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연승행진 대구FC, 이제는 선두 싸움

8일 인천 3대0 승리…창단 첫 5연승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FC 세징야가 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대구FC 세징야가 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FC 제공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

대구FC의 상승세가 거침이 없다. 8일 인천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며 창단 첫 5연승을 질주한 대구는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2강 구도를 깰 다크호스로 주목받으며 본격적인 선두 싸움에 돌입했다.

세징야가 부상에서 복귀, 더욱 매서워진 대구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대구는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K리그1 인천과의 경기에서 김진혁, 세징야, 오후성이 골맛을 보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어느새 시즌 5연승. 두 번의 4연승 기록을 넘어 구단 창단 후 최초의 5연승을 내달린 대구는 6승4무4패(승점 22점)로 3위에 랭크되며 전북, 울산을 추격하고 있다.

5연승까지 오는 과정이 좋아, 대구의 연승 행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곤두박질 친 성적을 끌어올린 건 단합이었다. 세징야 의존도가 강한 대구지만, 연승은 오히려 세징야의 부재 속에 이뤄졌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세징야 없이도 이기는 법을 터득했고 세징야가 돌아오자 그 힘은 더욱 세졌다.

8일 인천전은 새로운 연승의 기록만큼이나 강해진 전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는 게 빛났다.

이날 세징야의 발에서 김진혁의 첫 득점이 시작됐고, 두 번째 득점은 세징야가 직접 해결했다. 후반 교체 멤버 오후성이 후반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볼 점유율에선 34대66으로 인천에 밀렸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 루트를 다양화하면서 주어진 공격 기회에서 결정력을 높였다.

수원FC전을 제외하면 대구는 5연승 중 4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3경기는 단 1골 만으로 승리를 따냈다. 해결사로 자리 잡은 에드가뿐만 아니라 김진혁, 이근호, 츠바사, 오후성 등도 힘을 보태고 있는 중이다.

세징야의 복귀는 주마가편 격이어서 대구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가 K리그1 최대 관심사가 됐다.

대구는 12일 예정됐던 FC서울과의 15라운드 원정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전을 통해 6연승에 도전한다.

가파른 상승세 속 체력 부담이 큰 상황에서 주중 경기를 건너뛰게 된 점은 대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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