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중국과 2대2 무승부

2차전 연장 끝 비겨, 1·2차전 합계 3-4 석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실점하자 실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실점하자 실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꿈이 끝내 좌절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중국 쑤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중국과 PO 1차전에서 1대2로 패하면서 2차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따내야 했던 한국은 이날 무승부에 그치며 1, 2차전 합계 3대4로 무릎을 꿇었다.

1990년에 만들어진 뒤 좀처럼 올림픽과 인연이 없던 여자 대표팀은 31년 만에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지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도입된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좌절의 역사가 도쿄까지 이어졌다.

중국을 상대로 한국은 4승 6무 27패의 절대적인 열세인데다, 홈 1차전에서 패한 한국은 중국 원정 2차전이 시작되자 초반부터 상대 진영을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 31분 조소현이 올린 크로스를 강채림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추가 시간 최유리의 득점포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24분과 연장 전반 14분 중국 왕솽에게 두 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이후 연장 후반 종료 직전까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끝내 중국의 골 문을 열지 못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3장은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호주, 중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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