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대구시는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 앞산 자락길. 대구시 제공

"도심서 가을 만끽"…대구시 '추억의 가을길' 선정

대구시가 도심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팔공산 일대의 팔공로와 팔공산순환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다.팔공산은 29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부터 27일까지 팔공산 단풍축제도 개최된다.아이와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을 추천한다.앞산 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이어진 등산로로 경사가 완만해 아이와 함께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을 수 있다.케이블카로 앞산전망대에 오르면 대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등이 제격이다.대구수목원에서는 입구 초소에서 유실수원까지 이어지는 마중길(데크로드)과 1주차장에서 양치식물원까지 이어지는 흙길 산책로가 걷기에 좋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국화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 등 대구 도심 대표공원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출퇴근길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길은 ▷서구 그린웨이(대구의료원 일원) ▷북구 대학로 ▷침산로22길(삼성창조캠퍼스 북편) ▷달서구 상화로 ▷호산동 메타세쿼이아 숲길 등이 있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바쁜 일상이지만 가까운 가을길을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10-18 10:03:38

특별천연구역 영양의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개발되지 않아 마주할 수 있는 신세계다. 최근 산림청이 자작나무숲길 조성 계획을 밝혀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에 비견될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진 기자 novel@imaeil.com

[흥] 자작나무숲, 자장가 처럼 편하다…'특별천연구역' 영양

'오지'가 부끄러움이 아닌 자랑인 시대가 됐다. 천연구역이라 풀이한다.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을 손으로 떠다 마셔도 탈이 없다는 확신이다. 깨끗하다.'특별천연구역 영양'이다. 오지는 미개발과 동격이다. 미개발은 '발품'과도 통한다. 자동차로 닿기 힘든 곳이 더러 있다. 철로와 고속도로가 없는 곳이다. 길이 있다 해도 구절양장이다. '여기가 우리나라인가, 지금이 2020년을 코앞에 둔 때인가' 의심하며 누리는 신세계다. ◆죽파리 자작나무숲암과 싸우는 이들이 열광한다는 자작나무다. 쉬면서 몸을 낫게 하는 휴양의학의 대표적 숲길이다. 적당히 감상하고 탄성을 지를 만큼 모여 있는 수준이 아니다. 끝이 안 보인다. 입만 벌리고 서서 주변을 둘러본다. 새하얀 줄기가 한데 모이자 밝은 기운이 우러 나온다. 힐링이 따로 없다. 그저 자작나무숲 사이로 걷는다.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축구장 42개 크기의 넓이다. 자작나무숲의 대표격인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을 떠올리면 알맞다. 인위적으로 가꾸지 않았다고 한다. 잡풀과 잡목이 제멋대로 어울려 자라있다.청정 공간에서 자란 티가 난다. 굵기도 제법 실하고 키도 크다. 줄기 굵기가 운동선수 허벅지 두께다. 60cm는 거뜬히 넘어 보인다. 굵은 건 성인남성 몸통 이상이다. 1993년부터 30년 가까이 무럭무럭 자라온 결과다.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은 아니다. 지도로 보니 영양과 울진의 경계지점이다. 검마산과 백암산 사이 어드메다. 찾아가는 게 조금 어렵다.덜 걸어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죽파리 산 39-2번지'를 내비게이션에 넣는다. 31번 국도, 국도라고 쓰지만 편도 1차로 도로다, 917번 지방도를 거쳐 군도로 옮겨 타고 임도에 오르는 대장정이다. 장파1교에서 '상죽파길'로 들어가는 길이다. '죽파리 산 39-2번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차선책으로 '장파경로당'을 입력해도 좋다. 어차피 장파경로당부터는 외길이다.얼마 전까지는 자작나무숲 바로 아래까지도 갈 수 있었다. 최근 태풍이 심술을 부려 난관을 만들었다. 임도 일부가 유실됐다. 교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주차할 곳이 나타나면 일부러라도 내려 걷는 걸 권한다. 3km 남짓 걷게 된다. 트래킹 난도도 매우 낮다. 1시간 정도의 삼림욕이다.조금 걷다 보면 전화기가 불통이다. 제한서비스구역이다. 아직은 이렇다 할 안내판도 없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건 없다. 삼거리가 하나가 나와 갈림길을 알릴 뿐이다. 오로지 직진이다. 17km 떨어진 기산마을로 새기도 어렵다.죽파리 자작나무숲은 속칭 아는 사람만 안다는, 베일에 싸인 곳이다. 그러나 올해 7월 산림청은 이곳에 자작나무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km 신규 조성을 시작으로 점차 주변 숲을 정비해 기존 검마산과 백암산 등산로, 신선계곡 탐방로 등을 연계하는 게 목표라고 한다. 몇 년 기다리면 편하게들 다닐 수 있다는 얘기다.자작나무 숲길이 험난하다 생각되면 일월면 대티골을 권한다. 가을색에 어울리는 명소다. 일월터널에서 연결되는 용화리 단풍골과 산림청이 선정한 아름다운 숲길, 엄밀히 말하자면 2009년 '제10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길 부문 '아름다운 어울림 상'을 받은, 옛 31번 국도는 가을에 명함을 내밀어도 좋을 곳이다. 옛 31번 국도길은 외씨버선길 '치유의 길' 구간 일부다.겸사겸사 둘러보고 싶다면 일월자생화공원과 '용화광산 선광장'도 이색적인 볼거리다. 특히 석굴사원처럼 보이는 용화광산 선광장은 2006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다. 수탈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은 공간이다. 일제강점기 나카가와(中川) 광업주식회사가 건설한 광물 선별장이다. 일월산에서 채굴한 광석을 이곳으로 옮겨 작업했다. 석굴처럼 보이는 모습 때문에 채굴터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밤이 새도록 보는 밤하늘천지가 검은데 시선이 닿는 곳은 온통 환한 점이다. 어찌나 반짝이는지 처음엔 점들이 마중을 나온 줄 알았다. 밤하늘의 별이다. 과장하자면 별밭에 별을 캐러 들어갈 뻔했다. 얼마나 될까. 천문학계에서는 우주에 1천억 개의 은하가 있고, 은하마다 또 1천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한다. 우리 눈에 들어오는 건 3천개 정도란다.영양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길도 막힌 동네다. 마을이 없다는 뜻이다. 한여름의 명소 수하계곡 가는 길이다.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있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다. 시골마을에 밤이 이르다고 해도, 오후 9시면 심야라는 농가에는 인공의 불빛이 없다.이런 이색적인 풍경에 반한 단체가 있었으니 '국제밤하늘협회(IDA)'다. 별의 별 협회가 다 있다는 말이 딱 맞다. '불을 끄고, 별을 켜자'는 운동을 펼치는 이 민간단체는 밤하늘이 빛으로 오염되지 않은 곳을 찾아 보호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 일대 3.9㎢도 2015년 10월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했다.전 세계에 76곳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대부분 미국이다. 아시아에선 대만과 일본(오키나와)에 한 곳씩 있다. 영양이 접근성 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는 셈이다. 심지어 오키나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통상 대기층이 안정되고 밤이 긴 겨울을 별 보기에 최적기라 한다. 정작 와 보면 계절 구분이 무의미한 걸 금세 안다. 풀벌레도 이따금 소리내는 정적과 암흑에 놓이면 누구라도 존재의 심연으로 파고 들어가기 마련이다. 암순응이 있다 해도 한계가 있다. 시각보다 후각과 촉각에 의존해야 하는 세계다.그믐이면 자신의 몸에 달린 손도 보이지 않을 만큼이다. 별이 무더기로 쏴주는 빛에 동지애와 위로를 넘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별빛은 공평하다. 누구에게나 잘 해주는 교회오빠를 두고 미래를 고민해선 곤란한 이유를 문득 깨닫는다. '저 별이 내 별이고, 그 옆의 별이 너의 별', '저 하늘의 별도 달도 (내 것이니) 따다 주겠다'는 감상과 용기 분출을 공약 남발로 고발해선 안 되는 이유도 자연스레 설명된다.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는 별 관측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는 '별빛 예보'를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어린이를 둔 가족단위라면 반딧불이천문대를 이용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별처럼 빛나는 보물들영양의 보물로 '서석지(瑞石池)'를 빼놓을 수 없다. 동래 정씨 집성촌인 연당마을 서석지는 1613년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 정영방이 조성했다.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과 함께 조선시대 3대 민간정원으로 꼽힌다.가로 13m, 세로 11m, 평균 수심 1.5m의 작은 못을 가진 정원이다. 서석, 상서로운 돌이 못 안에 가득 하다. 돌마다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돌뿐 아니라 각 공간마다 이름을 붙이고 생명력을 불어넣어 작은 우주로 만들었다. 연꽃이 만개한 여름이 제철이다. 가을에는 은행나무 열매를 조심해야 한다.서석지와 가까운 곳에 선바위와 남이포가 있다. 선바위와 남이포 전설은 영양에 왔다면 한 번 쯤 듣는 얘기다. 선바위가 있어 지명도 입암인 이곳에는 삼각기둥 뱃머리처럼 우람한 암벽이 있는데, 처음 보는 이들은 이걸 선바위로 오인하곤 한다.반변천과 합류하는 물길 지점을 남이포라 부른다. 영양을 거쳐 안동으로 흘러 낙동강을 이루는 반변천은 이곳에서도 절경의 주연이다.절경 앞에서 남이 장군 전설이 시작된다. 이야기 구조는 간단하다. 조선 세조 때 실존인물인 남이 장군이 무협지에 실릴 만한 활약, 고공비행과 현란한 칼춤 등의 무공으로 남이포에서 도둑떼 우두머리를 박멸했다는 내용이다.실제로 그는 26세의 나이로 함길도(지금의 함경북도)에서 있은 이시애의 난(1467년, 세조 13년)을 진압한 공신이었다. 27세 때 병조판서에 오를 만큼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이내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세조의 뒤를 이은 예종이 왕권 강화를 노리고 즉위 직후 남이 장군을 대역죄인으로 만든다. 모반을 꾀했다는 고변을 빌미삼아 이시애의 난을 진압한 공신들을 대거 숙청한 것이었다. 충신을 죽음으로 몰아간 건 백성이 먼저 알았다. 이야기로 그를 살려냈고 영웅으로 만든 것이었다.이야기는 문향(文鄕) 영양과 뗄레야 뗄 수 없다. 전국에 내놔도 자랑할 만한 문학가들의 고향이다. 조지훈의 주실마을, 오일도의 감천마을, 이문열의 두들마을이 북에서 남으로 차례대로 있다. 아무렴, 천연의 밤하늘을 수시로 접하고 벗 삼는 곳은 감성 폭발지점과 동일선상에 있다. 경북 북부의 이육사문학관(안동 도산), 객주문학관(청송 진보), 권정생동화나라(안동 일직)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은 우연이 아니다. ◆산나물도 한 입영양은 산나물의 본향이다. 읍내 식당에서도 밑반찬으로 산나물무침이 나온다. 개중에 '어수리나물'을 눈여겨봐야 한다. 몸에 좋은 한약 재료를 무쳐놓은 건가 싶게 독특한 향이다. 실제로 무기질,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해 약재로 널리 쓰인다.향이 강한 것에는 거부감이 들 만한데 스태미나에 좋은 것으로 동의보감에 실렸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영양에 몇 번 와본 이들은 이 반찬을 남기지 않는다. 실제 동의보감에는 피를 맑게 해 중풍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쓰여 있다. 통상 한의학에서 향이 강한 약초는 소염 작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류한다. 소염 작용은 곧 항암효과로 연결된다.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다는 '어수리나물'은 주로 봄철 어린 순을 나물로 먹지만 가을에도 특유의 향을 머금고 있다. 수라상에 올라 '어수리'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설이 있다.

2019-10-16 18:00:00

하천을 따라 물든 단풍이 삼다수 숲길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신팔도유람]삼다수 숲길

제주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연간 1,5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다.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패턴도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전세버스나 택시를 이용한 단체관광객들이 가이드를 따라 폭포나 바다 등 자연절경을 찾는 관광에서 렌터카 등을 이용하는 개별관광객들이 자연절경 관람에서 벗어나, 제주의 자연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체험관광이 늘고 있다.한라산이나 오름(기생화산) 등산을 비롯해 제주의 자연생태계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많은 숲길이 있다.숲길 중에서 한라산 둘레길은 편한 복장으로 걷기에는 다소 무리고, 올레길 역시 코스당 20㎞ 안팎이어서 부담이 따른다.큰 경사가 없고 전체적으로 숲길이 험하지 않아 편안한 옷차림으로, 가족끼리, 연인끼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제주의 속살을 느낄 수 있는 길이 바로 삼다수 숲길이다. 삼다수 숲길은 과거에 사용했던 임도(林道)를 활용해 조성된 숲길이다.숲길은 2009년~2010년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수인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마을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함께 조성했다.1코스는 5.2㎞, 2코스는 8.2㎞ 완주코스.교래리 종합복지회관 맞은편에서 이정표를 따라 목장 길을 지나면 숲길이 시작된다.이 숲길에서는 삼나무 숲길과 피톤치드의 편백나무 숲길, 원시의 활엽수림, 그리고 하천을 따라 걷는 길 등 그리 길지 않은 코스에서 제주의 다양한 자연생태를 느낄 수 있다.봄에는 복수초 군락이, 여름에는 산수국 꽃이, 가을에는 하천을 따라 물든 단풍이 삼다수 숲길의 자연미에 아름다움을 더한다.사시사철 푸른 삼나무숲길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으로 자연적인 경관미와 함께 난대활엽수림의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아름다운 숲 경진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문 어울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숲길의 전체적인 모습은 럭비공처럼 타원형이다. 1코스는 출발점에서 시작해 중간 지점에서 맞은편으로 빠져 되돌아오는 코스이며 2코스는 한 바퀴를 완주하는 코스다. 출발점에서 좌우 어느 방향으로 첫 걸음을 옮겨도 출발지로 돌아오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어느 곳을 선택해도 무방하다.표지판 안내대로 오른쪽을 택했다. 숲길 입구에서 가장 먼저 탐방객을 반기는 것이 울창한 삼나무 숲이다. 햇살 한 자락 들어올 틈 없을 정도로 빽빽한 탓에 다소 주눅이 들 듯도 하지만 숲이 품어내는 향기와 좋은 기운에 기분을 한껏 끌어 올린다이 숲길이 처음 조성될 당시만 해도 흙길이었으나, 눈 비 등으로 흙 유실을 방지하고, 질퍽거림이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야자수 친환경매트가 깔려 있다.삼나무숲을 벗어나니 잡목이 우거진 숲이 대신 반긴다.새로운 화면에 혼자 걸어도 심심할 틈이 없다.어느덧 옆으로는 하천이 새로운 길벗이 된다. 제주의 하천은 타지역처럼 유유히 강물이 흐르지 않지만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 놓은 다양한 모습의 기암괴석과 바위덩이들이 어쩌면 강물보다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하천 곳곳에 생긴 소(沼)에 고인 물들은 건천(乾川)인 하천의 보석과도 같다.물에 비친 주변 기암괴석과 나무들의 모습은 더욱 빛을 낸다.이어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탐방객을 반긴다. 지루할 틈이 없다. 어느덧 4.2㎞ 지점의 반환점.반환점에 이르기 전 함께 했던 하천은 무대 뒤로 퇴장한다.전반부가 다소 오르막이니 후반부는 당연히 내리막길.내리막길 역시 삼다수 숲길의 다양한 볼거리를 아낌없이 내어준다.울창한 삼나무 숲와 편백 숲, 그리고 난대활엽수림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조릿대, 복수초와 산수국 군락이 재미를 더 한다. 복수초꽃과 산수국꽃은 제 계절에 찾아야만 볼 수 있는 것이 다소 아쉽다.어느덧 걷다 보니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아 있는 삼나무들이 숲길 양옆에서 마치 사열하듯 탐방객을 배웅한다.이 아름다운 삼다수 숲길과 삼다수 숲길을 품은 교래리, 카페말로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삼다수숲길 삼삼오오 걷기대회' 행사가 열린다.행사 기간 동안 탐방객을 대상으로 트레일 코스 관련 지질 및 생태 등에 대해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걷는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와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과 국악 공연, 무용, 합창 등을 비롯 인증샷 이벤트, 숲길사랑 이벤트, 기념 배지 받기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제주의 가을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삼다수 숲길을 품은 마을 교래리제주시 조천읍 교래리는 700여 년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교래리에는 오름과, 숲이 많아 사람들이 사냥과 말을 키우고 메밀농사를 지으며 살아왔다.교래리의 옛 이름은 '도리(다리의 제주어)'다. 비가 많이 올 때 마을에 흐르는 천미천을 따라 웃동네와 아랫동네를 길게 연결하는 빌레(넓은 바위)가 다리모양을 하고 있고, 마을사람들이 이것을 다리 삼아 건넜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이후 다리 교(橋)와 올 래(來)를 써서 교래리로 불리게 됐다. 1998년부터 이 마을에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들어서면서 행정구역명과 제품명을 합친 '교래삼다수마을'로 불리고 있다.교래삼다수마을에는 오름과 숲이 과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삼다수 숲길은 2010년 아름다운 숲 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교래리가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됐다.또한 마을 주위에 있는 바농오름, 큰지그리오름, 돌문화공원 돌하르방길, 산굼부리, 삼다수 목장 등이 천혜의 자연절경을 자랑하고 있다.게다가 교래리는 토종닭 특구로 지정될 만큼 닭요리로 유명하다.천혜의 자연경관과 건강음식이 있는 교래리를 찾으면 몸과 마음에 활력을 찾을 수 있다.한국지방신문협회 제주신보 조문욱 기자

2019-10-16 18:00:00

상주시(상주시장 황천모)가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장의 수상탐방로(975m)를 11월 개방할 예정이다.사진은 경천섬. 상주시 제공

낙동강 경천섬 물 위를 걷다…수상탐방로 11월 개방

상주시(상주시장 황천모)가 낙동강 경천섬 일원에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장의 수상탐방로인 폰툰길(975m)를 11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상주시에 따르면 탐방로는 폰툰(Pontoon·목재나 강철재로 만들어진 부유 구조물)을 이용해 만든 부교로 관광객들은 물 위를 걷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낙동강 변 비봉산 숲속에 조성된 힐링길(426m)은 낙동강변의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수상탐방로와 함께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이와 더불어 상주시는 경천섬과 회상나루를 잇는 보도현수교를 연말에 준공 할 예정이다.보도현수교가 준공되면 도남서원, 경천섬, 보도현수교, 폰툰길, 상주보를 거쳐 도남서원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4.5km의 새로운 낙동강 탐방길이 완성된다.황천모 상주시장은 "경천섬과 낙동강 일원이 상주 중심 관광지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탐방로는 상주의 새로운 명소로서 낙동강변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10-16 09:50:32

12, 13일 이틀간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무대에 오르는 캄보디아 왕립무용단 공연 모습. (재)문화엑스포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12일·1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지난 11일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엑스포는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된다.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역대 최다 해외개최 국가와 수준급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한 달간 이어져 2019 경주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또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총 20회가 예정된 경주국악협회 공연, 실크로드 공연단, 한류드라마 패션쇼 등도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구전시 ▷강지혜, 노순천 2인전=수화랑/~10월 12일▷곽동효 초대전=갤러리 오늘/~10월 12일▷이홍주 5회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12일▷제10회 대구한글서예대축제=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13일▷수미회 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10월 13일▷물빛 지화자 개인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10월 13일▷2019 대구미술의 중심 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13일▷제4회 봉산서화회 전=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13일▷서영철 사진전 '무엇을 찍어야 하나요'=봉산문화회관 3전시실/~10월 13일▷이규탁·나카니시마시키 2인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13일▷사진기록연구소 지역리서치 프로젝트 '이방인의 시선'=대구예술발전소 1층 윈도우 갤러리, 2층 프로젝트룸/~10월 13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최덕순 'Yesterday & Tomorrow'=갤러리 아르/~10월 13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가인회 '봄, 여름, 가을, 겨울…꽃이 핀다'=디아크 문화관/~10월 13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최정인 초대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15일▷김양수 초대전 '에움길 끝에서'=봄갤러리/~10월 15일▷극사실작가 김대연의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갤러리 히든스페이스/~10월 18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하태범 'white-facade'=리안갤러리 대구/~10월 19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박용진 드로잉 전=아트클럽 삼덕/~10월 20일▷나현철 개인전 '시간의 조각들-잠상을 보다'=D Gallery/~10월 20일▷시민과 함께 글과 그림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20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수성아트피아 기획 'The Match'전=수성아트피아 전관/~10월 26일▷보이지 않는 형상이 부르는 소리-이콘 전시회=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2관/~10월 30일▷곽인식 판화전=갤러리 신라/~10월 31일▷백남준 초대전=갤러리 전/~10월 31일▷박경수 문인화 초대전=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10월 31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11월 2일▷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2019 올해의 중견작가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11월 9일▷이진용 '메타 콜렉션'=갤러리 분도/~11월 9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차승언 개인전 '벽걸이들:환영없는 사각'=021갤러리/~11월 30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4 최수앙 전=봉산문화회관 4전시실/~12월 29일▷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 테마전=국립대구박물관 특별 전시실 2/~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 ◆경북 전시▷우야꼬 감프다 전=청도 영담한지미술관/~10월 13일▷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베네딕트 블랑 폰테니르 개인전 '고요한 축제'=경주 러브컨템포러리아트/~10월 30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THE 냥Love like cats 展=경주 한국수력원자력 홍보관/~12월 31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박은채 흥보가 완창 발표회=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10월 12일 오후 2시▷대구경북 교사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범어대성당 드망즈홀/10월 12일 오후 5시 30분▷제 17회 대구오페라축제 '운명의 힘'=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12일 오후 3시, 10월 13일 오후 5시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캐리tv 러브콘서트=구미문화예술회관/10월 12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6시, 10월 13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6시▷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울진연호문화센터/10월 12일 오후 1시·3시▷SUN&MOON-별이 된 연인=포항시청 대잠홀/10월 12일 오후 3시·7시▷식구를 찾아서=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10월 12일 오후 7시▷뮤지컬 '장화신은 고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10월 12일 오후 12시·2시·4시, 10월 13일 오후 12시·2시·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13일 오후 2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방탄개그단=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 ◆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12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0월 13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대구경북 축제▷대구 FCI 국제 도그쇼=대구 북구 엑스코/~10월 13일▷이월드 호러프리즌=대구 달서구 이월드/~10월 31일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경북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 일대/~10월 13일▷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청도반시축제=경북 청도군 청도야외공연장 일대/~10월 13일▷구미사랑 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10월 12일▷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일대/~10월 20일▷문경 사과장터=경북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10월 27일▷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공원/~11월 24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12일〉▷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서울 동대문구 서울약령시▷SW교육 페스티벌=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궁중과 사대부가의 전통음식축제=서울 종로구 운현궁▷가락몰 페스티벌=서울 송파구 가락몰▷허심청브로이 옥토버페스트=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서울 드론 챌린지=서울 강동구 광나루 한강공원 모형비행장▷구로청소년축제=서울 구로구 구로중앙로(구청사거리-구로리공원 삼거리), 구로중 운동장▷전라북도 생태관광 축제=전북 장수군 방화동 가족휴가촌▷전주 문화재야행=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일대▷서울분장페스티벌=서울 강동구 암사동~선사사거리▷로보월드 (Robotworld)=경기 고양시 킨텍스▷한글문화예술제=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외솔기념관, 원도심 일대▷전주비빔밥축제=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향교 일대 〈13일까지〉▷서산해미읍성축제·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서울아리랑페스티벌=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동래읍성 역사축제=부산 동래구 동래읍성북문 일대▷부산 영도다리축제=부산 영도구 영도대교, 봉래동 물양장 일대▷대한민국 마한문화제=전남 나주시 국립나주박물관 일대▷남원흥부제=전북 남원시 남원관광단지▷강동선사문화축제=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지▷자문밖문화축제=서울 종로구 자문밖 일대 문화공간 및 가나아트센터▷남도음식문화큰잔치=전남 강진군 강진만 생태공원▷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남구 이기대 해안산책로, 영도구 절영 해안산책로▷태백 철암단풍축제=강원 태백시 철암단풍군락지▷오대산 문화축제=강원 평창군 월정사▷영산강 서창들녘 억새축제=광주 서구 영산강 수변공원▷합강문화제=강원 인제군 합강정▷제주국제실험예술제=제주 서귀포시 제주탐나라공화국,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협재해변, 취다선리조트, 홍익제주호텔▷서울 보드게임 페스타=서울 강남구 SETEC▷한양도성문화제=서울 종로구 흥인지문공원, 한양도성 일대▷청주문화재야행=충북 청주시 중앙공원▷원주치악국제걷기축제=강원 원주시 원주종합운동장▷DSI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도심속 바다축제=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제주마(馬)축제=제주 제주시 렛츠런파크제주▷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일대▷SBS와 함께하는 2019 K-POP 1박2일 CONCERT=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 일대▷중봉충렬제=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제주광어대축제=제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차성문화제=부산 기장군 기장중학교 일대▷부산자갈치축제=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일대, 유라리공원, 광복로▷이태원 지구촌축제=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일대▷탐라문화제=제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진안 홍삼축제=전북 진안군 마이산북부 일대▷선인장페스티벌=서울 강남구 코엑스(15일까지)▷보은 대추축제·속리산 단풍가요제=충북 보은군 뱃들공원·속리산 일대(20일까지)▷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20일까지)▷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전남 장흥군 장흥천변체육광장(20일까지)▷동물원 속 미술관=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21일까지)▷성남축제의 날 투모로우 랜드=경기도 성남시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27일까지)▷유성 국화전시회=대전 유성구 유림공원, 유성천, 갑천공원, 온천공원 일대(11월 3일까지)

2019-10-12 08:00:00

경부선 남성현역 인근 송금마을에서 감이 익어가고 있다. 마을 골목마다 감이 익어 떨어져 풍요롭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감(感)'이 제대로 왔다. 경북 청도

감이 좋다. 온통 노랗다. 하늘은 높고 만물이 익어가는 철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붉게 물들 경북 청도다. 청도(淸道), 깨끗한 길로 들어서 감나무 정물 속을 거닐다 구름의 문 운문사(雲門寺)로 향한다. 운문댐을 지나며 뺨을 적시는 물안개는 색감을 돋우는 명품 조연이다. 가을 청도는 하얀 안개꽃 사이 문득문득 꽃송이가 진한 꽃다발이 된다. '감(感)'이 슬슬 온다. 이번 주는 청도다. ◆운문사 소나무여느 사찰과 달리 운문사 경내로 이르는 길은 평탄하다. 산길이 아니라 숲길이다. 들어서자마자 걸어가야 하는 길임을 직감한다. '솔바람길'이라는 이름이 있다. 과장하자면 이 숲길을 자동차로 지나가면 바보 소리를 들어도 좋다는 인증이다. 자동차를 타고 지나가는 이들을 안타까운 눈길로 바라본다. 오죽 바쁘면 이 호사를 버리겠나. 솔바람길 옆으로 운문천 물이 따라 흐른다. 느리게 걸을수록 좋다. 느린 걸음 덕에 단풍철이 먼저 왔음을 안다. 색은 변해도 짙은 솔향은 그대로다.운문사에는 일주문이 없다. 세속의 번뇌를 씻고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일주문의 역할은 1km 솔바람길이 맡는다. 차분히 정렬돼 있는 키 큰 소나무 군락이 번뇌를 걸러준다. 이런 효과를 만끽한 수많은 언론과 작가들이 솔바람길 찬미가를 돌림노래처럼 불러왔다. 굳이 길게 부를 이유는 없다. 걷고 볼 일이다. 부처님 알현하기 전 봉분처럼 생긴 소나무를 마주한다. 단전에서부터 경탄이 올라와 입에서 터진다. 천연기념물인 '처진소나무'다. 500년이 넘은 것으로 추정한다. 제 아무리 식물에 관심이 없는 육식주의자라 해도 허투루 보고 지나칠 수 없다.소나무 가지가 치마폭을 덮고 앉은 것처럼 보인다. 절 하듯 엎드린 모양새다. 소나무는 가지를 모두 땅에 내려놓고 있다. 그늘이 넓다. 큰 나무의 음덕이 크다는 속담을 실감한다. 가까이서 보니 소나무 굵은 줄기에서 용이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도 못 담을 기운이다. 꽈리처럼 부풀었다 가늘어졌다 꼬불꼬불 줄기가 줄기를 타고 바닥에 내려앉았다. 가지가 밑으로 처져 크고 작은 지지대가 부축하듯 받치고 있다. 54개다. 힘없이 퍼질러 앉은 거인인가 싶지만 언뜻 대동맥에서 모세혈관 솔잎까지 기운이 전해지는 양 금방이라도 펄떡이며 뛸 것 같다. 몸이 움츠러든다. 거대한 생명체 줄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에 질릴 만큼 위압적인 생명력이다. 운문사에서도 엄연한 생명체로 대접한다. 스님들도 음력 삼월 삼짇날을 전후해 해마다 막걸리 12말을 보시한다고 한다.소나무에 압도된 시선이 본당 비로전으로 향한다. 비구니스님들이 예불에 한창이다. 스님들의 수행과 함께 이 자리에 있어온 기둥과 전각에 세월이 쌓였다. 흑백화면을 보는 듯하다. 탱화도 색이 바랬다. 외려 도드라진다. 추억이 때론 흑백으로 재생되어도 선명한 것처럼. ◆감와인터널은행 열매가 아무렇게나 떨어져 거리에 노랗게 번지고, 벼는 노랗게 고개를 숙이고, 감이 노래지는 건 가을의 순서다. 무르익으면 툭툭 떨어진다. 감은 샛노랗게 익어간다. 진노랑을 지나 빨강으로 넘어가는 숙성 과정은 UHD(초고화질) 기술 개발의 영감이 됐을 거라 짐작한다.초가을 볕이 데운 검은 아스팔트 위로 영글게 익은 감이 떨어진다. 붉은 속이 보인다. 침이 고인다. 널린 게 감이다. 까치도 무덤덤하다. 아무렇게나 떨어진 감이 익어가는 냄새가 산과 마을에 부유한다. 풍요다.감으로 이것저것 만들어낸다. 기본은 홍시다. 특히 청도에서 나온 감은 '반시'라 부른다. 납작한 게 쟁반을 닮아서다. 씨가 없는 감이다. 암꽃만 맺는 감나무만 자라서라고 한다. 곶감으로 만들고 싶어도 수분 함량이 높아 적합하지 않다. 곶감이 상주라면 홍시는 청도다. 덕분에 여러 가지 버전으로 사람들 입에 들어간다. 홍시주스로 바꾸는 건 기본적인 활용이다. 감말랭이, 감양갱으로 진화한다. 감와인도 나왔다.감와인 저장고도 있다. 경부선 남성현역 인근이다. 경산역과 청도역 사이 KTX를 타면 스치듯 지나는 동네다. 감와인 저장고는 쓰지 않는 철도터널을 활용해 와인터널을 만든 것이다. 원래는 1904년 완공된 길이 1km의 경부선 남성현 터널이었다. 1937년 복선터널이 생기며 폐쇄됐다.분명 한여름이었다면 쾌재를 불렀을 만큼 시원하다. 실내온도 15도다.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가을에는 '감정선'을 터트려준다. 경상북도가 추천하는, 감성 터지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너도나도 어두운 배경을 개의치 않고 사진을 찍는다. 한정된 조명에 사진이 고풍스럽다.폭 4.5m, 높이 5.3m로 좁지 않다.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공수해왔다는 붉은 벽돌이 100년도 넘게 자기 집인 양 촘촘히 쌓여 있다. 중세의 성 안에 들어온 듯 눅눅하다. 시원하긴 해도 청량감은 없다. 습도 60∼70%를 유지하다보니 천혜의 와인 저장고 역할을 한다. 와인 시음장, 레스토랑 등이 차례차례 자리 잡고 있는 것도 당연하다. ◆놓치기 아쉬운 사진 명소청도는 대구와 가깝다. 입신양명의 꿈을 안고 넘던 헐티재와 팔조령은 길이 넓어지면서 드라이브 코스가 됐다. 마침맞게 청도의 봄에는 복사꽃, 여름에는 연꽃, 가을에는 감이 피어주고 열려준다.특히나 4월과 5월 '청도에 가자'는 말은 '가창댐을 거쳐 헐티재에서 각북 벌판을 내려다본 뒤 벚꽃 감상도 하고 유등연지에서 쉬엄쉬엄 걷다 오자, 거기에 더해 온천이나 찜질방 가서 몸 한 번 풀어주고 오자'는 뜻으로 통하는 일종의 '경로표시 문구'다. 돈만 있으면 나도 하나 차리고 싶다는 욕구가 불쑥 드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가 선택사양으로 들어간다. '청도에 가자'는 다섯 글자 풀이법은 요즘도 유효하다.사진의 시대에 청도의 주가는 더 올랐다. 인생샷, 인증샷 등 사진이 잘 나오는 곳으로 소셜미디어에 중복 게재된다. 단연코 청도읍성, 혼신지, 유등연지 삼총사가 첫 손에 꼽힌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상위 레벨급 지적 수준도 함께 보여주고 싶다면 선암서원 주변을 빼놓지 말아야 한다.사진 명소는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다. 다만 기다려야 역작을 건진다. 사진은 자연 조명과 분위기가 연출해내는 종합 예술이다. '혼신지'는 그 말에 충실하다. 연꽃도 없는, 맨눈으로는 아무런 감흥이 없을 만한 곳에서 작품이 탄생한다. 가을하늘이 황금빛으로 물들면 연못으로 석양이 뛰어든다. 누가 역광을 방해꾼이라 했나. 세상에 없는 그림이 카메라에 들어온다.혼신지는 청도읍성과 가깝다. 청도읍성은 고풍미로 승부한다. 둘레 약 1.9㎞의 크지 않은 읍성이다. 오래된 멋을 풍기진 않지만 사진에서만큼은 능숙한 풍광 연출자다. 근래에는 잡기놀이하듯 뛰어다니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청도읍성을 한 바퀴 돌면 건강해지고, 두 바퀴 돌면 오래 살고, 세 바퀴 돌면 소원성취한다는 소망적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는데 의학적으로도 영 틀린 말은 아니다. 4km 정도를 걸으면 걸음수로 5천보가 넘는다.유등연지는 청도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한 바퀴 돌면 700m 남짓. 고성이씨 문중 소유로 조선시대 문신인 이육 선생이 군자정을 짓고 후학에 힘쓴 곳이라 한다. 못 주변에 갤러리가 있어 그림 감상에도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동창천을 따라 한데 모여 있는 명중고택, 운강고택, 도일고택, 그리고 선암서원은 애주가들의 구력 가늠자, 동곡막걸리로 지명이 더 알려진 동곡리에서 가깝다. 곳곳에 기교는 없으나 예스럽고 소박한 선인의 풍취에 숨이 멎는 선암서원 주변에는 공원이 조성돼 짧게나마 걷기도 좋다. 선암서원 앞 소요대에서 내다보는 동창천 풍경이 볼 만하다. 건너편 녹음과 어울려 그리지 않아도 그림이다. ◆가을, 청도의 축제청도반시축제와 코미디축제가 11일부터 동시에 열린다. 주말이 낀 만큼 '청도나드리투어'를 이용해도 좋다. 청도판 시티투어버스다. 대구에서는 성서홈플러스가 출발점이다. 반월당, 동대구역, 두산오거리에서 정차해 승객을 태우고 청도로 향한다.청도나드리투어는 새마을코스과 운문코스 2가지가 있다. 새마을코스는 청도와인터널과 청도전통시장, 소싸움경기장과 소싸움테마파크를 돌아본다.운문코스는 운문사를 중심으로 탐방하는 코스다. 운문사를 따라 조성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인근에 조성된 운문사먹거리타운에서 미나리 삼겹살, 복숭아 등을 직접 구입하고 시식할 수 있다.매주 토·일요일 정기 운행하고 주중에는 참가자가 15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참가비는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초등학생 2천원이다. 식대와 유료관광지 입장료는 별도다. 전담여행사 삼성여행사(www.123tour.co.kr), 대구여행자클럽(www.1144.com), 코다투어(053-428-6677), 청도군 문화관광과(054-370-6374)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2019-10-09 18:00:00

함안승마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승마를 즐기고 있다.

[신팔도유람]경남 함안,말이 필요 없는 말 타는 재미

사람에게 말(馬)은 고기와 우유, 가죽을 제공하고 인간의 농사 파트너 정도였지만 사람들이 말을 다루는 기술을 익히게 되면서 활동 범위와 활용도는 인간의 역사를 변화시켰다.엄청난 힘과 빠른 이동 속도는 많은 양의 짐을 운반하는 교통수단은 물론 전쟁에까지 동원되면서 엄청난 문화 대변혁을 가져왔고, '말이 있었던 문명'과 '말이 없었던 문명'의 차이를 낳았다.보통 짐마차를 부리는 말이 단위시간(1분)에 하는 일을 실측하는 기준인 마력( horse power·馬力)이란 말도 생겨날 정도로 말의 위세는 높았지만 산업혁명 이후 기계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점점 효용가치가 떨어졌고,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지게 되면서 말의 존재도 약해져 갔다.그러나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스포츠산업으로 경마를 시행하면서 승마도 덩달아 활성화되고, 인간과 말은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승마(乘馬)란?승마는 말을 타고 함께 호흡하며 달리는 스포츠로 말을 타는 사람의 신체 활력과 유연성, 대담성 등을 길러준다. 특히 살아있는 말과 기수가 호흡하며 달리는 일인 만큼 그 쾌감은 타보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운동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말은 가격이 비싼데다 유지관리비는 물론 마음 놓고 말을 탈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해 일반인들은 그저 일부 사람만이 즐기는 '귀족 운동'으로 취급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고 말을 타볼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경남 함안에는 일반인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승마를 배울 수 있는 승마공원이 있기 때문이다.◆ 함안에 승마공원이 있다함안군은 지난 2009년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남도와 한국마사회, 함안군이 3자 협회를 체결하고 경주마를 휴양하고 전문적으로 조련시키는 조련시설을 마련했다. 함안군은 지난 2015년 11월에는 이곳에 실내외 마장과 원형 승마체험장, 체험용 외승로, 숲속 외승코스까지 갖춘 승마장을 개장했다. 경주마의 휴양시설에 한정됐지만 일반인들도 승마를 할 수 있는 승마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원형 승마체험장은 주로 초급 승마회원이나 승마체험객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승마교관의 교육과 안내에 따라 초보자들이 안전하게 말과 교감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실외 마장은 타원형 마장 1개소와 고급 수준의 승마회원들이 이용하는 대마장 2개소가 있다. 저수지옆 대마장에서는 함안군 전국승마대회가 개최될 만큼 시설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외승로도 눈길을 끈다. 왕복 300m 의 승마체험용 외승로는 일반 관광객들의 일회성 체험코스로 직접 말을 탈 수 있는 곳이라 인기가 많다.특히 함안 승마공원에는 자연 속에서 말을 타기를 원하는 숙련된 승마애호가들을 위해 함안면 파수 방향으로 10.5km 구간의 '숲속외승길' 도 만들어 놓았다. 숙련자 외에는 접하기 힘들지만 꾸준하게 교육받은 후 반드시 도전해볼 만한 곳이다.◆ 어떻게 운영하나함안군 승마장은 현재 승용마와 경주마, 종빈마 등 128두를 관리하고 있다. 개인 말도 위탁관리하고 있다. 말문화 활성화를 위해 승마아카데미와 함안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승마교실, 학생 승마체험 지원, 유소년 승마단 운영도 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승마 강습 등도 하고 있다.승마공원에는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물론 클래식 마차도 배치해 놓았고, 당나귀에게 말먹이를 주며 말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클래식 마차체험은 4인 기준 2만원이고, 승마체험을 하려면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면 10분가량 체험이 가능하다. 당일 기승을 하고 싶으면 4만원이 필요하다.체계적으로 승마를 배우고 싶다면 연회원이나 반기회원(6개월), 월회원 쿠폰회원(10회)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함안군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강습도 마련해 인근 창원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이웅희 승마교관은 "말은 소리 등 외부의 환경에 민감해 제대로 다루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안전문제와 직결된다. 최소 외승하려면 일 년은 배워야 한다"면서 "말은 타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크고 작은 말을 배정한다. 처음부터 높은 말을 타면 두려움이 생긴다. 말의 습성상 하루에 한 번씩은 타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교관은 "승마의 좋은 점은 일단 어른이든 아이든 집중력을 배우게 된다. 어른 몸무게보다 4~5배 되는 말을 음성과 손짓 하나로 조정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승마를 예찬했다. ◆왜 함안에 승마공원이?취재를 하면서 왜 하필 함안에 승마공원이 생겼는지 궁금했지만 딱 부러지게 해답을 찾지는 못했다.함안 승마공원 조현제 승마팀장은 "1992년 가야읍에 해동아파트 지을 때 공사 중 아라가야시대 온전한 말 갑옷을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함안이 아라가야의 본거지였기 때문에 당시에 함안에 말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추론이 모티브로 추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함안군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지자체에서 시도하는 말산업을 통해 함안 도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함안 승마공원을 건립하면서 함안군민은 쉽게 말을 접할 수 있고, 접근성도 좋아 창원 등 인근 시군민들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찾는 이들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운영하면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이지만 인터넷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예매만 하고 있다. 때문에 출발 전 전화로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가는 길-함안군청에서 가는 길(약 12분, 약 5.2㎞)함안군청 → 군청사거리 → 가야사거리 → 정자삼거리 → 관동교 → 신암로 → 쾌안동 → 봉수로사거리 → 함안군승마공원-함안IC에서 가는 길(약 14분, 약 6.8㎞)함안IC → 함안대로 → 돈산삼거리 → 함주교 → 정자삼거리 → 관동교 → 신암로 → 쾌안동 → 봉수로사거리 → 함안군승마공원 ▲주변 가볼만한 곳 함안입곡군립공원함안입곡군립공원에서 출렁다리와 무빙보트를 즐길 수 있다. 또 고려시대 아라홍연을 볼 수 있는 함안연꽃테마파크와 함안의 역사를 담은 함안박물관은 물론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예쁜 악양생태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경남신문 이현근 기자.사진 성승건 기자

2019-10-09 18:00:00

군위군은 지난 5월 체육공원 부지 3천㎡에 핑크뮬리 3만5천본을 심어 핑크뮬리밭을 조성했다. 핑크뮬리는 현재 제철을 맞아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위군 제공

핑크뮬리 경주가 유명? 군위·김천서도 즐기세요

군위 서부리 위천변 체육공원과 김천 직지사천 둔지가 핑크뮬리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김천시 직지사천 둔치에는 국내 최대 면적 핑크뮬리 밭이 조성됐다.군위군은 지난 5월 체육공원 부지 3천㎡에 핑크뮬리 3만5천본을 심어 핑크뮬리밭을 조성했다. 핑크뮬리는 현재 제철을 맞아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김천시 직지사천 둔치 1만6천600㎡에도 핑크뮬리 22만여본이 활짝 피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핑크뮬리는 11월 초까지 분홍 물결을 이루며 아름다운 가을 정취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적 핑크빛 물결 이루는 핑크뮬리는 특히 해질녘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절경을 이룬다.핑크뮬리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만개한다. 라틴어로 '모발 같은'이라는 뜻을 지닌 서양 억새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본래 미국 서부와 중부 등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말은 '고백'이다.

2019-10-08 11:18:5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5일·6일)

〈팔공산 승시〉"올 가을 스님들의 산중장터 축제장에서 스님 씨름 및 법고대회도 보고 사찰음식 체험도 해보세요."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는 6일까지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제10회 승시축제'를 연다. 이번 승시축제는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재현마당을 비롯해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각종 체험과 다양한 공연·전시로 꾸며진다.◆대구전시▷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대구무용 기록전시&타 장르 예술과 함께 하는 춤=대구문화예술회관 6전시실/~10월 6일▷야천도예 '막사발 및 찻그릇 도예전'=대구문화예술회관 8전시실/~10월 6일▷사진기록연구소 기획 '부서지고, 세워지고(Scrap and Build)'=대구문화예술회관 9전시실/~10월 6일▷행복솟대 이야기 정기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10월 6일▷제7회 불화이야기 회원문도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6일▷전진원 서화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13전시실/~10월 6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조해수 '숨'=갤러리 아르/~10월 6일▷대구의 금석문 탁본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6일▷11번째 이정 개인전 '오, five, 五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6일▷2019 변화와 기회 기획 '한국 다문화재단 후원 기금 마련'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6일▷정연 꽃꽂이 압화 원예회원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6일▷제27회 봉산미술제 '어린이에게 꿈을'=봉산문화거리 일대/~10월 6일▷최병소x윤종주 전=아소갤러리/~10월 6일▷방복희 초대전 '문'=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0월 6일▷정병현 초대전 '더이상 내가 아니다'=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0월 6일▷여향 황미숙 '선의 유희' 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0월 6일▷이송희 'Combination of Color' 전=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10월 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여성회관 한국화반 '우리 그림 사랑 전'=CU갤러리/~10월 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시 '커넥팅 RECONNECT' 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8일▷CamSa 사진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9일▷강지혜, 노순천 2인전=수화랑/~10월 12일▷곽동효 초대전=갤러리 오늘/~10월 12일▷이홍주 5회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12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극사실작가 김대연의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갤러리 히든스페이스/~10월 18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경북 전시▷우야꼬 감프다 전=청도 영담한지미술관/~10월 13일▷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가족뮤지컬 '기분을 말해봐'=아양아트센터 아양홀/10월 5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0월 6일 오전 11시·오후 2시▷어울아트센터 기획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10월 5일 오후 2시·5시▷제 17회 대구오페라축제 '1945'=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5일 오후 3시▷대구문학관 기획 낭독공연, 근대 소설을 만나다-현진건 '새빨간 웃음'=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10월 5일 오후 3시▷cpbc 대구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3주년 음악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0월 5일 오후 5시▷제28회 전국무용제 폐막식=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5일 오후 5시▷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박수열무용단 공동기획 〈박수열의 춤-Tell me without telling me〉=봉산문화관 스페이스 라온/9월 28일 오후 5시·7시▷바이올리니스트 김채인, 피아니스트 서영찬 듀오 리사이틀=원불교 삼덕교당/10월 5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2019 서구 생활문화공연 '이현 노을 콘서트'=이현공원 잔디광장/10월 5일 오후 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경북 공연▷경주 EDM페스티벌=경주 황성공원/10월 5일 오후 7시 ▷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6일 오후 2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5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10월 6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대구경북 축제▷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10월 6일▷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축제=대구 동구 동화사/~10월 6일▷낙동강 디아크 별빛문화 축제=대구 달성군 디아크/~10월 6일 ▷안동민속축제=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시가지 일대/~10월 5일▷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및 시내 일대/~10월 6일▷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경북 의성군 의성군청 및 시가지 일대/~10월 6일▷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경북 울진군 울진엑스포공원 일대/~10월 7일▷신라문화제=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및 시가지 일대/~10월 9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5일〉▷효창원독립평화축제=서울 용산구 효창원▷미디어아트진찬연 '한중록 1795'=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봉수당▷의정부 국제가야금축제=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익산 문화재 야행=전북 익산시 백제왕궁, 탑리마을 일대▷중문 야호 페스티벌=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 〈6일까지〉▷전주 독서대전=전북 전주시 전주한벽문화관▷노원 탈축제=서울 노원구 노해로 일대▷삼척동해왕 이사부 축제=강원 삼척시 삼척문화예술회관▷군산시간여행축제=전북 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월명동 일대▷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경기 가평군 자라섬▷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일대▷회령포 문화축제=전남 장흥군 회령진성 및 회진항 물양장▷라라라페스티벌=부산 금정구 부산지하철1호선 부산대역 아래 문화행사장▷순천만국가정원 국제차문화산업전=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대한민국와인축제·영동 난계 국악축제=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 일대▷함양 천령문화제=경남 함양군 일대▷무한청춘페스티벌 '약사랜드'=강원 춘천시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충북 충주시 충주세계무술공원▷정선아리랑제=강원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 일대▷지상군 페스티벌=충남 계룡시 일대▷계룡 세계 군 문화 축제=충남 계룡시 활주로 행사장▷목포항구축제=전남 목포시 목포항, 삼학도 일대▷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경남 진주시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포트 비어 페스타=부산 영도구 거청조선소

2019-10-05 08:00:00

활서이벌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예천군 제공

[활로 하나 되는 세계]모두 함께 활 시위 한번 땡기 보입시더!

"이두근, 삼두근, 광배근 자랑할 준비되셨습니까. 활 한 번 쏴보실까요."대한민국 활의 메카, 예천에서 특별한 활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2019 예천세계활축제'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18~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매일신문과 예천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예천세계활축제는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예술·전통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이 인증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도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다. 전국 최대, 최다 규모로 손꼽을 체험형 프로그램이 대기중이다. '세계'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을 공연과 이색대회도 준비돼 있다.◆장관, 또 장관... 개막식 불꽃쇼예천세계활축제는 개막식부터 남다른 화려함과 완성도로 축제의 문을 연다. 18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식전 거리퍼레이드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예천초교 정문에서부터 한천체육공원 메인무대까지 약 1km 구간을 줄지어 가는 거리행진이다.세계 24개국에서 참가한 세계전통활쏘기대회 참가자와 각종 공연팀, 주민 등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한다. 퍼레이드는 공군의장대 및 육국3사관학교의 군악대공연과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뺏는다.개막식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퍼레이드 행렬이 축제장에 들어오면 예천군민들은 활 축제 플래쉬몹으로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환영한다.식전 행사가 끝나면 김학동 예천군수와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이 함께 활로 박을 터트린다.본격적인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나이아가라폭포를 연상시키듯 쏟아지는 불꽃과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다양한 단발 불꽃 등이 이날 최고의 볼거리다.◆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체험을 위한 축제인가? 축제를 위한 체험인가?활을 잘 쏘는 민족이라는 DNA만 믿고 무턱대고 덤볐다간 근육통으로 사나흘 고생하기 십상이다. 활쏘기는 전국민적 스포츠가 될 자격이 있지만 아쉽게도 팔에 붙은 이두와 삼두만으로 쏠 수 있는 간단한 놀이가 아니다.활은 전신 근육 사용의 '끝판왕' 운동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목덜미의 승모근에서 어깨의 견갑근으로 넘어가는 힘이 유기적으로 전달돼야 활시위를 당길 수 있다. 세세한 근육들까지 도와야 과녁에 조준할 수 있다. 등의 넓은 근육인 광배근과 대원근, 어깨세모근을 비롯해 하체의 정수인 허벅지, 종아리까지 전신 근력이 합심해야 '명중'이라는 두 글자를 얻는다.그러나 명실공히 국내 최대 체험형 축제를 자부하는 예천세계활축제에서는 활을 활용한 새롭고,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고안해냈다.활쏘기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중 으뜸은 '필드아처리(Field Archery)'과 '활 서바이벌'이다. 지난 축제에서도 구름인파가 몰려들어 그 인기가 입증됐다. '필드아처리'는 말 그대로 '숲 속을 누비며 즐기는 사냥'이다. 주몽의 후예임을 유감없이 발휘해도 좋다. 이것은 실전 활쏘기 경기다. 축제장 내 자연과 어우러져 설치된 동물모형의 3D 입체 표적이 목표물이다. 표적을 활로 맞히면 동물 울음 소리가 난다. 모형 표적에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된다는 뜻이지, 생명을 죽여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다.'활 서바이벌'은 활을 이용한 서바이벌과 피구 규칙이 섞인 하이브리드 스포츠다. 경기 규칙도 쉽다. 제한시간 안에, 제한된 공간에서 활과 특수제작된 스펀지 화살을 이용해 상대방을 맞혀 내보내는 식이다. 제한시간까지 많이 살아남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배구공 대신 활을 이용한 피구로 이해하면 빠르다. 3~4명이 한 팀이 된다. 제한시간은 10분, 혹은 절반인 5분으로 할 수 있다. 토너먼트 경기 방식, 데스매치로 진행된다. 총 435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근육량과 관계없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활 관련 체험도 널렸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양한 종류의 활을 쏠 수 있는 활쏘기 체험, 전통 전투무기 만들기, 무사복 입기 체험, 활과 무관하지만 같은 무기류라는 동류항의 페인트건 쏘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축제장의 감초가 될 추억의 7080 포토존, 세계의 전통의상 입기, 자전거 발전기, 공예품 만들기, 에어바운스,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들과 주말나들이 장소를 고민했던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체험 프로그램까지 모두 합하면 39개에 달한다. 축제장에서 30분 거리인 예천곤충생태원과 결합한다면 가을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다.활과 관련은 없지만 나이와 성별 구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국궁과 양궁, 부탄활 활쏘기 체험부터 호버볼과 흡착판을 이용한 어린이용 활쏘기, VR활쏘기, 활 사냥(필드아처리), 활 서바이벌, 화살투호, 목궁 만들기, 무사복 입기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일부 프로그램에는 체험료가 있다.◆이색 대회와 공연... 눈, 귀 사로잡힐 각오해야국궁에 뿌리를 둔 예천은 활에 대한 자부심이 각별하다. 이제는 환갑을 바라보는 영원한 '여고생 신궁' 김진호의 고향이자 내로라하는 국가대표 궁사를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 양궁 전용 경기장을 마련해 오랜 기간 국내외 국가대표, 실업팀 선수들의 훈련장으로 각광받았다. 이런 명성에 힘입어 축제기간 외에도 국제대회 규모의 각종 양궁대회를 개최하는 등 양궁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축제에서도 이색적인 대회를 마련해 '활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단단히 다진다. 세계전통활쏘기대회와 전국양궁동호인대회, 경북남녀궁도대회, 활서바이벌대회, 활·화살 만들기 공모전 등 각종 대회에 걸린 상금만 모두 2천만 원에 달한다.활·화살 만들기 공모전은 '나만의 활·화살 만들기'란 주제로 지난 달 30일까지 접수를 받았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응모된 작품 중 수상작은 추후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축제 개막식에 있을 예정이다. 이중 특선 이상 수상작은 축제기간 동안 축제장 전시관에서 전시한다.전국학생미술실기대회도 함께 열린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미적 사고와 정서를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대회기간 내내 실시된다. 수상작은 다음 달 중 예천군청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예천만의 특별한 공연에도 부족함이 없다. '우리 춤·소리 축제', '예천 전국가요제 및 어르신 가요제', '경북 축제 얼라이언스' 등이 열린다. 특히 '예천 전국가요제와 및 어르신 가요제'는 축제 기간 활 축제장 메인무대를 통해 본선 진출자들이 펼칠 화려한 경연을 엿볼 수 있다. 전국노래자랑 뺨치는 흥과 끼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경북도립국악단과 무용단 및 제이콥 음악센터의 5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 등 고품격 문화공연도 예정돼 있다. '시계바늘'의 가수 신유 등 정상급 인기 트로트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질 '낙동 7경 문화한마당'은 명당자리 확보를 서둘러야한다.◆축제 속 또 다른 축제... '2019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농업을 축으로 성장해온 예천이다. 여전히 품질좋은 농산물로 전국을 호령한다.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는 활 축제 속 또 하나의 축제다. 예천읍 시가지 일대에서 열리는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는 '과학 영농과 정보 교환의 장으로 예천군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를 내걸었다.과학 영농과 정보 교환의 자리에는 흔히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농기계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시연한다. 전천후 농사꾼으로 변신한 드론을 비롯해 오토팜, 스마트팜 등 시설들이 선을 보인다. 우수 농민을 선발하는 '최고 농부를 찾아라', 마을 대항 장기자랑인 '우리동네 최고야', 시골에서 직접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할배·할매 시골장터' 등 주민 참여 유도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외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농산물 즉석 경매, 관광객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지난해부터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유도, 그리고 원도심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예천장터 농산물 대축제'에는 관광객들이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단일 축제로 1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7억3천만 원에 달하는 농·특산물을 사갔다.또한 예천 상설시장 내에서는 '2019 축산물 소비 촉진행사'가 개최돼 예천한우 등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무료시식 및 할인판매,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맛보고 즐기는 자리도 마련된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당초 예천세계활축제에는 10여 개국 정도가 참가했었지만 4회째를 맞은 지금은 24개국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 그만큼 축제의 규모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고 예천의 활 우수성이 세계로 널리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400여 년 역사의 예천 활은 권영록, 권우갑, 권영학, 권무석 등 수많은 궁장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진호, 윤옥희, 장용호 등 무수한 신궁들을 배출하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통 활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층 성장하고 개선된 올해 예천세계활축제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2019-10-02 18:00:00

출처: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대구-옌지 11월부터 신규 취항…옌지는 어떤 곳?

티웨이항공이 오는 11월 6일 대구와 중국 옌지(연길)를 잇는 직항 노선의 신규 취항을 앞둔 가운데, 30일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선보였다.대구-옌지의 신규 취항을 기념한 이번 이벤트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실시된다.대구·옌지의 편도 총액은 8,280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기간은 취항일인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대구-옌지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하며, 오전 7시40분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 9시30분 옌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대구-옌지의 신규 취항으로, 옌지 지역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중국 옌볜조선족자치주의 주도인 옌지는 백두산 관광을 위한 관문 도시로 꼽힌다. 특히 옌지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연길감옥에서 탈옥한 김명주 등 17인의 결사대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연길감옥항일투쟁기념비'가 있어 역사적인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옌지 노선과 더불어 10월 13일부터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에도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중국 지역에 칭다오, 원저우, 지난 등 총 6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2019-09-30 15:12:57

지난해 봉화 송이축제에서 송이를 캔 참가자의 모습. 봉화군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9월 28일·29일)

〈봉화 송이축제〉송이는 경북 봉화를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로, 군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이를 주제로 축제를 만들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봉화송이축제는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올해 봉화송이축제는 27일부터 30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봉화송이축제는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가을축제의 대명사다. 올해는 자연이 키운 송이를 콘텐츠로,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는다.올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송이 채취 체험이다. 체험을 원하는 이들은 이달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를 완료했다. 축제는 ▷송이경매 ▷송이볼링체험 ▷페이스페인팅 ▷목공전시 및 체험 ▷삼숙구이 체험 ▷다문화체험관 ▷송이버섯요리 체험 ▷우리음식만들기 체험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혼례 재연 체험 ▷15초 동영상 체험 ▷송이골든벨 ▷서예작품 전시 체험 ▷도예작품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이 밖에 봉화송이 포토존, 봉화문인협회 시화전, 사진작가 작품전, 수채화 작품 전시, 내성 유기 전시 등 각종 전시행사를 비롯해 UCC공모전, 송이판매장터, 송이먹거리장터, 농'특산물 판매, 봉화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장터, 가요한마당, 봉화문화유적 탐방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특히 올해 내성천에 들어선 스윙교를 활용,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30분간 스윙교 외줄타기, 에어리얼 실크 퍼포먼스 등 스펙타클한 공연도 선보인다. ◆대구전시▷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독립운동가 그리기 대전=대구문화예술회관 1전시실/~9월 29일▷대구시무형문화재연합회=2019무형문화재 제전=대구문화예술회관 3-5전시실/~9월 29일▷한국예총 대구시연합회-2019 대구예술제=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9월 29일▷대구시 수석인 연합회 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9월 22일▷싹수프로젝트 최희진 '학습주제'=비영리전시공간 싹/~9월 2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글 꽃 마중 '내 마음의 글꽃'=디아크문화관/~9월 29일▷한창현 초대전=이영갤러리/~9월 29일▷용지서각 창립 기념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9월 29일▷MINE 첫번째 개인전 'BRICK'=키다리갤러리/~9월 29일▷갤러리 왕건 개관기념展=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9월 29일▷아양아트센터 기획 '2019 동촌 조각 축제'=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 뷰갤러리/~9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axis 2019=021 갤러리/~9월 29일▷제6회 띠실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9월 29일▷단디움 '빈집털이전'=봉산문화회관 2전시실/~9월 29일▷대구원로화가회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9월 29일▷제9회 유영옥 그래픽전 'Emoticon 2019'=대백프라자갤러리 B관/~9월 29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성연화 '시우'=아르갤러리/~9월 29일▷수창청춘맨숀 제1기 레지던시 '수창레지던시'=수창청춘맨숀 B동 작가 입주공간/~9월 29일▷2019 대구 Artist Run Space 릴레이 전시회 Vol.5 김현진 개인전=동성살롱/~9월 22일▷유병완 사진전 '수성못,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9월 29일▷필연적 우연전=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9월 29일▷최연정 박사학위 청구展=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1관/~9월 29일▷권정인전 'beauty of existence'=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2관/~9월 29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글 꽃 마중 '내 마음의 글꽃'=디아크 문화관/~9월 29일 ▷류완하 초대전=봄갤러리/~9월 30일 ▷박우진 개인전 '43.2k'=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9월 30일▷제7회 백천 서상언 초대 개인전 '수묵, 우주의 길을 묻다'=갤러리 더블루(푸른병원 14층)/~9월 30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9월 30일▷Group of T의 'Launch out展'=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9월 30일▷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 Studio3 이주희=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0월 11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 ◆경북 전시▷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최지이展=갤러리 쿤스트/~11월 8일▷2019인문학놀이터 특별전 : 서양미술과 만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9월 29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제 28회 전국무용제· 솔로&듀엣 경연(충북, 울산, 전북, 강원)=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9월 28일 오후 4시· 단체 경연(울산, 세종)=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8일 오후 7시· 단체 경연(충남 , 전남)=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9일 오후 7시· 대구예술제 어워즈=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2일 오후 4시▷수창청춘맨숀 기획 수창청춘극장-안무가 권승원=수창청춘맨숀/9월 28일 오후 4시▷2019 대구음악제 'I Love Beethoven' - 브라보 마이 라이프=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9월 28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마토콘서트 Ⅵ-씨공감+감성콘서트=서구문화회관 공연장/9월 28일 오후 5시▷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박수열무용단 공동기획 〈박수열의 춤-Tell me without telling me〉=봉산문화관 스페이스 라온/9월 28일 오후 5시·7시▷박소윤 제6회 플루트 독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29일 오후 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그린플러그드 경주=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일대/9월 28일·29일 12시▷만9천9백원의 행복 서영은 콘서트 시즌4=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월 28일 오후 4시·7시30분▷가족뮤지컬 '겨울이야기'=김천시립문화회관/9월 28일 오전12시·오후 2시·4시▷아동연극 '장화신은 고양이'=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9월 28·29일 오후 12시·2시·4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9월 29일 오후 2시▷가족 뮤지컬 '우리 아빠가 최고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9월 28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연극 '만리향'=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9월 28일 오후 7시▷알핀로제 어린이 요들단 및 청소년 클럽 CROCUS 공연=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9월 28일 오후 2시▷396 Live Vol. 2 프롬, 짙은=396커피컴퍼니/9월 28일 오후 8시30분▷2019 경북천사오케스트라 정기공연=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9월 28일 오후 4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영화관 무대 인사〈타짜:원 아이드 잭〉참석자 :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권오강 감독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6관 오전 11시 종영시(영화 끝난 후)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7관 오후 1시 40분 시영시(영화 시작 전)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6관 오후 2시 25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9관 오후 12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1관 오후 1시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7관 오후 3시 40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2시 5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2시 15분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9관 오후 3시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3관 오후 5시 50분 시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4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7시 시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9월 2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9월 2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대구경북 축제▷수성못 페스티벌=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9월 29일▷대구도시농업박람회=대구 수성구 대구자연과학고/~9월 29일▷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야영장/~9월 29일▷달성 100대 피아노=대구 달성군 사문진상설야외공연장/~9월 29일▷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일대/~10월 4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등/~9월 28일▷LG드림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9월 28일▷레저스포츠페스티벌=경북 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9월 29일▷영천한약축제=경북 영천시 영천한의마을/~9월 29일▷영천와인페스타=경북 영천시 영천농업기술센터 일원/~9월 29일▷봉화송이축제=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관내 송이산 일대/~9월 29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8일〉▷강릉 문화재야행=강원 강릉시 강릉대도호부관아·명주동·임당동 일대▷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축제=흥인지문 잔디밭 일대▷대전ART마임페스티벌=대전 중구 구 충남도청 정문 앞, 유성구 유림공원 일대▷피란수도 부산 문화재 야행=부산 중구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일원▷서서울호수공원 수상음악축제=서울 양천구 서서울호수공원 〈29일까지〉▷명량대첩축제=전남 해남군 해남우수영관광지 등 울돌목 일대▷한성백제문화제=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완주와일드푸드축제=전북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홍성 역사인물축제=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구로G페스티벌=서울 구로구 안양천 특별무대, 신도림테크노근린공원▷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전남 순천시 중앙로 일대▷안흥찐빵축제=강원 횡성군 안흥찐빵마을▷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서귀포 칠십리축제=제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영월 김삿갓 문화제=강원 영월군 김삿갓유적지 일대▷화엄음악제=전남 구례군 화엄사▷대전 효문화뿌리축제=대전 중구 뿌리공원▷구리 코스모스축제=경기 구리시 구리한강시민공원·구리 전통시장·갈매 에비뉴 앞 분수대·장자호수공원·구리역 광장▷장동계족산 코스모스축제=대전 대덕구 장동만남공원 일대▷이병주 하동 국제문학제=경남 하동군 이병주기념관

2019-09-28 07:00:00

'2019 북성로축제'가 29일 오후 1시에 대구 서성로 대구중공업에서 열린다. 중구청 제공

대구 뉴트로 대명사 북성로서 '2019 북성로축제' 열려

뉴트로(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의 대표지인 대구 북성로에서 축제가 펼쳐진다.대구 중구청은 '2019 북성로축제'가 29일 오후 1시에 대구 서성로 대구중공업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이하는 북성로축제에는 ▷만들기 체험 ▷공업소 투어 ▷각종 공연 ▷도심 속 야생 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직조, 목공예, 가죽공예, 은공예 등의 각종 공예체험이 가능하며 용접을 체험할 수 있다. 4곳의 공업소를 투어하는 '팩토리랠리'는 공업소 별 기술을 체험하며 병따개를 완성해가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공연 또한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북성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작 국악, 북성로 기술자의 불꽃 튀는 용접기타에 맞춰 추는 탭댄스, 용을 필두로 퍼커션의 신나는 장단과 함께 하는 퍼레이드, 공업소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준비된다.특히 PVC 배수관과, 샴푸통, 페인트통과 같은 북성로의 자원과 공구로 악기를 만들어 연주하는 업사이클링밴드 '훌라'의 공연이 오후 1시 개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북성로 인근 카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SNS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fb.com/bukseongrofesta)과 인스타그램(instagram.com/wwwhool)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6 12:01:02

명품 금강소나무의 향을 고스란히 담은 울진 송이버섯은 올해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다. 울진군 제공

'가을의 향과 맛' 경북 울진 송이축제·친환경농산물제전 개최

수확과 풍요의 계절 가을. 말은 이미 살찌고 하늘은 푸르디 높다.말도 살찌는 마당에 사람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 없는 노릇.그런데 송이버섯부터 각종 과일, 산나물 등 너무 넘쳐 나는 먹을거리가 또 문제다.도무지 뭘 먹을지 정하지 못했다면 아예 고민 말고 다 먹으러 떠나보자.마침 경북 울진에서는 가을의 맛을 모두 담은 특별한 축제가 열려 가을 미식가들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다.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울진엑스포공원(울진군 근남면) 일원에서는 '제16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제1회 친환경농산물제전'가 열린다.금강소나무의 향을 담뿍 담은 송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음은 물론, ▷깜짝경매 ▷품평회 ▷송이비빔밥 퍼포먼스 ▷채취체험 등 잘만하면 품질 좋은 송이를 헐값에 두둑이 챙길 기회다.여기에 울진 청정자연에서 자라난 한우까지 함께 판매하니 송이와 소고기를 양껏 즐길 수 있다.특히, 올해는 첫번째 열리는 친환경농산물제전을 기념해 울진의 맛을 제대로 즐길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은 전국 최고의 향과 맛으로 '2019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송이 생산지"라며 "땅속까지 투명한 울진에서 자란 친환경농산물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 건강을 주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축제판이 선사하는 금강송 송이와 친환경농산물비빔밥, 유기농두부김밥, 해방풍 멍게비빔밥 등 싱싱한 울진 특산물의 깊은 맛이 풍성하다.또한, 관광객들이 송이를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송이 경매와 깜짝 할인 이벤트를 예전보다 늘렸으며 송이국수, 송이라면 등 다양한 주전부리를 마련해 누구나 쉽게 울진의 맛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축제장에 마련된 판매 부스에서는 울진 친환경 농·수특산물, 전통술 가양주 시음회 등이 이뤄진다.어린아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해서는 ▷울진금강송 로봇체험과 3D체험 ▷금강송 볼링놀이 ▷금강송 팽이·투호놀이 ▷비단잉어 우유먹이기 체험 ▷고구마 수확 체험장이 마련됐다.또 축제 기간 내내 ▷송이 산지 채취 체험(사전 접수: 울진군청 산림녹지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탐방(사전 인터넷(http://www.songi.uljin.go.kr) 예약 필수) ▷ 울진금강송 굴리기 ▷울진금강송 빨리 자르기 등의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이 빼곡하다.민명강 울진군축제발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울진산림조합 등 송이생산·판매업체와 연계해 송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금강송 한우협회와 협력해 누구나 쉽게 값싼 가격으로 송이와 한우 맛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축제의 콘텐츠를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9-09-25 18:39:45

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은 돌덩이가 많은 신비로운 정원처럼 보인다. 돌로 만든 예술품이라 해도 무리는 아니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지리산 자락 베고 섬진강에 기대 누운 경남 하동

태풍 '타파'를 견디자 하늘색이 바뀌었다. 명징한 빛깔은 가을의 것이다. 하늘만 바라봐도 여행인 계절이다. 마음이 들떠 하늘에 닿았다. 폭이 좁은 강물에 하늘이 내려 비친다. 강줄기에 옛 기억이 둥둥 떠온다.이른 가을을 탄다. 북천 코스모스와 악양들 황금들녘이 돕는다. 섬진강을 곁에 둔 경남 하동에서다. 단풍은 아직이다. 다만 무더기로 피어난 꽃무릇에 바뀐 계절을 실감한다. 지리산 자락을 베고 섬진강에 기대 누운 하동에서 머문 가을이다. ◆청학동 삼성궁지리산 자락을 자동차로 오른다. 창문을 내려 심호흡을 만끽한다. 해발 800미터 정도인 청학동에 들어서면 들숨이 다르다. 딱히 휴양림이라 구획을 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리산 독바위가 보이면 삼성궁에 근접했다는 신호다.삼성궁의 정확한 명칭은 '지리산 청학선원 배달성전 삼성(三聖)궁'이다.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자 수도장으로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다. 1983년부터 조성됐고 지금도 진행중이다.청학처럼 보이는 새의 형상이 나타난다. 그 뒤로 제법 규모가 큰 구조물이 똬리 틀고 있다. 돌로 쌓은 성처럼, 혹은 봉수대처럼 보인다. 가까이 가보니 돌멩이로 쌓은 탑이다. 되는 대로 쌓은 게 아니다. 견고하게 쌓은 느낌이다. 돌담도 마찬가지다. 차곡차곡 쌓은 큰 돌 사이에 작은 돌을 넣었다. 무너뜨리기 어려워 보였다. 철옹성이다. 침략자가 있다 해도 쉽게 점령하지 못할 요새다.종교적 색채를 지우고 보더라도 신비감은 두드러진다. 비교적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자 연못이 나타난다. 거대정원이다. 수식어 하나만 붙이자면 '돌덩이가 많은'이 적당하고, 하나 더 붙이자면 '신비로운'이 어울린다. '돌덩이가 많은 신비로운' 정원이다. 거대암석마저 제자리인 듯 어울려 있다. 요새같은 이곳을 돌로 만든 예술품이라 불러도 무리는 아니다.순례길이 따로 나 있어 관람객들이 다닌다. 가벼운 등산을 각오해야 한다. 단박에 오르긴 쉽잖다. 쉬지 않고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쉬지 않고 오르는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오르막이 힘들어서이기도 하지만 신비로운 분위기에 취해서다. 밭은 숨과 탄성을 뒤섞어 뱉는다.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입장료 7천원(성인 기준)의 자신감이었다.삼성궁 최고의 풍경은 연못이다. 장딴지가 10분 정도 고생하면 눈이 10분 넘게 호강한다. 된비알에 혀를 쑥 내고 오른 이들도 연못 앞에서는 외계어에 가까운 감탄을 쏟아낸다. 연못 앞에 잠시 머물며 이들이 쏟아내는 첫 마디를 정리해봤더니 우리가 통상 감탄사로 알고 있는 '우와'보다 '이게 뭐냐', '미쳤어' 따위의 비교과서적 표현들이 스스럼없이 튀어나왔다.이쯤에서 보충 설명이 필요한데 이곳은 이 지역 출신 한풀선사가 수련자들과 함께 삼한시대 천신(天神)을 제사 지낸 장소인 '소도(蘇塗)'를 본떠 만들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 민족의 정신과 혼을 알리기 위함이라는 설명이 뒤따른다. ◆쌍계사와 화개장터벚꽃십리길로 이름을 알린 쌍계사의 가을엔 꽃무릇이 반긴다. 곡선을 그리며 올라간 속눈썹마냥 하늘거린다. 거짓말처럼 새빨간 꽃은 잎마저 붉어 제 몸을 태우며 날아갈 것 같다. 꽃무릇 하면 축제까지 여는 고창 선운사를 첫 손에 꼽는다지만 이맘때 대개의 사찰에서 쉽게 발견된다.여름에 피어 주로 분홍빛인 '상사화'와는 조금 다르다. 무리지어 피어난다는 의미로 '꽃무릇'이라 이름 붙었다고 한다. 겉보기와 달리 꽃무릇은 독성이 있어 벌레를 막는다고 한다. 사찰의 탱화와 전각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셈이다.쌍계사는 국내에 같은 이름이 여러 곳 있다. 논산, 안산, 진도, 창원과 달리 하동 쌍계사는 벚꽃과 차(茶) 그리고 국보로 존재감을 알린다. 대웅전 앞에는 국보 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가 있다. 사찰이 들어서게 된 내력을 담고 있다. 불교음악인 범패가 여기서 시작되었고, 원래 이름이 옥천사였다는 내용들이다. 887년 최치원 선생이 지은 비문은 1천 년 넘게 살아남아 국보로 만난다. 코앞에서 본다. 비신이 갈라져 있다. 멀쩡하길 바란다면 욕심이다. 크고 작은 전란에 비해 흠이 적은 편이다.쌍계사 가는 길 좌우로 근래 들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카페가 늘어서 있다. 하지만 이곳은 오랜 기간 차밭이 있던 곳이다. 자투리땅마다 차밭으로 만들어놨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하동은, 차의 고장이라는 전남 보성 못지않게 차로 유명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를 재배했던 곳, 시배지가 있고 차문화센터가 가까이 있어 차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기 좋다.지리산 10경 중의 하나인 불일폭포가 쌍계사에서 3㎞ 떨어져 있고 화개장터가 벚꽃십리길의 시작점이다. 화개장터, 차밭, 쌍계사를 거쳐 불일폭포까지 다녀오는 일정도 도전해볼 만한 하동 관광코스다.화개장터에 온 김에 옛날 오일장 분위기를 느끼려 한다면 난감해진다. 가수 조영남의 노랫말을 흥얼거리던 입이 일시정지된다. 현대화된 주변 풍경 탓이다. 상설시장처럼 돼 있다. 대형마트에 맞서기 위해 도심 시장과 오일장이 현대화된 것과도 결이 다르다.식당가가 몰려있다. 대부분 가게가 다슬기국과 재첩국을 팔고 있다. 섬진강에 왔으니 재첩국을 먹어주는 게 도리라면 먹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맛집이라 특정하는 게 의미없을 만큼 식당마다 레시피도 거의 비슷하다. 최고의 손맛은 재료의 신선도와 먹는 이의 시장기다. ◆북천 코스모스색감의 향연이다. 코스모스의 하양, 노랑, 빨강, 주황, 분홍은 농도를 달리해 개별적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치 색채조견표를 대가며 색에 이름을 갖다 붙여줘야 할 만큼 다채롭다. 관람객은 50대 이상 여성들의 수가 압도적이다. 북천 코스모스는 그들의 젊은 시절 유행가처럼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이 아니다. 뭐랄까, 이건 마치 무더기로 몰려 피어있는 코스모스 밭이다.13회째 맞는 코스모스메밀꽃축제다. 다음 달 20일까지 열린다. 색색의 색종이를 녹색 그라운드에 뿌려놓은 것처럼 넓고 화려하다. 꽃들이 제법 누워있다. 태풍 링링이 눕혀 놨다. 그러나 워낙 넓기에 누워있는 코스모스는 소소한 연민으로 넘긴다. 중년여성들이 꽃길 사이로 줄줄이 들어간다.원두막에 앉아 그들의 감상 패턴을 지켜본다. 우선 코에 댄다(향을 음미한다). 꽃을 꺾는다. 귀나 머리카락에 꽃을 꽂는다. 입에 문다. 줄기를 잡고 돌리며 걷는다. 꽃밭에 던져둔다. 자세히 살피니 이건 엄연히, 추억회로를 돌리는 행위다. 어린 시절 그렇게 놀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잘 안 변한다.이들이 코스모스에 열광하는 이유 중에는 눈높이가 있다. 키높이에 맞다. 어깨높이다. 거느린다는 느낌을 준다. '꽃이 아파요, 들어가지 마세요'라는 문구는 효력이 없다. 꽃밭에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는 갈등은 오래가지 않는다.행사장에서 북천역이 바로 보인다. 기차 편으로 올 수 있다. 동대구에서 북천으로 바로 오는 기차는 없다. 진주까지 와서 갈아타야한다. 진주에서 북천으로 가는 기차는 하루 다섯 차례 있다. 20분 거리다. 여행사들도 여행상품으로 판다. 쌍계사, 화개장터, 그리고 이곳 축제를 묶어 당일치기로 내놓는다.대형 축사가 행사장 코앞이다. 시각적 만족으로 후각적 불편을 다소 감수해야한다. 역에서 1km쯤 떨어진 하동레일바이크의 시작점, 옛 북천역에도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피어있다. ◆소설 '토지'의 무대소설 작품은 내놓는 순간부터 작가의 것이 아니라고들 한다. 어디까지나 독자에게 듣기 좋은 말이다. 소설은 작가와 운명공동체다. 죽어서도 함께 한다. 수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기념관, 문학관을 바라는 이유다. 대부분 소망에 그친다. 문학적 공감대 형성, 쉽게 말해 공전의 히트나 인지도가 바탕에 깔려야 하기 때문이다.소설가 박경리만큼 전국에 산재해 작가적 영향력을 뽐내는 이도 드물다. '박경리기념관'은 박경리의 고향 경남 통영에, '박경리문학공원'은 작가의 집필 공간이 있던 강원도 원주에, '박경리문학관'은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하동에 있다.필적할 만한 작가가 있다면 조정래 정도를 꼽는다. 전남 고흥의 '조종현·조정래·김초혜 가족문학관', 전북 김제의 '아리랑문학관', 전남 보성의 '태백산맥문학관'이 살아있는 조정래 작가와 연관 있다.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 악양들과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이 된 보성 벌교갯벌은 소설 속 인물들이 악전고투하는 곳을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어 친근하다.다른 점이라면 악양들에서는 세련된 느낌이 난다는 거다. 박경리문학관, 드라마세트장과 함께 복합시설처럼 들어선 탓이다. 덕분에 여러 대하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촬영지다. 벌교갯벌 주변의 소화다리나 홍교 등 기존에 있던 것을 소설에 실은 '태백산맥'과 다른 느낌이다.최참판댁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주변 상가를 둘러본다. 태백산맥문학관 주변에 소설 속 등장인물인 외서댁을 간판으로 낸 상점이 보이듯 '토지'의 주인공 서희를 내세운 간판이 유난히 많다.근방에 고소성이 있다. 악양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신라가 군사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소성 일대는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최근 스카이워크를 설치해 악양들판과 섬진강을 내려다보게 했다. 소설 '토지'에서 그려진 것처럼 '한가위에 너른 들을 가득 채운 벼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게 선명히 보인다. 악양들판 한가운데 두 그루 소나무가 서로를 의지하듯 서 있는 부부송, 그리고 섬진강 하구 멀리 재첩을 줍는 이들도 희미하게 보인다.

2019-09-25 18:00:00

출처: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에어아시아 정기 빅세일…인천→방콕까지 8만원

에어아시아 항공사가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항공권 할인에 돌입한다.이번 에어아시아 '빅세일 프로모션'은 에어아시아 이용 고객이 6억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진행되는 것이다. 할인 대상 항공편은 총 600만 석으로, 1년 후 항공편까지 최저 운임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기간에 예약 가능한 출발 날짜는 2020년 12월 15일까지다.이번 '빅세일 프로모션'은 지난 23일 오전 1시부터 판매가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나흘 동안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정기 빅세일을 통해 인천 출발 직항 노선은 인천-클락 5만9000원부터, 인천-세부, 칼리보(보라카이), 마닐라 6만9000원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7만6000원, 인천-방콕(돈므앙) 8만6000원부터, 부산 및 제주 출발 직항 노선은 부산-칼리보(보라카이) 6만9000원부터, 부산·제주-쿠알라룸푸르 7만6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최근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크라비, 치앙마이 등의 간편 환승 노선 운임은 인천-크라비 10만7000원부터, 인천-치앙마이 11만9000원부터, 인천-시드니 17만7000원부터, 인천-발리 12만9000원부터이며, 부산 및 제주에서도 간편 환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운임은 BIG 회원 전용 편도 기준 운임으로 제세금이 포함된 총액이다. 이 밖에도, 이번 '빅세일 프로모션' 기간 동안 페이코(Payco)를 사용해 결제하는 경우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위탁수하물과 산탄 기내식 등의 에어아시아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9-25 14:35:44

2019년 주요 산 단풍 절정기. 웨더아이 홈페이지

2019년 단풍 시기…대구 팔공산 10/26 절정기

더위도 가고 태풍도 가고, 단풍놀이의 계절이 찾아왔다.이에 단풍 시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단풍은 대체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번진다. 물론 지형 등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북쪽 산보다 먼저 단풍으로 물드는 남쪽 산이 있다.주요 산 중에선 설악산에 9월 27일 첫 단풍이 들 전망이다.다만 네티즌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단풍 절정기이다. 단풍이 가득 뒤덮인 산을 여행하고자 하기 때문이다.절정기로부터 며칠 앞 뒤 정도의 기간이 단풍놀이에 최적화된 시기이다.설악산을 예로 들면 첫 단풍(9월 27일)으로부터 보름여는 지나야(10월 16일) 단풍이 절정에 달한다.전국 주요 산 단풍 절정기는 다음과 같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이다.오대산 10월 14일설악산 10월 16일지리산 10월 22일치악산 10월 23일월악산 10월 23일팔공산 10월 26일계룡산 10월 27일가야산 10월 27일북한산 10월 29일속리산 10월 30일한라산 10월 30일무등산 11월 2일내장산 11월 3일

2019-09-24 15:43:55

사진=부산국제경화제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숙박서비스 '비플하우스' 예약하는 방법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숙박서비스인 '비플하우스'(BIFFle House)의 이용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비플하우스'(BIFFle House)는 영화제 기간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이다.비플하우스는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와 함께 올해 '테라 게스트하우스'도 추가됐다. 아르피나는 1인당 1박 기준 1만7000원~3만3000원(3인실, 6인실)에 1박 요금으로 숙박할 수 있다. 또한 투숙객 할인가가 적용되는 별도 요금을 내면 카페, 사우나, 조식 등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비플하우스 이용 신청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5일 오후1시부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잔여 객실을 조회한 이후 간단한 예약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숙박 요금은 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숙박은 개막식 전날인 오는 10월 2일부터 폐막일인 1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올해 영화제에는 세계 85개국 303편의 영화가 초청돼 상영된다.

2019-09-24 14:09:16

사진. xz페스티벌

'xz페스티벌' 3차 라인업 확정 '이승환·볼빨간사춘기·10cm' 출격

XZ페스티벌(엑스지 페스티벌, 이하 'XZ')의 아티스트 3차 라인업이 23일 공개됐다.이날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아티스트는 '공연의 神' 이승환과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다. 10월 19일과 20일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예정인 'XZ'는 이승환과 볼빨간사춘기의 합류로 한층 더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해가고 있다. 이승환, 김연우, 10cm, 헤이즈, 볼빨간사춘기의 라이브 무대와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더 콜2'의 윤민수x치타, UV, 소유X노을X박재정의 라이브 무대 최초 공개한다.여기에 뉴트로 열풍 속 시티팝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현철X죠지, 015BX유라도 참여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새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쟁쟁한 아티스트의 출연인 만큼 아티스트들의 출연 타임테이블의 믹스앤매치 역시 기대할 만하다.'XZ'는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공연은 물론이며, 최근 가장 핫하고 믿고 보는 확실한 컨셉의 클럽들과의 콜라보도 놓칠 수 없는 관점 포인트다.루프톱 파티 '클럽 오토리버스(Club Auto Reverse)'에서는 연남동 밤문화의 중심 '채널1969'와 협업해 정용현, 클럽 33(기린X수민), with 8BallTown, 하세가와 요헤이, 타이거디스코, 어비스X나이트템포, 요한 일렉트릭 바흐, 키라라, 호도리 등 DJ들이 엄선한, 90년대 히트곡을 리믹스해 끊임없는 논스톱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또 입장제한 없이 누구나 들어와서 즐길 수 있는 '뉴트로 아케이드(Newtro Arcade)'에서는 이태원 인디 뮤직 펍 '펫사운즈'와의 협업을 통해 요즘 새롭게 떠오르는 21세기 감성으로 재해석한 비틀즈와 퀸의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영스터 스퀘어(Youngster Square)'에서는 뉴트로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들을 한껏 즐길 수 있다. 레트로게임의 메카 '구닥동'이 진행하는 게임대회와 레트로 게임장터, 특별한 취미생활 추천 앱 'Frip'과 함께하는 뉴트로 클래스, 다양한 뉴트로 아이템들을 판매하는 '마켓온'의 뉴트로 마켓, 그리고 옛스러운 먹거리들까지 뉴트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한편 'XZ'의 공식 티켓은 위메프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XZ' 페스티벌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9-09-23 14:28:07

사진. 영천시 제공

영천시, 제17회 영천한약축제 개막

제17회 영천한약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린다.이번 축제는 '행복한 가을힐링! 영천 한약에 빠져보다!'라는 주제를 정하고 한약의 건강함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한의마을 한방테마거리에 조성된 사상체질관은 자가 진찰을 통해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고, 내 몸에 맞는 한약재, 한방음식 레시피 등을 소개하는 체험 시스템을 시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이 밖에도 유의기념관, 한옥체험관 등에서 한방세미나, 영천한의사회에서 주관하는 한방명의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약초터널, 한약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한복입기 체험, 한방뷰티 체험, 한방족욕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제17회 영천한약축제 기간에 영천시와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한 중국 하남성 개봉시 중의원 대표단을 초청해 심혈관, 호흡병, 당뇨병, 간질환, 종양, 신경내과 등 10가지 분야의 무료 진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제18회 영천과일축제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해 영천의 우수한 과일과 농특산물 직판장 및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28일 오후 1시, 시민운동장에서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해 국민MC 송해, 김용임, 한혜진, 조항조, 조영구, 강민 등 국내 최정상 인기가수가 출연한다.또한 TBC특집 콘서트, 가을 음악회, 퓨전국악공연 등 시민화합 무대행사와 한방경연, 홈페이지 인증샷 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옥으로 지어진 영천한의마을은 전망대에서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옥에 어울리는 각종 조명들이 한의마을과 한약축제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온 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약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판행사도 많이 준비했으니,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내 몸에 맞는 건강비법도 찾아보고,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멋들어지게 조성된 영천한의마을과 아름다운 야경을 꼭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천한약축제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한약축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09-23 11:19:22

21일 오후 3시 50분 기준 한반도 주변 위성 사진. 빨간원 안이 제주도. 기상청

제주공항 결항 시작 "22일 갇힌다?" "출근 어떡해?"

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제주공항이 오늘인 21일(토) 오후 9시 이후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을 결항했다. 이날 자정까지 기준 10편(출발편 3편, 도착편 7편)이다. 대구공항 관련으로는 이날 오후 9시 10분 제주에서 출발해 대구로 갈 예정이던 티웨이항공 TW810편이 결항했다.이날 오전 다수의 항공편 지연이 발생한 데 이어, 결항 사례까지 공식적으로 나온 것.그런데 태풍 타파는 22일(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가게 된다. 즉, 현재 태풍이 점점 제주도에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2일 오후까지는 추가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결국 21일 저녁 뿐만 아니라 22일 오후까지도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들의 발이 묶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이다. 다음 날 23일이 월요일이기 때문에 이때 출근을 해야하는 직장인 여행객들의 경우 곤란해질 수 있다.다만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빨리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된다.23일(월요일) 오전의 경우 태풍 타파가 남기고 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제주도는 점차 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23일 오전 내지는 낮부터는 제주도에 갇혔던 승객들이 육지로 원활히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9-21 15:55:48

제주공항만 윈드시어(착륙)·강풍 특보 발효. 항공기상청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공항만 윈드시어(착륙)·강풍 특보 발효

우리나라에 태풍이 북상하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공항인 제주공항이 21일(토요일) 오전 17호 태풍 타파가 가까워지면서 운항에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현재 항공기 출발편 및 도착편 여러 편이 지연 상황이다.이들 특보는 오늘 오후 3시 해제될 예정이다.그런데 태풍 타파는 22일(일요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거치게 된다. 제주공항은 이때까지는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 확실히 들게 된다. 따라서 관련 공항특보가 거듭 발령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한편,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태풍 타파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게 된다.23일(월요일) 오전의 경우 태풍 타파가 남기고 간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제주도는 점차 개 흐린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태풍의 영향으로 주말 동안 승객들이 제주도에 갇힐 수 있는데, 23일부터는 육지로 원활히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다.

2019-09-21 11:46:12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9월 21일·22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대구현대미술제〉초가을 감미로운 햇살이 낙동강 수면을 간질이고 있는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 녹색의 산세와 푸른 강물, 디아크의 조형물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이곳에서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개막했다. 이번 미술제에는 국내외 25명의 설치미술가들의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며 현대미술의 담론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주제는 '경계와 비경계-사이'로 전시는 10월 4일(금)까지 계속된다. ◆대구전시▷수묵·채색 2인전=대덕문화전당 1전시실/~9월 21일▷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기획 권정호 회고展: 1971-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9월 21일▷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제34회 대구, 광주, 부산, 전북 미술 교류전=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9월 22일▷대구시 수석인 연합회 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9월 22일▷비슬서각협회-제9회 무딘칼 헐렁헐렁 새김전(생명과 영혼의 물)=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9월 22일▷대구청사회 창립36주년 회원 사진전=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9월 22일▷제14회 (사)한국문인협회 대구지회 회원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9월 22일▷청미원작가회전=봉산문화회관 3전시실/~9월 22일▷김도엽 서양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9월 22일▷이경아 서양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9월 22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이경화 '추억을 찾아서-폐교'=아르갤러리/~9월 22일▷최효진전 'The space for relaxation'=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2관/~9월 22일▷강상택 초대전=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9월 22일▷서정도 작품전 'aura of life'=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9월 22일▷2019 달서구미술협회 정기전 한마음아트페스티벌=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9월 22일▷서구미술협회전=서구문화회관 전시실/~9월 24일▷노태웅 초대展=갤러리 전/~9월 24일▷박길숙 개인전=갤러리 오늘/~9월 25일▷성장·通 프로젝트 'Beyond Ⅱ'=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9월 25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안드레아 오튼왈더-당신은 사슴이나 개를 본 적이 있는가'=가창창작스튜디오/~9월 27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첸유정-Roaming the Scenery'=가창창작스튜디오/~9월 27일▷가을의사색전=갤러리 위즈아츠/~9월 27일▷배윤정 개인展 '혼잣말'=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9월 27일▷싹수프로젝트 최희진 '학습주제'=비영리전시공간 싹/~9월 2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글 꽃 마중 '내 마음의 글꽃'=디아크문화관/~9월 29일▷한창현 초대전=이영갤러리/~9월 29일▷용지서각 창립 기념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9월 29일▷MINE 첫번째 개인전 'BRICK'=키다리갤러리/~9월 29일▷갤러리 왕건 개관기념展=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9월 29일▷아양아트센터 기획 '2019 동촌 조각 축제'=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 뷰갤러리/~9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axis 2019=021 갤러리/~9월 29일▷박우진 개인전 '43.2k'=Artist Run Space 두리미술관/~9월 30일▷제7회 백천 서상언 초대 개인전 '수묵, 우주의 길을 묻다'=갤러리 더블루(푸른병원 14층)/~9월 30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9월 30일▷Group of T의 'Launch out展'=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9월 30일▷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 Studio3 이주희=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0월 11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 ◆경북 전시▷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최지이展=갤러리 쿤스트/~11월 8일▷메간헤스展=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9월 22일▷2019인문학놀이터 특별전 : 서양미술과 만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9월 29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2019 대구예술제=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 대구음악협회/9월 21일 오후 3시 · 대구문인협회/9월 21일 오후 7시 · 대구연예협회/9월 22일 오후 1시30분 · 대구예술제 어워즈=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9월 22일 오후 4시▷수창청춘맨숀 기획 수창청춘극장-작가 임현정=수창청춘맨숀/9월 21일 오후 4시▷아양아트센터 기획 전미숙무용단〈Talk to Igor_결혼, 그에게 말하다〉=아양아트센터 아양홀/9월 21일 오후 5시▷2019 대구음악제 'I Love Beethoven' · 동요경연대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9월 21일 오후 5시 · 현악기가 들려주는 베토벤 이야기=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22일 오후 5시▷제28회 전국무용제-청소년 댄스 페스티벌(결선)=코오롱야외음악당/9월 21일 오후 7시▷제12회 대구국제재즈축제 폐막식=수성못 특설무대/9월 21일 오후 7시30분 ▷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가족뮤지컬 '신데렐라'=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월 21일 오후 2시·4시, 9월 22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공주'=롯데마트 구미점 3층 어린이소극장/9월 21일·22일 오후 12시·2시·4시▷가족뮤지컬 '백설공주'=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9월 21일 오전11시·오후 2시·4시▷제4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9월 21일 오후 7시 ▷번개맨 라이브=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9월 7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9월 8일 오전 11시·오후 2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9월 22일 오후 2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영화관 무대 인사〈타짜:원 아이드 잭〉참석자 : 박정민, 최유화, 이광수, 권오강 감독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6관 오전 11시 종영시(영화 끝난 후)9월 22일 롯데시네마 대구광장 7관 오후 1시 40분 시영시(영화 시작 전)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6관 오후 2시 25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성서 9관 오후 12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1관 오후 1시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상인 7관 오후 3시 40분 시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6관 오후 2시 5분 종영시9월 22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3관 오후 2시 15분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9관 오후 3시 종영시9월 22일 CGV 대구 3관 오후 5시 50분 시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4시 10분 종영시9월 22일 메가박스 대구 신세계 MX관 오후 7시 시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9월 21일(토)=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9월 22일(일)=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 ◆대구경북 축제▷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일대/~10월 4일▷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등/~9월 28일▷포항 수산물 페스티벌=경북 포항시 포항수협송도활어회센터 등/~9월 21일▷문경 오미자축제=경북 문경시 동로면 적성교/~9월 22일▷제14회 화랑·원화 선발대회=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9월 22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1일〉▷김해 문화재야행=경남 김해시 수로왕릉·가야유적지▷함께서울 정책박람회=서울 중구 서울광장일대▷괴산 유기농페스티벌=충북 괴산군 괴산군청 앞 유기농엑스포광장▷여수마칭페스티벌=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22일까지〉▷실패박람회=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시흥갯골축제=경기 시흥시 시흥갯골생태공원▷아시아퍼시픽뮤직미팅=울산 북구 머큐어 엠버서더 울산 호텔·태화강국가정원▷신촌맥주축제=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인천카페앤디저트쇼=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성북동 문화재야행=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대▷젓가락 페스티벌=충북 청주시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아줌마대축제·우리농수산물큰잔치=대전 유성구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심훈상록문화제=충남 당진시 당진시청 일대▷목포 문화재야행=전남 목포시 근대역사문화공간▷가평 자라섬 전국 막걸리 페스티벌=경기 가평군 자라섬▷필리핀영화제=부산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4층 ACH홀▷주안미디어문화축제=인천 미추홀구 옛 시민회관 쉼터 등▷대전 라이브 페스타=대전 유성구 대전엑스포한빛탑광장

2019-09-21 06:00:00

[포토뉴스] 대구 금호강 오토캠핑장 20일 개장

대구 북구 금호강 오토캠핑장이 20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간다.북구 검단동 458-4번지 일원에 위치한 캠핑장은 사이트 16면, 샤워장, 화장실, 세척실, 다목적광장, 놀이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매주 화요일과 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2019-09-19 17:42:03

오랜 기간 가오슝의 랜드마크였던 85스카이빌딩이 보얼예술특구와 어울려 도심 풍경을 만들고 있다. 김태진 기자 novel@imaeil.com

[흥]"라이라이(来来)~ 날 보러 와요"... 타이완 타이난(臺南) & 가오슝(高雄)

하늘이, 높다. 바람에 가을향이 실렸다. 추석연휴가 변곡점이었다. 여름여름하더니 가을가을거린다. 또 한 계절을 버텨냈다. 움직이기 좋은 때가 왔다. 여행자에겐 최고의 팁, 비성수기다. 가까운 해외여행으로 방향을 튼다. 비행기도 타기 전에 마음이 뜬다. 콧바람도 허파 가득이다.그런데, 막상 갈 곳이 마땅찮다. 일본은 개점휴업이고 중국은 비자 발급이 골치다. 물이 들어오면 노를 저어야 하는 법. 대만이 '라이라이(来来)~ 날 보러 오라' 손짓한다.케이블방송 여행프로그램에서는 망고빙수와 블랙밀크티로 이민을 고민한다. 그러나 얼리버드 여행자에겐 수도 타이베이, 예스진지(예류, 스펀, 진과스, 지우펀)도 식상하다. 지난 해 대만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00만 명을 넘었다.위도를 낮춘다. 가오슝과 타이난이다. 대만 4대 도시(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타이난) 중 최남단 2곳이다. 사람 가리지 않는 친절과 가심비 높은 물가도 매력이다. 가자, 여름휴가 기분 만끽할 수 있도록 아직 여름이 남아있는 대만이다. ◆대만의 오랜 수도, 타이난타이난은 대만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그래서 오래된 도시다. 우리로 치면 경주쯤 된다. 네덜란드가 무력으로 대만 남부를 점령했던 1624년부터 수도 역할을 했다. 1887년 타이베이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대만의 중심 도시였다.그래서였는지 타이난 땅은 함부로 파내기 거북했다. 개발 논리와 보존 논리의 대립은 오랜 기간 수도였던 곳들이 겪는 진통이다. 요즘의 융복합처럼 자연스레 조율의 지혜가 생긴다. 이곳에도 신구조화를 노력한 흔적이 도심 곳곳에 보인다.'블루프린트 문화창의공원', BCP(Blueprint Cultural & Creative Park)가 대표적인 공간이다. 원래 연초창고 등 물류창고 용도로 쓰이던 곳이다.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으로 내주면서 지금의 모습이 됐다. 대구로 치면 제일모직 터를 삼성창조캠퍼스로 바꾼 것과 흡사하다.다른 점은 하나. 타이난은 예술가들이 들어오면서 예술촌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이다. 그들의 예술적 감각은 제각기 개성으로 발현되면서 집단적으로 표출됐다. 개별적인 멋의 공간들이 한데 몰려 있는 모습은 흡사 프로젝트형 공원처럼 보인다. 대만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의 사진 명소가 된 지 오래다. '스고이(일본어로 '좋다'는 뜻)'와 '끝내주네'가 '하오하오(好好)'에 섞여 스스럼없다.신구조화는 외국 문물에 대한 옅은 거부감과 연결된다. 대만은 과거 네덜란드, 스페인, 일본 등 외국은 물론 명나라 한족, 청나라 여진족의 지배를 받았다. 사방이 바다인 섬나라는 다양한 사람들의 용광로가 됐다.공존은 필수였다. 일본을 친절한 나라라고들 하지만 대만도 그에 못지않다. 가르쳐서 배운 친절이라기보다 몸에 밴 친절, '다짜고짜 친절'이다. 친절의 기원을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50년 지배와 연결하기보다 다른 이들과 같이 살아야했던 경험, 공존에서 찾는 이유다. ◆용나무와 맹그로브의 초대자연과 조화를 이뤄 관광 명소가 된 곳도 있다. 언뜻 보면 나무가 주인공이고 집이 나무에 얹혀 있는 외관이다. 반얀트리, 용나무(榕樹)의 초대를 받아 간 '안평수옥(安平樹屋)'이다. 1867년 설립된 영국의 무역회사, 덕기양행(德記洋行)의 창고였다. 일제점령기이던 1911년에는 대일본염업주식회사 안평출장소의 창고로 사용됐다.1945년 일본이 물러간 뒤 50년 넘게 방치됐던 곳을 용나무가 차지했다. 점유권을 주장해도 될 만큼 벽과 지붕을 뚫고 자라면서 이곳의 주인공이 됐다. 굵은 빗줄기처럼 줄기가 처져 내린 용나무는 한 그루만으로도 숲처럼 보인다. 덕분에 그늘이 크다. 폭염 대피용으로 최적화된 대만의 국민 나무로 불러도 손색없다.나무를 주연으로 삼은 자연생태관광지, 스차오(四草) 녹색터널도 있다. 별칭이 '작은 아마존'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수로 양옆에 맹그로브가 머리를 맞대 만든 터널이다. 터널 아래로 배를 타고 좁은 수로를 따라 천천히 지난다.안평수옥이든 스차오 녹색터널이든 유명 관광지에서는 반드시 '정성공(鄭成功)'을 만난다. 명나라 부흥운동의 중심인물이다. 네덜란드와 전투를 벌여 승리하고 한동안 대만을 지배한다. 실제로 이름이 성공, 'Success'다.타이난 도심 로터리에 정성공의 동상이 있고 '성공로'라는 대로가 있을 만큼 타이난 사람들에게는 친근하다. 타이난시에서 마케팅 소재로 삼을 만큼 열성적으로 알리고 있는 인물이다. 맥주 등 먹거리에 지역 한정판 모델로 등장한다. 한자 이름도 성공을 뜻하는 成功이다보니 '一定要成功'이라 써붙여 마케팅을 펼친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성공이 필요하다'쯤 되는 문구로 물건을 집어 들게 만든다. ◆공자묘와 옛 거리명나라 한족의 영향이 컸던 만큼 공자묘도 자연스럽다. 대만의 첫 번째 공자사원이자 최초의 학교다. 대만으로 이주한 공자의 후손이 1655년 지었다고 한다. 총 15개 건축물이 있는데 학교와 사원이 함께 들어서 있다.명나라를 재건하겠다는 정성공의 뜻에 따라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 역할을 했다. 최고의 학교라는 뜻의 '전대수학(全臺首學)'이란 현판이 붙어 있다. 매년 공자탄신일(9월 28일)에는 대성전(大成殿) 앞에서 공자탄신일을 기리는 성대한 의식이 열린다고 한다. 학교다 보니 공부의 신을 모신 문창각(文昌閣)도 두고 있는데 입시, 승진시험 등을 앞두고 대만 현지인들이 찾는 곳이라 한다.타이난에는 오래된 거리, 라오지에(老街)가 많이 남아 있다. 역시 신구조화의 증거다. 공자묘 맞은 편에도 푸중지에(府中街)라는 옛 길이 있다. 녹색으로 한가득 치장된 길은 푸름푸름하면서도 고풍스러워 옛 길의 정취가 배가된다.입소문이 많이 난 곳은 션농지에(神農街)다. 아기자기한 소품점과 가구점, 카페가 있어 데이트 성지로 알려졌다. 200년 이상 된 건물들이 모델로 나서준다. 야외 스튜디오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해 지기 직전 노을과 어울려 초저녁 사진이 예술작품 버금가게 잘 나온다. ◆가오슝 보얼(駁二)예술특구타이난과 가까운 가오슝은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대만 제1의 항구도시다. 우리로 치면 부산쯤 된다. 오랜 기간 일본, 류큐(오키나와)와 교역하려는 상선들의 중간 기착지였다. 경제적으로 번영했고 여러 문화가 혼재되는 건 인류사적으로도 정해진 수순이었다.그런 풍요 속에서 가오슝시는 2000년 재미있는 실험을 한다. 타이완 국경절 축하 불꽃놀이 장소로 가오슝 부두가 선정된 뒤다. 물류창고로 쓰이던 부두의 넓은 공간을 예술가들에게 맡긴 것이다. 10년 넘게 방치돼 있던 물류창고였다. 타이난이 도심 물류창고를 내준 것과 같지만 규모가 훨씬 컸다. 한나절을 다녀야 얼추 다 볼 수 있을 만큼이다. 보얼(駁二)예술특구의 시작이다.금싸라기 땅일 것이 분명한 곳에 대형 예술작품이 설치됐고 을씨년스럽던 잿빛 벽은 그림으로 채워졌다. 물류를 실어 나르던 철로와 주변 부지는 잔디밭으로 바뀌었다. 이내 넓은 물류창고는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공연장 등으로 활용됐다. 광활한 야외미술관에 매점처럼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 짜임새다. 오랜 기간 가오슝의 랜드마크이던 85스카이빌딩도 보얼예술특구의 작품처럼 보이게 됐다.이제 '2번 부두'라는 뜻의 보얼을 가오슝의 랜드마크로 꼽는 데 이견이 없다. 개발 이론으로 접근했다면 나오지 못했을 역작이다. 오직 보얼예술특구를 보기 위해 가오슝에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진해변과 아이허(愛河)강가오슝의 볼거리로 치진해변을 꼽는다. 그러나 절경은 디테일에 있다. 반드시 봐야할 곳 리스트에 해변에서 아이허(愛河)강으로 넘어가는 바다뱃길을 넣어야 한다. 뱃길을 지나는 시각이 중요하다. 석양이 지는 시각이어야 한다. 뱃길은 7분에 그친다. 그러나 머릿속에 남는 잔상은 평생 간다. 저녁노을이 바다물결에 뿌려진 풍경은 타이완에 대한 이미지로 오래도록 각인될 만큼 압도적인 그림이다. 덤으로 가오슝 해안 건축물과 항구의 조화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10분마다 배가 있다. 요금은 30대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천150원이다. 오토바이를 탄 채로 배에 오르는 이들이 절반 이상이다. 현지인들의 대중교통 수단인데 관광객들도 같이 올라탄다. 배에서 내릴 때 쏟아져 나오는 오토바이 행렬도 볼거리다. 모든 게 다 희한하다. 관광용 뱃놀이를 원한다면 아이허강에서 즐길 수 있다. 연인과 사랑을 이뤄준다는 아이허강 야경에 세레나데 부르기 좋은 유람선과 곤돌라가 떠다닌다. ※취재협조=

2019-09-18 18:09:33

저도 위치. 네이버 지도

대통령 별장 '청해대' 있는 거제 저도 9/17부터 개방 "위치는? 가는 방법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온 경남 거제 '저도'가 17일부터 개방된다. 47년만이다.단, 이번 개방은 1년 시한 시범개방이다. 2020년 9월 16일까지만 개방된다. 이 기간 별다른 문제점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면개방 조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전망이다.저도에는 대통령 별장,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왔다.그런데 이번 개방에서 대통령 별장을 공개하는 것은 아니다. 군사시설 역시 마찬가지.저도에 있는 다른 나들이 공간인 산책로, 모래 해변, 연리지 정원 등을 일반인들도 드나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청해대는 인근까지만 가 볼 순 있는 것이다.다만, 하루 방문 인원은 제한된다. 600명이 최대이다.출입 시간 역시 정해져 있다.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등 하루 두차례 들어갈 수 있는데, 들어가서 1시간 30분 안으로 나와야 한다.즉, 오전 10시 20분~오전 11시 50분 및 오후 2시 20분~오후 3시 50분이 방문 가능 시간이다.청해대는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된 바 있다. 2층 규모 본관, 9홀 규모 골프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정희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기까지 저도 전체에 대한 출입이 통제됐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때 저도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대통령이 된 지 3년차에 개방이 이뤄지는 것이다.저도는 거가대교가 지난다. 그러나 거가대교에서 일반인이 바로 출입할 수는 없다. 부산 가덕도(및 대죽도) 서쪽, 거제도 동쪽, 진해항 남동쪽.저도 방문 하루 제한 인원인 600명 안에 들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방문을 원하는 날짜 최소 2일 전 저도 운항 유람선사에 전화, 인터넷 웹사이트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9-09-16 20:59:27

대구경북 나들이 명소 빅데이터가 알려준 곳은?

추석이다. 연휴를 안겨준 고마운 날이다. 고향집 혹은 본가, 그리고 처가를 두루 살피고 낯을 비춘다. 연이은 휴일이라는 의미지만 휴식의 의미는 반감된다. 이동하는 시간에 녹초가 된 탓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거창한 여행은 쉽지 않다. 자칫 잘못했다간 도로에 갇히기 십상이다. 여유시간이 있어도 멀지 않은 공간 이동을 내심 바란다.가까운 곳으로 선택하고 볼 일이다. 명문화되진 않았지만 추석 나들이의 원칙이다. 남들은 어디로 갔을까. 명절에 주로 가는 행선지를 살폈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휴식을 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시쳇말로 평타는 친다는 곳이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이변이 없는 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에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다. 미리 확인하고 나서야 한다. ◆빅데이터가 알려준 곳우리가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을 때 남들은 어디로 갔을까. 우선 지난해 설연휴 SK텔레콤 T맵 이용자들의 목적지를 살폈다. 인구가 몰린 서울경기권 중심의 목적지 설정이 많았다.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하남,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수원역(1호선), 동서울종합터미널, 이케아 고양점, 국립이천호국원 순이었다. 가족놀이 시설이 있는 곳, 그리고 지난해 올림픽 붐, 마지막으로 장거리 이동을 위한 역과 터미널로 수렴됐다. 가족놀이 시설이 연휴 나들이 장소라는 소결론에 이른다.다음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9월 인기 여행지도 참고했다. T맵 이용자들의 월별 방문율 증가치를 기반으로 한 추천여행지다. 대구경북에선 대구 스파밸리, 경주월드 어뮤즈먼트가 포함돼 있다. 물놀이 등 여름의 기운이 남아있다. 마지막으로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추천한 곳을 더했다. 예천 초간정, 안동 하회마을, 경주 첨성대가 들어가 있다. 사진각을 우선시하는 소셜미디어답게 배경 풍광이 빼어난 곳들이다.결국 동류항을 정리하자면 '1.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2.가족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란 결론에 이른다. 도심 놀이공원이나 미술관 혹은 박물관이 무난한 나들이 코스라는 이야기다. '빅데이터'란 말에는 '남들도 우르르 가는 곳'이라는 속뜻이 숨어있다. '사람 구경 원 없이 할 것'이란 역발상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놀이공원이거나 미술관이거나대구의 놀이공원 대장은 이월드다. 얼마 전 아르바이트생 안전사고로 타격이 있었다. 그러나 놀이기구 종류와 가성비는 우방랜드 시절 이래 30년 가까이 입증됐다. 최근 들어 동대구복합터미널과 붙어있는 수족관, 신세계얼라이브아쿠아리움이 백화점의 편의시설과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물놀이라면 스파밸리가 첫 손에 꼽힌다. 엘리바덴도 도심 속 실내물놀이장 선택지에 들어간다. 선택은 각자 취향과 검색에 맡길 일이다.경북에선 경주월드다. 구미 금오랜드도 추천할 만하다. 금오산이 바투 있고, 수변공원 금오지까지 붙은 곳이다. 산과 물이 있는 곳이니 최상급 칭호를 줘도 아깝지 않다.미술관과 박물관은 비가 와도 끄떡없다. 대구미술관은 주변의 녹음 짙은 대구스타디움 주변 월드컵공원과 어울려 만족도 높은 나들이 장소다. 포항의 자랑, 포항시립미술관도 뒤지지 않는다. 환호공원에 둘러싸여 있다. 환호공원에서는 바다가 트여 있어 전망도 빼어나다.야외에 있지만 포기할 수 없는 미술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도 9월 내내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이어진다. 영일대에서는 야경으로 즐기는 포스코의 위용도 일품이다. 보름달 보기에도 최적의 장소다. ◆양수겸장 나들이종합선물세트로 보이는 곳들이 있다. 두 가지 기능을 함께 하는 곳이다. 대표적인 곳이 경주다. 경주는 어딜 가든 정답이다. 수학여행 코스를 선호하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빅데이터에 쌓인 상위권 순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첨성대 순으로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문경에도 놀이공원과 박물관을 합친 시설이 있다. 에코랄라다. 석탄박물관이 함께 있고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다. 가까운 가은읍내에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근대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다면 카페로 변신한 가은역도 가볼 만하다.고전에 가까운 상주의 쉼터, 경천대는 빼려야 뺄 수가 없다. 명승급 풍광이 어우러져 있고 박물관도 가깝다. 옛 모습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자전거박물관, 낙동강생물자원관이 몰려있다. 한때 놀이공원이었던 경천대랜드는 운영되지 않는다.군 단위 지역에도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곳들이 더러 있다. 고령에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가야공원, 대가야박물관이 연결돼 있다. 가야대 고령캠퍼스도 가깝다. 아이들과 공이라도 차고 싶으면 아주 훌륭한 옵션이다.칠곡의 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테마공원은 붙어있다.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입지에 들어선 기념관과 테마공원이다. 낙동강 칠곡보가 가깝다.안동은 세계문화유산 네 곳을 갖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이 도심에서 다소 먼 게 단점이다. 근래 들어 주목받고 있는 곳은 '비밀의 숲'이라는 별칭의 낙강물길공원이다. 월영교에서 멀지 않다. 그림 같은 곳이다. 물길과 꽃놀이의 조합으로는 대구 금호강 하중도를 빼놓을 수 없다. 7일부터 시작된 코스모스 축제는 추석연휴 쉼터로 손색없다.축구장 14배 크기인 9만8천500㎡ 대지를 가득 메운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하중도는 바로 옆 금호강과 도시철도 3호선 팔달교 전경이 어우러져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다.◆추억 소환의 공간, 학교추석이면 옛 친구들을 만난다. 그들과의 자리는 으레 옛 기억 소환 절차를 맞게 되는데 소소한 에피소드 몇 개로 오래 전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기 마련이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추석은 이런 수순으로 자신의 성장기를 수정하는 시간이 된다. 그때 누구와 자주 놀았지 따위의 옛 생각에 빠지며 종국에는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로 이어진다. 추석연휴에 동네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이 학교 주변을 배회하는 때다.학부모가 돼 있다면 굳이 아이를 데리고 간다. 아빠가 다녔던 학교, 엄마가 다녔던 학교라며 소개한다. 이 절차엔 세대, 지역, 남녀차이가 없다. 원류를 찾으려는 인간 본성에 근접하는 행위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반갑게 인사할 수 있는 사이끼리 만나길 바랄 뿐이다. 각자의 학교로 가는 게 좋겠지만 아이들의 취향과 조율하고 싶다면 변신한 폐교도 권할 만하다.폐교를 활용한 곳들은 기본적으로 넓다. 옛 기억을 살려줄 것들이 거의 없지만 하나같이 상징물 같은 나무 한 그루씩은 살려뒀다. 덕분에 교문은 없어졌지만 위치를 추측할 수 있다. 캠핑장으로 살아남아주면 가장 좋다. 덜 훼손된 형태를 그나마 유지하고 있다.폐교를 활용해 방문객이나 졸업생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곳은 한 손에 꼽는다. 군위 산성중 '엄마아빠어렸을적에', 영천 화동초교 '시안미술관', 청송 신촌초교 '야송미술관', 청송 진보제일고 '객주문학관', 안동 일직남부초교 '권정생동화나라'는 기억을 손질하며 연휴를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9-09-13 18:00:00

서문시장야시장. 매일신문 DB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대구경북 추석 연휴 가볼만한 곳

대구와 경상북도가 추석을 맞아 해당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집에서만 머무르기보다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명소를 찾아가 보는 게 어떨까. 대구경북 알짜배기 가볼 만한 곳을 모아 소개한다.tip. 단체 채팅방이나 SNS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면 친구·지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대구▷대구수목원 = 추석 연휴기간, 명절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대구수목원을 방문하길 추천한다.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 내내 정상 운영된다.특히 14, 15일에는 수목원에서는 숲 해설가와 함께 테마원을 돌아보며 식물을 관찰하고 여러가지 체험도 하는 '주말 숲 데이'가 열린다. 회당 40명 정도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yeyak.daegu.go.kr)을 참고하거나 대구수목원 교육연구팀(☎803-7314)으로 문의하면 된다.▷도심 공원 = 대구 도심 내 공원에서 시민들을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14일 오후 1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영남 사물놀이 열두마당과 오후 3시에는 각종 마술 행사, 15일 오후 2시에는 대구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백년욱 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는 민속놀이 팽이치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줄넘기, 제기차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달성공원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민속놀이 어울마당을 마련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하중도 코스모스 = 대구 북구 하중도는 코스모스 물결로 뒤덮였다. 하중도 코스모스 꽃밭은 7일부터 29일까지 개방한다.▷송해공원 핑크뮬리 = 달성군 옥연지 송해공원과 논공 삼거리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논공 삼거리 입구에는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원예식물인 팜파스그라스를 배치하고, 구름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포토존을 조성했다.▷갤러리 카페 = 대구에도 갤러리 카페들이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텀트리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에는 엄소영 작가의 개인전 '참 아름다운 그대'를만나볼 수 있다. 엄소영 작가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 그림으로 기록하고 자신의 작품이 보는 이로 하여금 좋은 에너지를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하나씩 완성해나간다. 텀트리프로젝트의 위치는 대구 수성구 용학로 138이다.◆그밖에 대구 가볼만한 곳(장소 / 운영시간 / 주소 순)▷서문시장(야시장) / 9.12~9.15(야시장19:00~23:00) /중구 큰장로26길 45▷근대역사관 / 9.12~9.15(9:00~18:00) ※추석당일(13:00~18:00) / 중구 경상감영길 67(☎606-6430)▷향촌문화관 / 9.12~9.15(09:00~19:00) ※추석당일 무료입장 / 중구 중앙대로 449(☎661-2331)▷이상화·서상돈 고택 / 9.12~9.15(09:00~18:00) ※추석당일 휴무 /중구 서성로 6-1(☎661-2623)▷약령시 한의약박물관 / 9.12~9.15(09:00~18:00) ※추석당일 휴무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49 (☎661-3324)▷근대골목 쌈지공원 관광안내소 / 9.12~9.15(10:00~18:00) ※추석당일 휴무 /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66 (☎661-2627)▷청라버스 운영 / 9.12~9.15(09:00~17:45) ※추석당일 휴무 / ☎255-0531▷대구아쿠아리움 / 9.14~9.15(11:00~20:30) ※ 9.12~9.13 휴무 / 동구 동부로149(☎247-8899)▷동화사 / 9.12~9.15(08:00~18:00) ※연중무휴 / 동구 동화사1길 1(☎980-7900)▷대구시민안전 테마파크/ 9.12~9.15(11:00~20:30) ※추석당일 휴무 / 동구 팔공산로1155(☎980-7777)▷방짜유기박물관 / 9.12~9.15(10:00~18:00) ※추석당일 휴무 / 동구 도장길 29(☎606-6171)▷팔공산 케이블카 / 9.12~9.15(09:30~18:20) ※추석 당일(12:30~18:20) / 동구 팔공산로185길 51 (☎982-8803)▷달성토성마을 / 9.12~9.15 골목정원투어,온실10:00~16:00, 다락방 카페10:00~18:00 / 서구 국채보상로81길 26-25 (☎070-4226-7491)▷서부오미가미거리 / 9.12~9.15 ※연중무휴 / 서구 국채보상로75길 25-1 (☎525-8558)▷앞산 케이블카 / 9.12~9.15(10:30~21:30) ※추석당일(12:00~21:30) / 남구 앞산공원로 574-116 (☎656-2994)▷공룡공원 / 9.12~9.15 ※연중무휴, 추석당일 공룡해설사 미운영 / 남구 봉덕동 1232(☎664-2172)▷구암동고분군 팔거산성 탐방안내소 / 9.15(10:00~17:00) / 북구 구암동 산64(☎325-2344)▷대구국제사격장 / 9.14~9.15(09:00~18:00) ※12,13일 휴무 / 북구 문주길 170(☎312-0000)▷엑스코 리틀소시움 / 9.12~9.15(10:00~18:30) ※추석당일(14:30~18:00) / 북구 엑스코로 10(☎1899-7337)▷대구교육박물관 / 9.12~9.15(09:30~18:00) ※추석당일 휴무 / 북구 대동로1길 40 (☎231-1790)▷대구미술관 / 9.12~9.15(10:00~19:00) ※ 연휴기간 무료입장 / 수성구 미술관로 40(☎803-7900)▷국립대구박물관 / 9.12~9.15(09:00~19:00) ※추석당일 휴무 / 수성구 청호로 321 (☎768-6051)▷수성랜드 / 9.12~9.15(11:00~22:00) ※추석당일(13:00~22:00) / 수성구 용학로 35-5 (☎762-6624)▷수목원 / 9.12~9.15(09:00~18:00)(변동가능) / 달서구 화암로 342(☎803-7270)▷이월드 / 9.12~9.15(10:00~22:00)(변동가능) /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 (☎620-0001)▷선사유적공원 / 해설사부스 운영시간 10:00~16:00 / 달서구 진천동(☎667-2192)▷국립대구과학관 / 9.12~9.15(09:30~17:30) ※추석당일 휴무 /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20 (☎670-6114)▷비슬산 전기차 / 9.12~9.15(09:30~16:20) ※추석당일(13:00~16:20) /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 230 (☎659-4414)▷대구 숲 / 9.12~9.15(10:00~19:00) /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1003 (☎761-7400)▷스파밸리 / 9.12~9.15(09:00~18:00) ※추석당일(13:00~18:00) /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891 (☎1688-8511) 사전문의 요망▷네이처파크 / 9.12~9.15(10:00~17:00) ※추석당일(13:00~19:00) / 달성군 가창면 가창로 891 (☎1688-8511) 사전문의 요망◆경북▷가을 농촌여행주간 = 12일부터 29일까지 농촌 여행주간이 운영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6차사업장, 전통문화, 농업명장, 농가맛집, 전통주 등 희소성 있는 콘텐츠를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해당 주간에는 도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23개소에서 숙박‧체험비를 10~28%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여행주간 할인대상 및 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보문단지 =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보문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준비한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 = 포항 스틸아트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추석 연휴기간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스틸아트 웨이쇼 등 철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는 공연들이 계속 펼쳐진다.▷경주 국악여행 = 9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에 보문수상공연장, 첨성대 광장 등에서 '2019 경주 국악여행' 프로그램으로 10개의 예술단이 참여하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경주 신라왕들의 축제 =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경주동부사적지(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 30분에 식전공연, 주제공연(김알지의 신화적 탄생과 미추왕의 나라사랑), 식후공연(왕의 연희)순으로 열린다.▷구미 전국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전통연희축제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 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농악 등의 풍물과 도예공예,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7시.◆그밖에 경북 가볼만한 곳▷경주 = 양동마을, 대릉원지구, 월성지구, 불국사, 분황사, 남산지구, 석굴암, 옥산서원, 경주월드, 감포 깍지길, 단석산 편백나무숲길▷안동 = 하회마을, 봉정사, 병산서원, 호반나들이길▷영주 =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소백산자락길▷포항 = 덕동 문화마을, 호미곶새천년길▷구미 = 금오산올레길▷영덕 = 괴시리전통마을, 해파랑길▷의성 = 사촌마을▷상주 = 낙동강풍경미래숲길▷고령 = 개실마을,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길▷성주 = 한개마을, 성밖숲 산책길▷예천 = 금당실 마을, 쌍절암 생태숲길▷영양 =조지훈 문학길▷칠곡 = 매원마을▷김천 = 부항댐 짚와이어, 인현왕후길▷영천 = 보현산댐 짚와이이어▷문경 = 에코랄라, 문경새재옛길▷청도 = 레일 바이크, 운문사 솔바람길▷울진 = 후포 등기산 스카이 워크, 금강소나무숲길▷경산 = 갓바위탐방로

2019-09-12 18:0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9월 6일~8일)

※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에바 알머슨 in 대구〉화제의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이 대구에서 열린다.에바 알머슨 전은 지난 겨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려 관객 20 만명을 기록하고, 이어 올 여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천안 지역 관람객 신기록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구 전시에서는 대구의 일상이 녹아 들어있는 대구를 주제로 한 최신작이 최초 공개되어 전시장을 방문하는 대구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에바 알머슨 전은 대구 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오는 6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된다. 또 대구 전시 개막을 기념하여 에바 알머슨의 '캐릭커처 사인회'를 진행한다. 6일부터8일까지 총 3 일간 진행될 이번 사인회는 작가 에바 알머슨이 직접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사인을 해주는 행사로 참여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전시▷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展 '김민성-STARGAZING'=가창창작스튜디오/~9월 6일▷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展 '김수호-마른 길'=가창창작스튜디오/~9월 6일▷HOMAGE to KOREA, 대한민국에 바칩니다展=우손갤러리/~9월 7일▷권시환 고희展 '바람이 분다'=대구문화예술회관 6-8전시실/~9월 8일▷제 17회 화사랑 정기展=대구문화예술회관 9전시실/~9월 8일▷최진화 개인展=갤러리 오늘/~9월 8일▷최윤정 개인展 'Blue'=봉산문화회관 2전시실/~9월 8일▷대구경북 대학생 연합 사진동아리 .ZIP 'F11ter展'=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9월 8일▷가암 배현무 展=박물관 휴르/~9월 8일▷이희진 개인展=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 2관/~9월 8일▷문지숙 사진전 '神의 딸 서순실 심방'=아트스페이스 루모스/~9월 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展 야초 구자권 '전통과 현대'=DCU갤러리/~9월 10일▷최민경 展 '사랑은 유토피아'=D갤러리/~9월 11일▷웃는얼굴아트센터 2019 신진작가 공모·초대전=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9월 11일▷2019 수성아트피아 여름방학 특별기획 展 '브릭: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수성아트피아 전시관 전관/~9월 11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展 조준형 '고물(孤物)'=디아크 문화관/~9월 15일▷3인展 '2019 꽃의 나라展'=키다리갤러리/~9월 15일▷자관회 초대展=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9월 15일▷'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展=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9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종규展 '~Kreuzen'=대구미술관 4-5전시실/~9월 15일▷언어를 잇다展=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9월 17일▷공전하는 사유, 마주침의 순간들 展=경북대학교 미술관/~9월 17일▷김석화 개인展=갤러리 문101/~9월 18일▷2019 유망작가 릴레이 4 김민수 초대展=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9월 18일▷노상동 초대展 'Dada 山水'=네앙25 갤러리/~9월 20일▷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기획 권정호 회고展: 1971-2019=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9월 21일▷노태웅 초대展=갤러리 전/~9월 24일▷성장·通 프로젝트 'Beyond Ⅱ'=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9월 25일▷배윤정 개인展 '혼잣말'=범어아트스트리트 스튜디오 10/~9월 27일▷갤러리 왕건 개관기념展=갤러리 왕건(대구 동구청 내)/~9월 29일▷아양아트센터 기획 '2019 동촌 조각 축제'=아양아트센터, 아양기찻길 뷰갤러리/~9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POP/con'=대구미술관 어미홀, 1전시실/~9월 29일▷봉산문화회관 기획 기억공작소 Ⅲ 권정호展=봉산문화회관 4전시실/~9월 29일▷수창청춘맨숀 기획 '인사이드 아웃'=수창청춘맨숀/~9월 29일▷axis 2019=021 갤러리/~9월 29일▷어호선 조각 초대展=소나무갤러리 1층 전시실/~9월 30일▷Group of T의 'Launch out展'=칠곡경북대학교병원 힐링갤러리/~9월 30일▷범어아트스트리트 입주작가 릴레이展 - Studio3 이주희=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0월 11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 ◆경북 전시▷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최지이展=갤러리 쿤스트/9월 8일~11월 8일▷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특별전 '2nd STUDIO 두 번째 작업실'=영천 시안미술관/~9월 15일▷신성현 서각전=포항문화예술회관 2층전시실/~9월 9일▷경주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전통에 묻다'=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황술조 작고 80주년 회고전=경주 솔거미술관/~9월 15일▷메간헤스展=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 34갤러리, 35갤러리/~9월 22일▷2019인문학놀이터 특별전 : 서양미술과 만나다!=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별/~9월 29일▷홍리원 개인전:초원위의 여자=경주 갤러리 데스틸/~9월 29일▷THE 냥-LOVE LIKE CATS=한국수력원자력본사 홍보관/~9월 30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2019 대구독립음악제 '스트릿어택-밴드주간' =동성로 중앙파출소인근/9월 6일 오후 7시, 9월 8일 오후 5시 =수창청춘맨숀/9월 7일 오후 5시▷봉산문화회관 기획 우수 공연 시리즈 Ⅲ-코믹뮤지컬 '오늘을 기억해'=봉산문화회관 가온홀/9월 6일 오후 7시30분▷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8회 정기연주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9월 6일 오후 7시30분▷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챔버홀 시리즈 '가을인사'-첼리스트 송희송 리사이틀=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6일 오후 7시30분▷창작연희극 '큰장별곡'=꿈꾸는 시어터/9월 6일 오후 8시, 9월 7일 오후 3시·7시▷어린이 뮤지컬 '렛잇고'=아양아트센터 아양홀/9월 7일·8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영상음악회-밤베르크 교향악단 베토벤 '운명'=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7일 오후 2시▷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대구오페라하우스/9월 7일 오후 3시▷하종태 제7회 작곡 발표회 '소리글 성가-산상수훈'=대구 평강교회 본당/9월 7일 오후 3시▷제28회 전국 무용제-청소년 댄스 페스티벌(본선)=동성로/9월 7일 오후 4시▷수성아트피아 기획 아티스트 인 무학-안주환 호른 리사이틀=수성아트피아 무학홀/9월 7일 오후 5시▷코리아윈드필하모니 라이징스타 콘서트=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9월 8일 오후 5시▷김정아 피아노독주회 'Variation'=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9월 8일 오후 7시30분▷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 ◆경북 공연▷제13회 칠포재즈페스티벌=칠포해수욕장/9월 6일~8일 오후 5시~10시▷제37회 전국국악대제전=경주예술의전당/9월 7일~8일▷책벌레가 된 멍청이=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9월 7일 오전11시·오후 2시·4시30분▷코스모스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야외무대/9월 7일 오후 2시▷2019 부부를 위한 연극프로젝트 연극 공연=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9월 7일 오후 7시▷데굴데굴 물꼬마=영주 빨강인형극장/9월 7일 오전 11시·오후 2시▷번개맨 라이브=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9월 7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9월 8일 오전 11시·오후 2시 ▷공룡 애니멀쇼=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9월 8일 오후 1시▷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9월 8일 오후 2시▷2019 구미아시아연극제 · '체어, 테이블, 체어'=소극장 공터 다/9월 6일 오후 8시 · '크로키키브라더스'=소극장 공터 다/9월 7일 오후 8시▷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 ◆영화관 무대 인사〈우리집〉9월 8일 대구 오오극장 오후 1시 종영시9월 8일 롯데시네마 동성로 오후 2시30분 종영시 ◆주말 대구경북 5일장▷9월 6일(금)=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9월 7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9월 8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대구경북 축제▷달성대구현대미술제=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일대/9월 6일~10월 4일▷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등/9월 7일~28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사회혁신 한마당 IN-Daejeon=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9월 7일▷강원과학기술대축전, 강원 지식재산 페스티벌=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9월 6일~7일▷DMC 맥주 페스티벌 - 봉춘가맥 잔칫날!!=서울 마포구 MBC광장/~9월 7일▷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전북 장수군 장수한누리전당 내 행사장/9월 6일~8일▷장애인문화예술축제=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9월 6일~8일▷춘천국제레저대회=강원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9월 6일~8일▷모두투어 여행박람회=서울 강남구 코엑스/9월 6일~8일▷청주읍성큰잔치=충북 청주시 성안길 일대/9월 6일~8일▷부천세계비보이대회 BBIC KOREA=경기 부천시 시청어울마당/9월 6일~8일▷울주세계산악영화제=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등/9월 6일~10일▷평창 백일홍축제=강원 평창군 평창강 둔치 일대/9월 6일~15일▷원마운트 슈퍼문 페스티벌=경기 고양시 원마운트/9월 6일~15일▷서울국악축제=서울 중구 서울광장 등/9월 6일~29일▷파주포크페스티벌=경기 파주시 임진각/9월 7일▷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강원 원주시 따뚜공연장·원일로 일대/~9월 8일▷한미친선 문화한마당=경기 평택시 신장근린공원(구 철도길)/9월 7일~8일▷전국 락밴드 CHAMPIONSHIP & 동두천 K-ROCK FESTVAL=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특설무대/9월 7일~8일▷서울대공원 호숫가 영화제=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9월 7일~8일▷장위공 서희 문화제=경기 이천시 서희테마파크 일대/9월 7일~8일▷평창효석문화제=강원 평창군 효석문화제행사장/9월 7일~15일▷천등산고구마축제=충북 충주시 산척면 고구마육묘장 일대/9월 7일~8일▷함양 산삼축제=경남 함양군 상림공원 일대/9월 8일~15일▷연천DMZ국제음악제=경기 연천군 허브빌리지 올리브홀, 연천수레울아트홀, 연천문화체육센터 등/~9월 21일▷동강국제사진제=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9월 29일▷마노르블랑 수국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30일▷세종예술시장 소소=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뒤뜰 예술의정원/9월 7일~10월 19일▷신나는 예술여행 All ways Incheon of Re-place '색다른 우리동네'=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등/~10월 27일▷경복궁 생과방=서울 종로구 경복궁/~10월 31일▷제주 가파도 가을꽃축제=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일대/~10월 31일▷인서울마켓=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유원지 일대/9월 6일~11월 1일▷마노르블랑 핑크뮬리축제=제주 서귀포시 마노르블랑/9월 9일~11월 30일▷양평 몽땅구이축제=경기 양평군 수미마을 밤나무숲 자연휴식지 일대/9월 2일~12월 2일

2019-09-06 18:00:00

해바라기 송이들이 대지를 뒤덮고 있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추석 연휴까지 이어진다. 이채근 기자 mincho@imaeil.com

[흥]해바라기 장관... 아라가야의 땅 경남 함안

몰랐다. 해바라기가 장관이라는 곳을 찾아 나선 길이었다. 경남 함안이었다. 곧 함양 이야기가 나왔다. 두 곳은 꽤 떨어져 있었다. 지명만 비슷했다. 한 번 가본 이라면 헷갈리기 어려웠다. 물이 많은 함안과 지리산에 기댄 함양은 환경이 달랐다. 물이 많다는 이미지는 곧바로 지역 특산물 수박으로 연결됐다.공부하고 알았다. 함안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도 겹겹이 쌓여있는 곳이었다. 가야 6국 중 하나인 아라가야의 중심지였음을 자랑스러워했다. 무진정, 입곡지 등 명소도 머지않은 가을에 잠재성을 터트릴 참이었다. ◆해바라기가 장관함안 강주마을에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폭염에 혀를 쑥 빼고 보던 해바라기가 아니다. 추분이 가깝다. 900만 송이가 한껏 얼굴을 내민다. 축제다. 추석연휴인 15일까지 함안은 노랗다. 어디를 들르든 해바라기 홍보처다.해바라기에는 복과 돈이 굴러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 집집마다 하나씩 있던 정물화 소재였다. 해만 바라보니 꽃말은 숭배와 기다림이다. 예상대로다. 그림으로선 기복화(祈福畵) 역할이다. 손님을 부른다는 일본 고양이 마네키네코, 중국의 관우상과 비슷하다. 누구나 그릴 수 있어 대량생산된다는 그림이다. 상식교재에선 '키치'라 부른다.사진으로 남기려는 이들도 대거 몰려든다. '해바라기바라기'들이다. 모자, 양산으로 폭양에 맞선다. 카메라를 들고 축제장 고랑 사이를 점령해간다. 해바라기, 사진작가, 연인이 3분의 1씩 들어차 있다. 21세기 국민놀이 '인생샷'에 뒤섞인다. 남녀노소 막론이다. 해바라기에 얼굴을 들이민다. 해바라기 꽃보다 뒤에서 찍히려는 몸부림이 애잔하다. 엄연한 미학의 기술이다. 굳이 '과정의 공정함'을 따지지 않아도 좋다.평일에도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다. 성공한 축제라 해도 손색없다. 함안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축제답다. 해바라기 주변의 논에선 가을이 들어섰다. 벼가 누렇게 바뀌면서 조금씩 고개를 숙인다. 해바라기도 고개 숙일 즈음이면 가을도 익어간다.강주마을에서 조금 벗어나 멀지 않은 곳에 대평늪이 있다. 천연기념물이다. 생태식물에 관심이 있다면 가봄직하다. 대평늪은 풍수지리에 근거해 보존돼온 곳이라 한다. 광주 안씨 가문에서 후손의 번창을 위해 지켜온 덕분이다. 가시연꽃 등 희귀 늪지식물도 건강하게 종을 이어가게 됐다.강주마을에서 악양루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있다. 공간이 그리 넓진 않다.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어르신들의 노래방 애창곡 '처녀뱃사공'을 안다면 존재감은 커진다.'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 삿대를 저어라''처녀뱃사공'은 1953년 9월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군을 돌며 공연하던 윤부길이 만들었다. 윤부길은 가수 윤항기·윤복희의 아버지다. 곡은 한복남이 붙이고 노래는 황정자가 불렀다. 1959년 발표됐다.유랑극단이 악양나루를 건널 때 들은 이야기를 노랫말로 삼았다. 나룻배를 저어주던 뱃사공은 처녀 둘이었다. 이 둘은 교대로 뱃사공 역할을 맡았는데 원래는 오빠가 하던 것이었다. 둘은 군대 간 오빠를 대신해 연로하신 부모를 모시고 있다는 사연이었다. 안타깝게도 오빠는 6.25전쟁 중 전사했다고 한다. '처녀뱃사공'은 지금도 노래방에서 인기리에 불린다. 표절 논란은 있지만 이후에도 유명 가수 여러 명이 리메이크했기 때문이다.◆연꽃테마파크에서 부활한 아라홍련함안의 중심지는 가야읍이다. 읍면단위 행정구역명으로 '가야'라 고친 곳은 함안만이 아니다. 경북 고령 역시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개명했다. 합천군 가야면도 있다. 함안과 고령에 비해 가야라는 이름을 쓴 지 오래됐다. 여전히 가야라는 이름을 유지한 가야산의 특혜다.함안이 아라가야의 본거지였다는 건 좋은 소재였다. 비록 망국의 자산이지만, 죽었다 여겼던 것들을 되살려내 생명력을 더하는 건 재주다. 연꽃테마파크도 그렇다. 테마파크 안 한가득인 연꽃에도 '아라'라는 이름을 붙였다.진분홍 꽃봉오리는 해바라기만큼 크고 화려해 잊기 힘들다. 고려시대 연꽃, '아라홍련'이다.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한 연꽃 씨앗을 700년 만에 심어 싹틔운 것이라 한다. 연꽃테마파크도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한 연꽃 세상이다. 11만㎡다. 흙길 탐방로만 3km다. 함안에선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흙길 탐방로엔 맨발이 어울린다. 연꽃 생육의 필수 조건인 연못이 천연 댐이다. 산책로가 시원하다. 연잎밥 먹을 때나 봤던 연잎을 가까이서 본다. '개구리 왕눈이'가 비오는 날 쓰던 우산이다. 연잎 아래는 하필 개구리밥 천지다.바람에 실려 오는 연꽃향이 무심히 스친다. 개운한 향수가 주변에 뿌려진 듯하다. 갓 샤워를 하고 나왔을 때 느낌이다. 테마파크 중앙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둘러본다. 낮은 산들에 둘러싸인 평평한 땅 가운데다. 바람이 다니는 길이다.바람에 따라 연잎이 이리저리 누웠다 일어선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금세 방향을 바꾸는 게 흡사 파도타기 응원이다. 아라홍련도 박자를 맞추듯 고개를 까딱까딱한다. 춤추는 연못이다. 돌다리가 연못 중앙까지 놓여있다. 아라홍련과 연잎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르는 기분이다. 사진 배경으로 설치된 시설물에 '#더운데좋나?'라고 박혔다. 왠지 답을 해줘야할 것 같다. '#억수로좋다'라고.◆아라가야의 적통함안에서 '아라'는 사랑받는 이름이다. 합천이 대야, 영덕이 예주라는 옛 이름을 즐겨 쓰는 것과 비슷하다. 함안군은 아라가야 왕족의 고분군을 '아라공원'이라 이름 붙였는데 가야시대 최대고분군이라는 '말이산고분군'이다. 대구 불로동고분군과 형태가 비슷하다.'머리산'이라는 말을 음차해 한자로 '말이산(末伊山)'이라 썼다. '우두머리(왕족) 산'이라는 뜻이다. 고분군으로 오르려면 함안박물관을 통하는 게 수월하다. 경사가 완만하다. 함안교육지원청 방면 관음사 쪽으로 오르면 143개 계단의 급경사를 올라야 한다. 고생은 장딴지가 하고 호강은 눈이 한다. 가야읍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왕족은 무덤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위엄을 유지해야 했다. 하늘의 선택을 받았다는 선민의식은 죽음을 원래 자리, 즉 천상계로 돌아가는 것으로 인식했다. 그들이 묻힌 땅은 하늘로 통하는 게이트웨이였다. 비록 높은 산은 아니어도 아라가야를 내려다보는 고지대에 묘를 썼다. 신라 왕족의 고분군이 경주시내에 산재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남북으로 1.9km 길게 늘어선 무덤이다. 관리되는 봉분은 37기에 그친다. 이름 대신 번호표라도 받은 무덤이다. 원형을 잃은 것까지 합하면 1천기를 훌쩍 넘을 것이란 추측이다. '왕실일족묘지'라는 이름이 어울린다. 조선총독부가 임나일본부설 증거 확보를 위해 이곳을 파헤쳤다는 말도 들린다. 심지어 고분군 일부는 일제강점기 철도 부설로 잘려나갔다고 한다. ◆입곡지와 무진정일제 때 조성한 여느 농업용수와 비슷한 이력을 지닌 입곡지다. 둘레 4km 정도의 저수지다. 지금은 휴식처가 됐다. 사색하기 좋은 길로 걸핏하면 꼽힌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가을에 돋보일 것을 예고한다. 입곡지를 따라 난 길은 단풍이 도열해 있다. 늦여름에도 막바지 짙은 녹음이 일품이다.입곡산림욕장이라 이름 붙은 산책로도 따로 있다. 입곡지와 나란히 걷는다. 두릅나무, 뽕나무, 생강나무, 왕벚나무, 상수리나무 등 10여 종의 나무가 숲을 이뤘다. 산책로를 따라 입곡출렁다리까지는 넉넉히 걸어도 15분이다. 800m 길이다. 짧다면 짧지만 시쳇말로 그림이 되는 구간이다. 저수지는 크지 않다. 하지만 풍광이 빼어나다. 가까이에 있는 문화공원까지 아울러 입곡군립공원이라 부른다.입곡군립공원에서 남서쪽,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괴항마을이 있다. 함안역이 가깝게 보인다. 한때 뽐낼 거리였다. KTX가 정차했었다. 그러나 전국 최소 이용객수로 더 이상 KTX가 서지 않는다. 영욕의 역사(驛舍)다.함안역에 갔던 시선을 당겨 괴항마을로 다시 옮긴다. 시선이 자동으로 멈춘다. 비경이다. 수백 년 된 노거수로 둘러싸인 연못과 정자가 보인다. 이곳의 자랑거리인 '무진정'이다. 1543년 무진 조삼 선생이 직접 세운 정자다. 정자는 함안 조씨 문중 재실인 괴산재와 연결돼 크게 한 덩어리를 이룬다.전체적인 분위기가 범상치 않다. 1980년대 후손들이 인공섬에 세운 '영송루'라는 구조물에서 정점에 이른다. 선생이 자주 읽은 육경(시경, 서경, 역경, 춘추, 예경, 악경)을 떠올려 육각으로 세웠다 한다. 인공섬 2개는 다리로 연결돼 정자로 이어진다.함안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불꽃놀이인 '함안낙화놀이'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사월초파일 전후로 열린다고 한다. '함안낙화놀이'는 2008년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19-09-04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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