못난 자신을 한탄하고 있다고 하옵니다.또 전하를 위해 검찰을 무력화시키는데 앞장 선 큰 공도 있고 하니, 만약 두 형판이 사돈지간이 된다면 전하가 주례를 서는 것이 마땅하리라 여겨집니다. 두 집안이 하나로 엮여진다면 앞으로 검찰조서를 꾸밀 필요가 없을 겁니다. 신부가 조씨, 신랑이 서씨니 합치면 조서가 되지 않습니까. 뭐하러 힘들게 검찰개혁을 하십니까? 그냥 '우리 이니~~~ 마음대로 하시면, 그것이 곧 법이고 기준'이라고 합니다. 전하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애칭으로 전하의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따서 "이니~~"라고 부르고 있는 아시고 있을 거라 사료됩니다.요즘은 저잣거리에 나서면 위대한 추 형판 이야기 뿐이옵니다. 아들 황제탈영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과 거짓이 맞서 싸우고 있사옵나이다. 추 형판을 아끼고 사랑하는 전하의 마음과 달리 백성의 절반 이상이 '밉상', '못된 간신'이라며 못잡아서 안달입니다. 전하도 이제 그만 지켜보시고,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온 것 같사옵니다.혹시 현직 판서의 혼사에 전하의 주례가 부담이 될 수도 있사오니, 추 형판을 자리에 물러나게 하신 후에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하는 작은 결혼식의 주례를 비공개로 하는 것도 어떠실런지요?또 이런 형국에 전하가 아끼는 신료들이 추 형판의 편을 들어주려다보니, 형편없는 논리와 근거로 앞뒤가 없는 말들도 변론하려다 되려 민심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하옵니다. 이 신료들은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고 있는 격이오니, 전하께서 나서지 못하도록 막으셔야 합니다.'주호영'이라는 반대파 수장은 온갖 대신들이 모인 가운데 추 형판의 면전에다 대고 '부끄러운 줄 알면 사퇴하라'고 면박을 줬다고 하는데 알고 계시온지요? 이런 다소 민망한 상황에서도 추 형판은 꿎꿎하게 만면의 미소를 머금고 주호영 수장을 깔보는 듯한 표정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더 코미디인 것은 한 때 전하를 지근거리에서 모신 윤영찬 대신은 주호영 수장이 추 형판을 공격한 것을 온라인 메인뉴스로 다룬 다음카카오에 마치 언로를 통제하는 듯한 내용을 깨깨오톡으로 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나라 전체가 복숭아학당이 된 듯 하옵니다."문재 전하!! 제발 더 이상 제가 머슴이나 마당쇠 복장으로 감히 상소문이나 어쭙잖은 하소연을 하지 않도록, 부디 추 형판을 뒤로 물리시옵소서." 그것만이 이 나라의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퇴로가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 온 백성의 원성과 분노를 애써 외면 마옵시고, 권력 하산길에라도 옳고 그름을 잘 분간하시옵소서."임기가 비록 5년이라고 하지만 그 재임기간에도 이 나라는 전하의 것이 결코 아닙니다."-이상, 일일 마당쇠로 변신한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9-10 18:15:09

"더울 땐 면이 최고" 국수를 사랑하는 도시, 대프리카

"더울 땐 면이 최고" 국수를 사랑하는 도시, 대프리카

TV매일신문이 '국수를 사랑하는 도시, 대프리카' 특집방송을 마련했다. 더운 여름인지라 타 도시에 비해 면 소비량이 많은 대구에는 국수와 냉면에 관한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다. 이에 국수 예찬론자 3명의 일반인 패널(손강호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 배성희 고려야마하피아노 대표이사, 이융희 TBC 365 건강클리닉 재현배우 및 교육극단 나무테랑)을 초청해 퀴즈쇼 형태로 국수에 관한 각종 정보를 알려준다.야수(TV매일신문 앵커)는 3명의 패널과 함께 대구에서 줄서서 먹는 대표적인 식당인 '원조국수'에서 함께 먹방토크로 진행했다. 이곳 식당 단골인 배성희 대표는 "직집 면을 밀어 만드는데다, 게를 사용해 우려내는 육수가 일품인 곳"이라고 소개했다.이 방송을 통해 ▷대구의 3대 냉면집(대동면옥, 부산 안면옥, 강산면옥) ▷칼국숫집이 특급호텔은 삼켰다(5년 전 바르미샤브샤브칼국수집이 호텔 인터불고를 인수한 사실) ▷근대 국수 생산의 메카(1980년 초까지 전국 국수 생산의 60% 이상) ▷지역 대표 국수 '풍국면의 현대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다양한 국숫집 등에 대해 알려줬다.3명의 패널은 "대구가 엄청 더운 도시인 만큼 국수라는 면음식의 소비가 많고, 그 맛이 진화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국수도시가 된 것 같다"며 "날로 진화하는 국수, 냉면 등 면 종류는 젊은 층에서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국수를 사랑하는 도시, 대프리카] 대본>"호로록~~~, 호로록~~~, 호로록~~~."여러분! 대구가 국수의 도시라는 사실! 알고 계시죠? 이제 더위가 한풀 꺾였지만 올 여름에도 콩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냉면 등 많이 드셨죠? 그래서 삼복더위는 지났지만 늦여름 특집'국수의 도시, 대구' 영상을 마련했습니다.이 영상을 위해 2년 전 매일신문 특집판 기사를 보며, 깜짝 놀랄 몇 가지 팩트들을 확인했습 니다. 1인당 국수 소비량과 국수 생산에 관한 사실인데, 여러분도 이 정도였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을 텐데요. 잠시 후 먹방 토크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대구의 3대 냉면집 혹시 아십니까? 원래 궁금하면 500원인데, TV매일신문 시청자들에겐 특별히 돈을 받지 않겠습니다."칼국수 집이 특급호텔을 삼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두 가지 퀴즈도 잠시 후 먹방 토크에서 정답을 공개하겠습니다.궁금증을 자극해 이 방송을 끝까지 보게 하려는 제 전략 눈치 채셨죠? 원래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것이 세상사입니다.대구에는 곳곳에 색다른 국수집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서문시장 4지구와 1지구 사이에는 포장마차형 국수집, 4대째 60여 년을 이어가고 있는 원조동곡할매손칼국수, 북구청 국수마을, 칠성동 할매콩국수 등 여름철 줄을 서서 먹는 곳이 많습니다.매일신문사 근처에도 1년 365일 점심 때마다 줄을 서서 먹는 국숫집이 하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 제가 그곳에서 국수예찬론자 3명과 가벼운 국수 토크를 이어가려 합니다. 그럼 긴 말 필요없이 먹방 토크하러 떠나봅시다.>#1. '풍국면 대변인' 손강호 대구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2. '국수 마니아이자 원조국수 단골손님' 배성희 고려야마하피아노 대표이사#3. '뭐든지 잘 먹는 리액션의 대가' TBC 365 건강클리닉 재현배우이자 교육극단 나무테랑 이융희 대표

2020-09-09 19:16:26

[영상뉴스] 태풍 '하이선' 영향으로 대구 신천동로 통제… 차량 침수도

제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에 많은 비가 내린 7일 오전 대구 신천동로 희망교 지하차도에서 승용차가 침수돼 운전자 1명이 구조됐다.

2020-09-07 18:30:49

"나무 뽑히고, 시내버스 빠지고…" 대구도 태풍피해 속출

"나무 뽑히고, 시내버스 빠지고…" 대구도 태풍피해 속출

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경북 동해안 상에서 북진하는 가운데 7일 오전 대구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태풍피해에 따른 인명구조 1건,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28건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쯤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서 나무가 쓰러져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 8시 48분쯤 동구 각산동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아울러 이날 오전 9시18분쯤에는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가창댐 인근에서 가창 2번 시내버스가 배수로에 빠져 구급대가 출동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 없이 버스 기사와 승객 5명은 전원 구조됐다.

2020-09-07 11:12:32

포항 빗속 도로위 깨진 술병 치우는 고교생 영상 화제

포항 빗속 도로위 깨진 술병 치우는 고교생 영상 화제

지난 7월 포항시 한 사거리에서 고등학생들이 화물차에서 떨어진 도로 위 술병 잔해들을 치우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경찰청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서 당시 현장을 담은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했으며, 6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조회수가 113만 건을 넘는 등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지방경찰청이 제작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오후 5시 4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포항 젊음의 거리(구 쌍용 네거리)에서 달리던 1t 트럭 적재함에 실린 술병 수십 개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쌍용사거리 일대 교통이 약 20분간 지·정체됐다. 떨어진 술병에는 소주가 담겨 있었다. 자칫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도로를 덮친 술병 등이 다량으로 깨지면서 일대에 큰 교통혼잡이 빚어졌다.마침 이 광경을 본 포항 세명고 학생 3명이 비가 오는 날씨에도 우산을 들고 도로 한가운데로 나와 깨진 술병등과 상자를 직접 치우기 시작했다. 처음에 3명이었던 학생들은 점점 늘어났고, 주민들도 학생들과 함께 빗자루를 들고 가세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2차 사고를 우려해 학생들과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인솔한 뒤 남은 잔해를 치웠다.이들의 선행이 알려지자, 포항 북부경찰서는 같은 달 28일 2차 사고를 예방하고 도로교통 회복에 기여한 포항 세명고등학교 학생 9명에게 표창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 학교 3학년 학생인 박유빈, 이동환, 안성진, 조유나, 한선규, 2학년 학생인 김재환, 정지웅, 황태민, 1학년 학생인 황유빈이다.한편 당시 경찰은 40대 트럭 운전자에게 화물적재조치 위반으로 범칙금 4만원을 부과했다.

2020-09-06 11:06:16

[라떼한잔해~] 그때 그 시절 방구차를 아시나요?

[라떼한잔해~] 그때 그 시절 방구차를 아시나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지난 8월 중순부터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하필 한여름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눈길을 끄는 게 이젠 자취를 거의 감춘 옛날 전염병들입니다.▶'코로나'와 이름도 비슷한 '콜레라'가 대표적입니다. 원래 인도에서만 발병하던 것이 19세기부터 세계로 퍼져 한국에도 왔습니다.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매년 여름 발생했습니다. 1990년대 들어서도 여름철 수해가 발생하면 도는 수인성 전염병이었습니다. 2001년 일명 '콜레라 사태' 때 130여명이 감염된 후 잠잠하다가 15년 후인 2016년 4명의 감염자가 나온 후로는, 국내 감염 사례는 없습니다. 사실상 종식됐습니다.그러기까지 지난 수십년 동안 무수한 방역 활동이 펼쳐졌습니다. 주로 8, 9월에 어린이와 어른 가리지 않고 콜레라 예방접종도 받았습니다.콜레라의 주요 감염 경로로 사람의 손, 파리, 쥐가 꼽혔습니다. 파리와 쥐는 잡으면 되는데, 손은 어찌 없앨 수 없지요. 그래서 손을 자주 씻자는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이 밖에도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기, 증상 발견 시 병원 가기 등 요즘 코로나19와 비슷한 대처법이 권장됐습니다.▶장티푸스도 빼놓을 수 없는 여름 전염병입니다. 티푸스균이 장(腸)에 들어가 일으킵니다.종식 평가를 받은 콜레라와 달리 장티푸스는 지금도 매년 꾸준히 발생합니다. 다만 상당수는 해외여행 후 발병해 국내 발병은 소규모입니다.그래도 물난리가 난 지역은 전염이 크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수재민들에게는 무료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는 합니다.참, 두 전염병은 이젠 익숙치 않은 옛날 명칭도 갖고 있습니다. 콜레라는 호열자(虎列刺)·호역(虎疫)으로, 장티푸스는 욕으로도 쓰는 염병(染病)으로 지칭된 바 있습니다.▶또 다른 여름 전염병인 말라리아와 뇌염은 주로 모기가 병을 전염시킵니다. 그래서 과거 정부는 비행기까지 동원해 DDT 같은 살충제를 뿌리고, 잘 때 모기장을 치고 자라고 권장했습니다.올해는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 염려가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역대급 긴 장마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모기는 물 웅덩이에서 번식을 하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 내린 까닭에 웅덩이에 물이 고이지 않고 오히려 넘치면서 번식도 힘들어졌다고 합니다.▶시대가 변화하면서 전염병 방역 풍경도 꽤 바뀌었습니다.'쥐잡기 운동'을 이제는 보기 힘들죠. 쥐는 유행성출혈열 등 각종 질병을 옮기는데다, 식량이 부족했던 1970년대에는 곡물 총 생산량의 8%를 먹어치웠으니, 정부가 전 국민을 동원해 쥐를 잡을만했습니다.소독차, 일명 방구차가 골목길에 등장해 하얀 연기를 내뿜으며 달리면 그 뒤를 동네 아이들이 쫓아가는 모습도 이젠 추억 속 이야기죠.이게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소독차에서 내뿜는 연기의 종류가 달라졌습니다.과거엔 연기가 짙은 연막소독을 했습니다. 석유에 살충제를 첨가해 연소하는 방식인데요. 이게 대기오염을 유발한다며 최근 연무소독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석유 대신 물을 쓰기 때문에 연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친환경인데다 비용도 덜 든다고 하네요.또한 과거엔 골목길은 물론 도심 넓은 도로에 대형트럭들이 다니며 소독 연기를 내뿜기도 했습니다. 이런 모습이 점차 사라지는가 싶더니. 올해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다시 나타났습니다.▶콜레라 같은 옛날 전염병과 요즘 코로나19 사이에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의 전염병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사스는 2003년, 신종플루는 2009년, 메르스는 2015년에 대한민국에 크게 유행한 바 있습니다.사스는 2004년 박멸 판단을 받았고, 신종플루는 치료제가 초기에 나와 감기 수준의 전염병이 됐으며, 메르스는 한차례 대유행 후 이젠 주로 중동에서만 걸리는 전염병이 됐습니다.모두 인류가 극복했습니다. 코로나19도 마찬가지 사례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2020-09-05 12:51:51

[야수의 이빨]한 머슴의 상소문 “추 형판을 크게 치하하옵소서”

[야수의 이빨]한 머슴의 상소문 “추 형판을 크게 치하하옵소서”

야수(TV매일신문 앵커)가 조선조 머슴으로 분해 '추미애 형조판서를 크게 치하하옵소서'라는 제목의 상소문을 올렸다. 진인(塵人) 조은산의 시무 7조와 영남만인소 상소문 정국에 편승해 한 대감집의 천한 머슴이 큰 용기를 내어 문재인 전하(대통령)에게 감히 어줍잖은(?) 한 말씀 올리는 형식을 취했다.야수는 이 방송에서 "전하께 겨누는 사헌부의 칼을 완벽하게 무력화시킨 추 형판에게 큰 상을 내려달라"며 "오로지 전하의 현재와 퇴임후 안위를 위해 이런 큰 공을 세웠으니, 자손들까지 대대손손 보살펴 주옵소서"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추 장관은 이런 상황(전하를 위해 사헌부를 파탄)에서 아들 병역문제(황제탈영에 이은 집권남용으로 비춰지는 엄마 찬스)로 온 백성들의 분노와 원성을 온 몸으로 안고 가고 있으니 심적으로 얼마나 힘들지 헤아려달라"고 덧붙였다.또 추 형판에게 아들의 황제탈영 논란에 대해 정공법으로 치고 나가라고 주문했다. "당시 아들이 병가 연장을 위해 엄마 찬스를 쓰려 했는데 잘못됐다. 너무 철이 없었다. 국회에서 과한 모정이 발동해 이를 피하려 거짓으로 답한 것도 죄송하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들이든 저든 책임지겠다"고 사과하는 것이 백성과 조정에 대한 도리.마지막으로 야수는 전하에게도 이제 용상을 떠날 날이 고작 20개월 남은 점을 강조하며, "당파적 정의를 뛰어넘어 만 백성이 따를 만한 대승적 차원의 국정을 펼쳐달라"며 "권력은 하산길에 더 조심해야 한다. 거짓을 거짓으로 덮으려 하고, 잘못을 큰 잘못으로 막으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한편, 진인 조은산 선생의 시무 7조에 담긴 재치와 해학('해찬', '미애', '현미' 2행시)에 탄복해 한 수 지도해 줄 것으로 부탁했다. ※[야수의 이빨] 9.4 대본제목="전하! 추미애 형판을 크게 치하하옵소서!""문재 전하!! 추미애 형조판서가 함부로 전하께 칼을 겨누는 사헌부를 거의 작살을 내다시피 한 큰 공을 세웠사오니 크게 치하하옵시고, 큰 상을 내려주시옵소서. 지금 대사헌 윤석열은 수하들이 옷을 벗고 나가거나 뿔뿔이 흩어지는 등 수족이 다 잘린 상태로 혼자 사무실에서 멍 때리고 있다고 하옵니다. 이제 울산 송철호 및 경남 김경수 감사의 부정, 조국 전 형조판서와 윤미향 사태, 옵티머스 고리대금, 서울 특별도백과 부산 광역도백의 추잡한 아녀자 추행 등 다 잊어시고 두 다리 쭉 뻗고 주무시면 됩니다. 추 형판은 전하를 위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이런 어마무시한 사건들을 철면피로 철통방어하며, 백성들의 분노와 원성을 한 몸에 끌어 안았사옵나이다. 이 나라에 앞으로 이런 충신이 다시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부디 추 형판의 자손들까지 대대손손 편안하게 먹고 살 수 있도록 그 공적을 역사에 기리 남기시옵소서."'갑분조'. 갑자기 분위기 조선시대. 요즘 세간에 진인 조은산의 시무 7조와 백두 김모의 영남만인소 등 상소문 형식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조선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야수도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조 한 대감집의 머슴으로 변신, 미천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조정에 한말씀 올렸습니다. 현대판 백성들이 오죽하면 이런 상소문을 써 올리겠습니까.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나라가 썩어 문드러지기 직전이라 속에 천불이 나서가 아니겠습니까. 곳곳에 온갖 엉망진창으로 만들고도 뭐 하나 시원하게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어찌 이런단 말입니까. 하늘이 두렵지 않습니까.경상감영 대구 출신의 추 형조판서는 조국 전 형판에 이어 썩은 조정을 지키는 최고의 호위무사로 큰 칼을 두려움없이 휘둘러, 사헌부에 '우리 편엔 따뜻한 봄바람같이, 남의 편엔 서릿발 추상같이'라는 확고한 수사원칙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습니다.영남 유생들의 상소문인 '영남만인소'에는 '신하를 가려서 써라'는 조은산의 시무 7조에 대해 "형조판서 추미애가 황상폐하의 뜻을 헤아려 사헌부 대사헌 윤석열의 불충을 징벌하려고 함에도 이를 조롱하면서 차라리 개를 앉히라고 비방했다"며 역설적 비판을 가했습니다.조은산의 시무 7조에는 추 형판의 예쁜 이름을 딴 2행시도 있습니다. (미)천한 백성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사온데. 이 조정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글 속에 양념처럼 주요 대신들의 2행시까지 넣은 조은산의 해학과 재치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이 야수 머슴이 인천의 진인 선생을 찾아가 한 수 배워야 할 듯 합니다. "진인 선생! 혹시 이 영상 보시면 연락 함 주십시오."추 형판은 향후 이 나라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지 두렵지 않은가 봅니다. 이치와 상식에 반하는 인사권 남용으로 사헌부의 강직한 칼잡이들이 칼을 버리고 떠나도록 했습니다. 혹여 다음 왕이 등극했는데 사헌부에 쓸 만한 인재가 없을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의로움을 구분하는 백성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부디 통촉하여 주시옵소서.더불어 추 형판은 아들의 군 휴가 특혜에 대해서도 너무 솔직하지 못합니다. 참 구차합니다. 그래놓고 얼마 전 국무 대신의 질의에 "소설 쓰시네요"라고 비아냥하는 듯한 답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냥 "당시 아들이 군 복무기가에 휴가를 가서 제 때 복귀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엄마 찬스를 썼는데, 너무 철이 없었다. 죄송하다.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아들이든 저든 책임지겠다."고 하며 끝날 일입니다. 이 나라 형판으로서 당연히 그래야 조정과 백성에 대한 마땅한 도리이기도 합니다. 조정의 반대 신료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아들 황제탈영! 추 형판의 사퇴'를 목청 높이 부르짖고 있습니다.전하!! 부디 나랏일이 과배기나 스크류바처럼 더 꼬이도록 앞장서고 있는 추 형판이 더 큰 공을 쌓지 않도록 해주시옵소서. 더불어 진인 선생과 영남 유생들의 그리고 이 천한 머슴의 상소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지 마시옵소서. 잘못된 것은 바로 잡고 가셔야 이 나라가 전진할 수 있습니다.추 형판은 전하를 추종하는 백성들에게는 큰 영웅이겠지만, 반대편에서 볼 때는 천하의 간신입니다. 고향 백성들은 "추 형판은 우리 고장 출신이 아니다. 고교 학적까지 파야 한다"고 원성이 자자합니다. 더 이상 영남에서 만고의 역적이 되지 않도록 통촉하여 주시옵소서.전하!! 마지막으로 이 야수 머슴가 감히 한 말씀 더 올리겠나이다. 용상을 떠날 날이 이제 고작 1년 8개월 남았사옵나이다. 그동안 만 백성을 위해 어떤 생산적인 일을 하셨는지 한번 돌아보시길 간청 드리옵나이다. 아무래도 가장 큰 업적은 백성을 모세의 기적처럼 두 편으로 쫙 갈라, 나머지 반쪽은 적폐로 몰아 완벽하게 탄압한 점입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이 나라 정치사에 두고두고 기억될 것입니다.권력은 하산할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설프게 살고자 하시면 더 죽을 수도 있습니다. 거짓을 거짓으로 덮으려 하고, 잘못을 더 큰 잘못으로 막으려 하지 마십시오. 반대 세력보다는 하늘과 백성을 두려워 하십시오. 적어도 고금을 막론하고 천륜과 인륜이 곧 정의와 공정입니다. 전하의 추종파나 반대파의 소소한 당파적 정의를 뛰어넘어 만 백성이 따를 수 있는 대승적 차원의 국정을 펼쳐주시길 간청드옵나이다. 고작 20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하십시오.-일일 머슴으로 변신한, 이상 야수의 이빨이었습니다.-

2020-09-04 16:43:23

DIMF에서 빛난 역대 뮤지컬 디바들 “멋진 선율”

DIMF에서 빛난 역대 뮤지컬 디바들 “멋진 선율”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컬에 목마른 팬들을 위해 TV매일신문이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과 손잡고 지난 DIMF 축제기간 중 대구 무대에서 열연한 역대 뮤지컬 디바들의 아름다운 선율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톱스타급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마이클 리의 유명 뮤지컬 넘버를 들려주는 첫 번째 영상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 디바들의 노래 향연이 펼쳐진다. 2018년 제12회 DIMF 개막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한 ▷유지 '드림걸즈'의 'Listen' ▷김소현 '모차르트'의 '황금별' ▷박해미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를 연달아 들을 수 있다. 세 배우는 섬세한 가창력으로 팬들을 감성을 터치한다.빠르고 신나는 뮤지컬의 대표곡인 원곡 ABBA(아바)의 노래인 'Dancing Queen'도 전수경·신영숙·홍지민 트리오의 합창으로 들을 수 있다. 셋은 2016년 DIMF 개막축하 공연으로 '맘마미아'의 하이라이트이자 앵콜곡인 'Dancing Queen'을 팬들에게 선사했다.TV매일신문은 지역 뮤지컬 팬들의 공연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DIMF의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톱스타급 배우들의 멋진 뮤지컬 넘버를 풀버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0-09-03 18:22:15

9호 태풍 마이삭 "동해안에 비 400mm 이상 뿌린다"

9호 태풍 마이삭 "동해안에 비 400mm 이상 뿌린다"

9호 태풍 마이삭의 주요 경로가 되는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2일 오후 5시 10분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에는 100~300mm의 비가 오겠고, 특히 강원영동,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태풍 마이삭은 2~3일 이틀 동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일 낮 현재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태풍 마이삭은 3일 새벽 부산 또는 서쪽 경남 남해안 지역을 통해 상륙, 영남지역을 관통한 후 강원도 강릉까지 더 올라가 3일 아침에 동해로 빠져나간다.태풍이 다가오기 전~태풍이 지나는 동안~태풍이 동해 및 북한으로 떠난 후 등 2~3일 이틀 동안 태풍이 몰고 온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국내에 영향을 주는 것.강풍과 관련해서도 기상청은 "경상도 남해안 및 동해안 지역은 태풍 중심이 최근접하는 시기에 최대순간풍속이 180km/h(50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동, 전남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72~144km/h(20~4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아울러 태풍 마이삭이 지나는 기간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대조기 및 백중사리라서, 2~3일 이틀 동안 제주도 해안, 남해안, 동해안에는 폭풍 해일 발생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방파제와 해안 도로 등 해안 인접 시설과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접근도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0-09-02 18:03:13

일본기상청 태풍 마이삭 경로 수정 "우리 기상청 따라와"

일본기상청 태풍 마이삭 경로 수정 "우리 기상청 따라와"

일본기상청의 9호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가 하루 사이 우리 기상청 예상경로와 비슷해졌다.앞서 태풍 마이삭이 전남 내륙을 통해 진입해 호남 및 수도권 지방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던 일본기상청은, 점차 예상경로를 동쪽으로 수정한 모습이다.2일 오후 3시 일본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경남 남해안 지역을 통해 내륙에 진입, 대구를 관통하는 등 영남 지역을 거쳐 강원도 동해안까지 올라가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 이어 다시 북한 함경도 지역을 통해 육지에 상륙, 계속 북상해 백두산 북쪽 지역에서 소멸한다.일본기상청은 전날인 1일 저녁 예보에서까지만 해도 태풍 마이삭이 호남 남해안 지역을 통해 내륙에 진입, 광주→대전→서울을 지나는 경로를 예상한 바 있다. 아울러 태풍 마이삭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않고 한반도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는 것으로 봤다.이 경로가 하루 뒤인 2일 오후 3시에는 거의 그대로 동쪽으로 옮겨진 모습인 것.또한 태풍 마이삭의 예상 소멸 시점도 4일로 예상됐던 게 3일로 하루 정도 짧아졌다.이로써 우리 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예상경로 내용이 달라 향하던 시선도 줄어들게 됐다.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의 변동 가능성이 크게 감소, 경로가 사실상 굳어졌다는 얘기다.

2020-09-02 16:17:33

태풍 마이삭 경로 확정 "부산→대구→강릉"

태풍 마이삭 경로 확정 "부산→대구→강릉"

조금씩 수정되던 9호 태풍 마이삭 경로가 거의 확정된 모습이다.2일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태풍 마이삭은 오늘 오후 9시 제주도 동쪽, 즉 대한해협(남해)을 지난다.이어 3일 오전 3시 부산 북쪽이자 대구 동쪽에 위치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3일 0시를 넘긴 새벽 시간대에 부산 서쪽 경남 통영·창원·거제 일대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앞서 알려진 대로 영남 지역을 관통해 북상한다. 경상도 동해안을 따라 오를 것으로 알려졌던 경로는 조금씩 서쪽으로 수정돼 영남 내륙으로 옮겨진 모습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경상도를 지나 강원도 강릉까지 올라간다. 강릉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가 3일 오전 9시에는 강릉 북쪽이자 함경남도 동쪽 동해상에 위치할 전망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동해상에 체류하는 것도 잠시, 3일 낮 북한 함경남도 단천 일대를 통해 다시 육지로 진입, 백두산 북쪽 중국 지역까지 올라가 3일 오후 9시쯤 소멸(저기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9-02 16:10:54

칠곡 국도서 통근용 미니버스 빗길 전복사고…14명 부상

칠곡 국도서 통근용 미니버스 빗길 전복사고…14명 부상

2일 오전 8시 1분쯤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국도에서 통근용 미니버스가 빗길에 넘어져 탑승자 14명이 다쳤다.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왜관산단 입주기업인 A회사 통근용 미니버스가 이날 빗길에 넘어져 탑승한 회사 직원 14명이 다쳤다. 이 중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당시 버스는 휘청거리다 한 바퀴 구른 뒤 다시 1m 정도 떨어진 곳에 제자리에 선 것으로 전해졌다.전복된 버스는 25인승으로, 이날 버스에는 직원 13명과 기사 1명 등 총 14명이 탑승해있었다. 직원 중 7명은 외국인 근로자다.칠곡소방서 119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다친 사람들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경찰은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020-09-02 09:48:13

[시민기자 영상]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 예쁜 꽃동네 변신

[시민기자 영상]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 예쁜 꽃동네 변신

대구 서구 비산동 달성공원 옆 낙후된 동네가 달성 토성마을 골목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달성 토성마을은 서구청과 동네 주민들의 노력으로 관광객들이 모이는 관광코스이자 지역문화 대표 브랜드 최우수상까지 수상했다.동네 곳곳에는 예쁜 벽화를 그려 놓았으며, 해바라기와 인동초 정원 등 꽃길을 조성했다. 더불어 공원 중심에는 달성토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과정을 재현해놨다. 작은 정원 안에는 물레방아도 돌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실내 화초를 어떻게 만들고 가꾸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 준다.이곳을 방문한 정연주 씨(대구 달서구 도원동)는 "예전에는 달성공원 인근이 좀 누추한 골목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곳에 와보니 꽃길도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주변이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 알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이 영상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동주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가 촬영·편집을 담당했다.

2020-09-01 17:46:48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부산 상륙→동해안 타고 북상"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 "부산 상륙→동해안 타고 북상"

기상청이 1일 오후 4시를 기해 9호 태풍 마이삭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이날 오후 3시 기준 에 위치한 태풍 마이삭은 계속 북상해 2일 새벽 제주도 남쪽에 위치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본격적으로 주기 시작한다.이어 하루 동안 남해를 남에서 북으로 지나면서 3일 새벽에는 부산에 상륙하게 된다.앞서 경남 통영·창원·진해 등 일대를 통해 상륙할 것이라는 예상보다 좀 더 동쪽으로 수정된 진로이다.일본기상청이 현재 밝히고 있는 전남을 통한 진입보다도 훨씬 동쪽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3일 오전 동안 부산, 울산, 경북 경주·포항·영덕·울진 등을 지나 강원도 동해안을 통해 동해로 빠져나가게 된다.우리나라 동해안을 북진하는 예상경로가 나온 것이다.이어 태풍 마이삭은 3일 오후 북한 동해상에 위치했다가 다시 내륙으로 진입해 4일 새벽 중국 하얼빈 남동쪽에서 소멸(저기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강도 '매우강'인 태풍 마이삭은 이 같은 강도를 2일 오전까지 유지한다.이어 제주도를 지나 부산 턱밑까지 온 2일 오후부터는 '강'으로 강도가 한 단계 약해진다.

2020-09-01 16:22:33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기안84, 어디까지 비판받아야 하나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기안84, 어디까지 비판받아야 하나

※ 본 콘텐츠는 8월달에 제작되었습니다.(자리에 앉으며 시작)남영 : 코로나19 때문에 휴가를 잘 못 보내셨다고…화섭 : 아, 그렇죠. 아주 못 보낸 건 아닌데, 어디 가기가 참 애매해서 그냥 집에만 있었던 휴가였어요. 사상 최초로 ㅋㅋ 그때가 한창 더울 때였잖아요. 그래서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좌 뒹굴 우 뒹굴 하면서 그냥 보냈습니다.남영 : 그래도 일단 쉬셨으니 힘을 내서 이번 방송을 진행하셔야죠. 오늘은 무슨 주제를 들고 오셨나요?화섭 : 제가 휴가를 갔다 오기 전에 시작된 이야기이긴 해요. 만화가 기안84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지금은 좀 사그라들기는 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한 번은 얘기를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한번 오늘은 만화가 기안84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남영 :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한 번 정리해 주시죠.화섭 : 8월 5일로 기억을 합니다. 기안84가 약 한 달의 휴식기를 끝내고 웹툰 '복학왕'을 다시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이제 조금 스토리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시작이 웹툰에 등장한 여자 주인공인 봉지은이 대기업인 '기안그룹'에 인턴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 봉지은이 일을 잘 못 해요. 잘 못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래서 남자 주인공인 우기명이 다그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8월 12일에 나왔던 '광어인간 2편'에 나왔던 장면들이 문제가 됐는데요, 봉지은이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방식을 기안84는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 누워서 조개를 깨는 장면으로 보여줍니다. 또 이 회차 마지막 장면에 나온 우기명의 마지막 대사 "잤어요?" 가 문제가 되기도 했죠. 이 회차가 나간 뒤에 기안84에게 엄청난 비판의 쓰나미가 몰려들기 시작했죠.남영 : 비판과 논란 내용도 정리해 주면 좋겠어요.화섭 : 일단 '여성 혐오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라는 게 가장 큰 비판의 내용이 되겠습니다. 19일 기본소득당 젠더정치특별위원회·만화계성폭력대책위원회·유니브페미 등 몇몇 단체들이 네이버웹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요. 그리고 기안84의 작품 연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봉지은이 조개를 깬 장면이 결국 팀장과의 연애로 인턴에 최종 합격했다는 암시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 당연히 비판의 도마에 오른거죠. 그런데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24일 성명서를 냈는데 "사회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하와 조롱의 혐의에 바탕한 독자 일반의 여하한 문제 제기와 비판의 함의는 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통감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나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나 작가 퇴출, 연재 중단 요구는 파시즘이다"이렇게 말을 했죠. 그러자마자 웹툰협회 홈페이지가 다운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뭔가 또 다른 질문이 하고 싶어졌습니다.남영 : 어떤 질문인가요?화섭 : 기안84는 실제로 다양한 계층에 대해서 편협한 시선을 보여준 것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청각장애인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말을 무척이나 어눌하게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지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으로 표현을 한 부분이 있었고요. 태국에서 온 이주노동자를 표현하면서 '너무 가난하게 자라서 버스는 물론이거니와 낡다 못해 천장에서 물이 새는 리조트를 근사하다고 좋아하는' 모습, 그러니까 차별의 느낌을 준거죠. 그런데, 이것이 과연 기안84만의 고정관념일까 하는 게 요즘 드는 제 생각이에요.남영 : 왜 그런 생각이 드셨던 건가요?화섭 : 제가 가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를 보다 보면 20대들이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들이 가끔씩 올라옵니다. 그런 것들을 읽어보면서 어떤 문제의식을 느꼈냐면 '이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시선이 굉장히 편협한 고정관념으로 꽉 차 있구나'라는 것이었어요. 제가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다 보니까 저도 꼰대 소리를 듣는 입장이 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느낀 바를 말씀드리면 젊은 세대의 경우에는 나보다 높다고 여기는 계층은 부러움과 시기 섞인 눈길을 보내기도 해요.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긴 합니다. 그런데 나와 다른 계층, 특히 나보다 낮다고 여기는 계층에 대해서는 이해와 관용이 전혀 없어요. 그런 느낌을 제가 받았거든요. 그 선을 넘으니까 이젠 혐오의 단계까지 와 있는 거죠.남영 : 혐오의 단계까지 가 있다면 상황이 심각한데요?화섭 :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이게 혐오 표현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를 듣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인 게 뭐냐면 이런 혐오의 시선이 생각보다 만연해 있다는 점인 거에요. '복학왕'이 계속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가 소위 '지잡대'라고 하는 학교들의 전형적인 상황이 '복학왕'에 그대로 묘사되는 상황이거든요? 자신들은 뭐라고 하고 싶은데 저게 현실이니까 반박을 못하는 거에요. 그래서 이런 혐오의 시선을 받은 사람이 혐오의 시선을 투사하는, 결국 한국의 평범한 사람이 약자에게 가지고 있는 혐오적 시선, 이런 것들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는 것이 복학왕이라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를 반성하는 계기로 전환돼야 하는거죠. 따지고 보면 기안84가 저렇게 적나라하게 그릴 수 있는 이유 또한 기안84가 가지고 있는 배경이 '복학왕' 속 사람들과 그리 다르지 않은 배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기안84는 그런 혐오적 시선이 20대 또래의 보편적인 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해요. 물론 그런 시선을 여과 없이 표현한 건 문제가 있어요. 더 중요한 건 그 만화를 보고 불쾌해하는 것에서 그치면 안 된다는 거죠. '나는 그런 시선이 없었나?', '나는 그런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면 반성을 해야 하는 거고. 어떻게 반성으로 이끌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는 거죠. 사실 이번 논란도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여성에 대한 시선, 약자에 대한 시선이 고쳐지지 않는 한 그냥 논란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남영 : 마지막으로 한 달 동안 '아니면 말고'가 쉬게 되니까 인사하시고 마무리하죠.화섭 : 한 달간 여러 사정으로 '아니면 말고'를 잠시 중단을 하게 됐습니다. 그 한 달 동안 조금만 참아주시고요. 10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8월달에 제작되었습니다.

2020-09-01 16:19:43

대구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문)

대구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전문)

대구시가 1일 오후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한다.대구시는 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강화된 대책은 크게 다섯가지다.먼저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가 집합금지 조치로 강화된다.또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월 1일 15시부터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다. 이 기간 대면 예배나 행사는 금지된다.학원 등은 현 상태 집한제한을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를 시행한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면회도 전면금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적 조치 등을 통해 방역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조치보다 더 고강도 대책으로 가기 전에 이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다음은 대구시의 방역대책 브리핑 전문이다.강화된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시행"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마스크 쓰GO!"□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 곳곳에서 확산되면서 역학조사 등 상황관리의 한계에 이르고 있고,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 대구에도 8월 15일 이후부터 어제까지 98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하여 재유행의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에서 3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쳐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8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였으나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8월 30일부터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다시 강화하였습니다.○ 우리 대구시도 지난 8월 23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보조를 맞추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교회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우리 대구의 상황도 엄중해 졌습니다. 신천지 교회의 집단감염이 시 전역의 대유행으로 심각하게 확산되었던 2월과 3월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전문가들과 시민사회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열흘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8월 30일 일요일 오후에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 전략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전략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어제 8월 31일 '코로나19 극복 대구광역시 범시민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의견수렴을 하였고, 오늘 오전 10시에는 범시민 대책위원회 전체 회의에 보고 후 다시 의견수렴을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9월 1일) 오후 3시부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9월 10일까지로 연장하고, 다음과 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추가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감염병 전문가들과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는 대구에 다시 찾아온 위기 상황에서 '시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와 '방역효과 극대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대책은 강하고 기간은 최대한 짧게 하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역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따라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시행 기간을 금일 9월 1일(화) 15시부터 9월 10일(목) 24시까지 10일간으로 하였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교회 확진자와 일반시민들의 마지막 접촉 가능일로 추정되는 8월 28일부터 14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9월 10일이 최단기간으로 적절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음은 지난 8월 2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오늘부터 추가로 시행되는 강화된 대책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업종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운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인 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3종에 대해서는 기존의 집합제한조치를 집합금지로 강화합니다.- 이미 동성로의 9개 클럽이 방역수칙 미준수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된 바와 같이 이 3개의 업종은 위반사례가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따라서 감염확산의 위험이 매우 높아 집합금지 조치를 하였습니다.- 또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자칫 이들 지역으로부터 유입될 수 있는 풍선효과를 차단해야 한다는 점도 감안하였습니다.- 이 외의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집합제한 조치를 유지하되,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을 한 층 더 강화하고, 위반 시에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집합금지 등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둘째, 대구시 소재 모든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종사자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 대상 마스크 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합니다.- 지난 8월 23일 우리시를 비롯한 13개 시‧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시행되고 있었으나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법적 효력이 10월 13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계도기간의 장기화로 인해 그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밀폐된 실내의 특성상 감염이 전파될 위험이 매우 높고, 따라서 마스크 착용이 더 중요함에도 최근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음식점, 카페 등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시는 일반음식점, 카페‧커피숍 등 휴게음식점,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방역 대책이 긴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영업시간이나 영업형태를 제한한 수도권과 같은 조치는 경제에 미칠 충격이 너무 크고, 다른 업태로의 풍선효과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일상 경제활동은 그대로 허용하면서도 방역 대책은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더욱 철저하게 시행하는 대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업주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번 대책의 취지를 잘 이해해주시고 행정명령을 적극 이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대구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없이는 효과가 없다는 판단 하에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9월 11일 부터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고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고지하는 것을 위반하는 업소에 대해 영업중단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겠습니다.- 또한,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 고지 의무 행정명령과 함께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모두를 지키는 새로운 문화로 '먹고 마실 땐 말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하자'는 '마스크 쓰GO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하겠습니다.- 코로나가 일상화된 시대에 맞게 시민문화를 바꾸는 운동에 시민 여러분께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대화할 때는 무조건 '마스크 쓰GO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교회 등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9월 1일 15시부터 9월 10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합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종교시설에서의 행사와 활동은 비대면 영상으로만 허용되고 대면예배나 행사는 금지됩니다.- 이번 조치로 일정기간 동안 종교활동에 제약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그동안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해 주신 종교계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극히 일부의 종교시설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생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추가적인 지역사회로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시 방역당국에서는 9월 10일 이후에는 예배 등 종교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교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넷째, 학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현 상태의 집합제한은 유지하되 방역수칙 위반 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여 집합금지를 시행합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한 건의 확진 사례도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였으며, 향후 계속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섯째,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전면적으로 면회 금지를 실시하고 방역수칙 준수를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방역상황 일일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법적 조치 등 집단감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다음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후 후속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은 집합금지 대상은 최소화 하되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의 강화, 위반 시 무관용 원칙 적용, 그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의 실효적 조치 등을 통해 방역의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강화된 조치로 이 위기가 안정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조치가 가능할 것입니다.그러나 9월 10일까지 이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지금보다 더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번 조치보다 더 고강도 대책으로 가기 전에 이 위기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게 되었다는 불가피성을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대구시민 여러분께도 거듭 당부드립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장기전에 대비해야만 합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언제 개발될지도 모르는 현 상황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일상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말이 되어야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또 일부 전문가는 영원히 코로나19와 함께 가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합니다.○ 이와 같이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방역은 마스크 착용입니다. 우리 대구시는 시민사회 모두와 함께 '마스크 쓰GO 운동'을 새로운 문화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범시민 대책위원회 중심으로 향후 10일간 '마스크 쓰GO 운동' 범시민 실천 주간으로 설정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우리 대구가 지난 2월과 3월 1차 대유행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나보다는 우리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발휘해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방역 대책은 바로 시민의 힘에 있으며, 그 실천의 첫 걸음은 마스크 쓰기입니다.○ 시민이 주체가 된 '마스크 쓰GO 운동' 실천으로 대구시민이 최강의 백신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보여줍시다.

2020-09-01 14:17:20

[시민기자 영상] 코로나19를 보는 작가의 시선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

[시민기자 영상] 코로나19를 보는 작가의 시선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주관한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전이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코로나19 팬데믹과 대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소속 작가 115명과 프랑스 작가 8명 등 총 123명이 참여했다.특히 방복희 작가는 일본 아베 수상의 작은 마스크를 K-방역과 대조하고, 남극을 제외한 나라들의 만국기를 연결시켜 팬데믹이 지구촌 공동체의 문제임을 환기시켰다.이우석 대구현대미술협회장은 "코로나19 1차 확산 당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 작가들이 느꼈던 감정들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면서 "123명의 작가들이 느낀 어려움과 고통을 코로나19 확산으로 3일밖에 전시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전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휴관으로 중지되자 전시 기간 중 특별 기획전 '시크릿 미술옥션 서면 경매전'을 8일까지 SPACE129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시크릿 미술옥션은 작품 최저가를 기점으로 8일 마지막 날 서면 경매로 최고 낙찰가를 제시한 콜렉터에게 작품을 양도한다. 또 예정됐던 경품추첨 행사도 SPACE129에서 계속 진행하며 8일 추첨을 통해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라벨이 있는 와인과 작가의 작품 4점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이 영상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매일신문 디지털국 김중기 시민기자가 제작했다.

2020-08-31 16:39:16

합천군, 90km 떠내려갔다 돌아온 합천소 모티브로 특산물 마케팅 앞장

합천군, 90km 떠내려갔다 돌아온 합천소 모티브로 특산물 마케팅 앞장

사상 최장 54일간의 장맛비는 전국 곳곳에 농경지 침수, 산사태, 도로 유실 등 엄청난 상처를 남겼다. 경남 합천군 역시 폭우로 인한 주택·농경지 침수와 가축 피해를 피해가진 못했다.특히 합천에선 폭우에 휩쓸려간 한우가 창원에서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되면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합천군민들은 죽음의 절체절명 위기를 이기고 되돌아온 한우를 바라보며 '희망'을 엿보았다. '황토한우'는 합천의 대표적 특산물이기도 하다.지난 25일 방문한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한우농가에는 수마가 할퀴고 간 그 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수해 때 떠밀려온 비닐하우스 비닐부터 곳곳에 찢겨진 폐비닐, 흩어진 하우스 지지대의 모습은 처참했던 당시 상황들을 보여주었다.폭우를 이겨내고 겨우 살아남은 소들은 며칠째 제대로 먹지 못한 탓인지 야윈 상태였다.한우농가를 경영하는 석환진 씨는 "폭우로 인해 축사 지붕까지 물이 차오르니 (소가) 헤엄쳐서 탈출해 넘어갔다. 소는 모두 52마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32마리만 남았다"면서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당시 농가에서 키우던 암소 한 마리는 폭우로 떠내려가 90km 떨어진 창원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기적같이 살아 돌아 온 암소를 다시 만난 석 씨는 "(소가) 살려고 발버둥쳐서 창원까지 떠내려갔는데, 내가 찾으러가니 소가 눈물을 쓱 흘리더라. 그때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합천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은 수해를 입은 농가를 돕기 위해 일손을 보탰다. 수해로 인해 젖어있는 축사에 톱밥을 깔고, 물에 젖은 부초(볏짚)를 한아름씩 옮기는 작업을 하는 등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한편 합천군은 긴급 수해복구와 더불어 지역 특산물 판매를 활성화함으로써 농민들을 수해의 시름에서 가장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고 판단, 오는 추석을 앞두고 특산물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합천 '황토한우'는 황토 속의 풍부한 광물질과 미네랄로 인해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증강시켜 건강한 한우이다. 합천은 한우 뿐 만 아니라 양파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전국 최고 품질의 양파 생산지인 합천은 젖줄인 황강과 인접하여 토양이 비옥하고, 각종 유기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합천 양파는 단단하고 당도가 탁월하며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그동안 합천군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합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양파라면, 양파떡국, 양파떡볶이 등 양파 시리즈가 있으며 그 중 '양파라면'은 단연 으뜸이다.양파라면은 합천에서 생산된 양파로 만들어 면발이 쫄깃하고, 풍부한 양파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면서 느끼함 없이 국물이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방부제와 표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웰빙형 건강라면이라는 점 또한 인기의 비결이다.특히 항산화 항노화 대표작물인 작약으로 만든 '작약미인' 음료와 영호진미 품종으로 탄생한 명품 '수려한 합천쌀', 맑고 영롱한 빛깔과 함께 깔끔한 맛이 일품인 '합천 막걸리' 또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합천군 관계자는 "사상 유래 없이 긴 장마와 그 피해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분들께서 합천 특산물을 찾아주신 다면 머지않아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20:15:30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확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의성 비안·군위 소보' 확정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가 마침내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 났다.지난 2016년 대구시가 '대구 군공항 이전 부지 선정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한 지 4년여만에 부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이다.국방부는 28일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 군공항(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를 열고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를 최종 이전지로 의결했다.국방부는 지난 4년여간 이전부지 선정 과정은 지역사회의 공항 유치 열망과 민주적 합의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 함께 한 모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방부를 비롯한 대구시 등 관계 지자체 모두 차후 조속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위해 후속 절차들을 빈틈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18:15:07

수거하지 않는 ‘폐의약품’…인체에 유해

수거하지 않는 ‘폐의약품’…인체에 유해

지난 7월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이 낙동강에서 뇌전증 치료제인 주성분 '가바펜틴'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낙동강에 배출된 가바펜틴은 강 상류와 하류, 저수지, 정수 처리장에 광범위하게 발견됐다.연구진은 가바펜틴의 주요 오염원으로 생활하수를 지목했다. 정수장의 처리 과정에서 독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로 변환되나 후속 정수 과정에서 농도가 낮아지며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간질약의 배출 원인에는 잘못된 폐기물이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2019년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조사한 '약 처리 방법'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 57.9%, 약국 23%, 집에 보관 7.1%, 잘 모름 5.6% 기타 6.4%로 조사됐다.약을 아무 곳에 버리게 되면 환경오염, 생태계 교란 초래의 위험이 발생한다. 변기 싱크대로 버려진 약은 하수구를 통해 강과 바다로 흘러들어 어패류에 악영향을 끼치며 오염된 식수는 신체에 영향을 준다.또한 쓰레기 매립으로 토지에 흡수된 약물은 장기적으로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실제 프랑스 베르톨레 지역에서는 스테로이드 생산 공장에서 흘러나온 약물로 주변 하류 물고기의 60%가 중성으로 변한 사례도 나타났다.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법은 약국, 보건소 등에 위치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반납하는 것이다. 폐의약품을 반납하게 되면 수거함에서 운반해 소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하지만 환경부가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09년부터 시행한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11년째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지자체마다 다른 규정으로 운영되는 것과 현재는 폐의약품을 수거하지 않는 약국도 많아 국민들이 폐기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달부터 폐의약품 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공동주택 9개 단지를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운영하며, 폐의약품 수거함은 봉사 단체가 주 1회 모니터링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수거한다.폐의약품을 가져갈 때는 알약은 내용물만 따로 분리해 가져가고, 포장재는 따로 분리수거한다. 가루 날림이 있거나 특수 용기에 담겨있는 제품은 그대로 가져가면 된다.[기사 : 옥지원, 김유진 인턴기자, 영상 : 유채원, 조예림 인턴기자]

2020-08-27 17:16:02

'노영민 저격수' 된 김정재 "지난해부터 악연 시작"

'노영민 저격수' 된 김정재 "지난해부터 악연 시작"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과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격돌했다. 이날 김정재 의원이 "집(서울 반포 아파트)을 처분해 3년 만에 5억원을 벌었다"고 공격하자 노영민 실장은 격양된 목소리로 "15년 살았던 아파트라니까, 왜 자꾸 3년이라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최근 3년 간 4억8천만원 올랐고, 그 이전 11년 동안에는 3억7천만원이 올랐다"고 되받아쳤다.2선인 김정재 의원은 올해 21대 의원으로서 말고도 지난해 20대 의원 시절에도 여러 차례 노영민 실장과 격돌했다. 노영민 실장이 2019년 1월 8일 대통령비서실장에 취임했으니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실장 '저격수'라고 부를만한 모습을 잇따라 보여주고 있는 셈.모두 4차례의 '김정재 VS 노영민' 격돌 장면을 살펴보자.◆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1 19.04.04 국회 운영위 회의 대통령 비서실 업무보고김정재 의원은 당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관사에 거주하며 확보한 전세금으로 부동산 투자에 나선 게 특혜라는 취지로 노영민 실장을 질타했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2 19.08.06 국회 운영위 회의김정재 의원은 노영민 실장에게 당시 벌어진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문제를 거론했다. 김정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소집은커녕 여당 원내대표단과 한가하게 식사를 했다"고 꼬집었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3 19.11.01 국회 운영위 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지난해 핫 이슈였던 '조국 사태'도 김정재 의원과 노영민 실장 간 격돌 소재였다. 노영민 실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입시 문제 등을 두고 "제도 속에 내재화된 불공정"이라고 언급, 여기서 김정재 의원의 공격이 시작됐다.◆ 김정재 VS 노영민 Round 4 20.08.25 국회 운영위 회의앞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제3자가 격돌을 촉발한 매개였다면, 이번에는 노영민 실장 자신의 부동산 문제가 타깃이 돼 양측이 지적하고 또 해명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2020-08-26 19:13:54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매일신문 | [맛동산·맛있재] 대구 교통 앞으로 어디가 좋아질까? 교통은 부동산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척도다. 역세권 근처 부동산 가격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데 우수한 접근성으로 유동인구와 상권이 발달한데다 편리한 교통등 우수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대구 역시 역세권 인근 집값은 많이 올라버려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2030세대들이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지금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대구시의 교통 노선이 어떻게 변할지 확인하고 예상하는 것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대구시 유력 신설 도시철도 노선 '엑스코선'정부가 지난 2019년 10월 30일날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은 광역철도를 통해 도시간 통행시간과 비용, 환승시간을 절감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이에 따라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 중이다.아직 승인이 나지않은 사업 중 가능성이 유력한 것은 도시철도 엑스코선 사업이다.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시작해서 이시아 폴리스를 연결하는 총 12.4km구간, 13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이 사업은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경북대학교,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한다.엑스코선이 현실화될 경우 대구 최대규모 중심상업지구와 환승복합센터, 교육단지, MICE 산업중심지와 신도시를 거쳐가는 덕에 많은 이용객들이 편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주요 물류산업단지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엑스코 제 2전시장 건립과 연계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월 1차 심사를 통해 진행 중인 엑스코선 건설사업 경제성 분석(비용대비 편익·B/C)을 완료했다. 이달 중으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2차 점검회의, 민간위원들이 참가하는 '총괄 평가(AHP·0.5이상)'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는 예타 통과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점쳐진다.대구시는 엑스코선 예상 노선주변에는 일반 아파트 조성 등 2018년 8월 예타선정 때보다 총 3천500가구(7개소)가 증가한 상태다. 시는 금호워터폴리스(북구 검단동 일원)내 아파트 건설 등 노선주변에 지난 2년간 각종 이용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하고 일부 사업비가 너무 과다하게 산정됐다며 재분석을 KDI 요구했다.시는 상대적으로 불필요한 사업비를 최대한 줄여서라도 사업 승인을 성사시킬 방침이다.◆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사업대구 도시철도 3호선 신서혁신도시 연장 사업은 시기가 아직 불투명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수성구 범물동(용지역)과 동구 신서혁신도시간 13km 구간을 잇는 사업은 사업성이 좋지 않아 예타 면제 대상에서 밀려났다가 현재 다시 사업성 검토를 위한 사업 재기획을 거쳐 사업성 검토 용역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업승인 주체가 대구시가 아니라 구체적인 시기를 짐작할 수 없지만 과거에 비해 현재는 수성구 연호 대공원, 법조타운 등 일대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있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사업성을 다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광역교통비전 2030에 포함된 사업 중, 서대구역 건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대구광역철도, 국가산단철도 등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개발이 확정됐다. 영상 속 무열이는 "역세권 집값이 이미 부담스럽다면 지금 당장 역세권이 아니더라도 향후 어느 지역 교통이 편리해질지 미리 확인하고 시간을 두고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영상을 통해 대구시 교통 인프라 관련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0-08-25 18:49:35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최제(60. 영천시 자양면 보현1리)씨는 4년 전 영천에 정착, 아내와 함께 '보현골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약초라면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는 산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약초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7년간 약초꾼을 따라 전국 산을 다니며 약초를 익혔다.교직을 그만 둔 후 약초가 많은 보현산 근처에 집을 짓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영천에서 집을 지으며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약초체험교실이었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을 살리고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집 한 켠에 체험실을 마련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체험교실 운영은 만만치 않았다. 보현리가 영천에서도 오지여서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약초를 어려워했다. 자연스럽게 체험교실의 꿈을 접게 된다.다음으로 도전한 것이 약초와 관련된 음식들이었다. 특히 아내 강영미씨가 약초를 이용해 효소를 만들거나 약초를 이용한 간장 된장 담그기를 재미있어했기 때문이었다. 국문과 출신인 최씨부부는 약초 블로그를 만들어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직접 만든 약초효소나 장류등을 소개했다. 알콩달콩한 부부의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부부의 약초사랑도 알려지게 됐다. 최씨는 "보현골 약초블로그를 찾는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금은 소주 값 정도는 벌고 있다"며 웃었다.그는 농촌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스마트 팜'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충분한 자본과 시설을 갖추고, 영농기술까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자본과 젊음이 필수라는 것이었다. "은퇴 후 돈을 벌려고 농촌에 온다면 잘못된 결정이다"는 최씨는 "농촌에서 자신만의 소일거리를 찾고 그것이 약간의 수입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정답인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은 약초블로그를 운영하며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는 삶'이 인생의 목표라는 최씨 부부는 약초로 요리한 음식들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손수 만든 밑반찬을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있다. 부부는 "그것을 받아들며 좋아하는 이웃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사는 정과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부부는 내년 초 쯤 '요리에세이'책을 만들어 시골생활의 즐거움과 더불어 약초를 이용한 건강한 요리를 알릴 꿈에 부풀어 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8-24 1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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