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대표팀 4월말 소집…VNL 전 강성형→라바리니 인수인계

프로배구 여자부 일정 종료와 맞물려 여자배구 대표팀도 기지개를 켜고 도쿄올림픽을 서서히 준비한다.

여자 배구대표팀의 강성형 수석코치가 29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감독으로 공식 선임되면서 대한민국배구협회도 대표팀 구성, 훈련 일정 등 논의를 시작했다.

강 감독은 그간 이탈리아 프로배구 노바라 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에게 협회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 등을 전해주는 가교 노릇을 해왔다.

강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라바리니 감독이 입국하기 전까지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배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대표 선수들을 4월 말께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강 감독이 입국하는 라바리니 감독과 인수인계를 끝낸 뒤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강 감독도 "대표팀이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하면, 라바리니 감독이 입국해 2주 격리를 마칠 때까지 대표팀 훈련을 돕고 싶다"며 "대표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가면 프로배구 여자부 일정은 4월 3일에 끝난다.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뒤 사흘 후 자유계약선수(FA) 공시가 시작되고 2주간 협상 기간이 이어진다.

6개월간 장기 레이스를 치른 선수들의 휴식 등도 고려하면 대표 선수들을 4월 말께 합숙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출전한 여자 배구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에서 라바리니 감독과 전술 훈련을 이어가고 5월 25일부터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FIVB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전 세계를 돌며 대회를 진행하지 않고 리미니 한 곳에서만 남녀 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했다.

따라서 브라질, 중국 등과 더불어 VNL '핵심' 12개 나라 중 하나인 우리나라는 4개국 '도전'팀을 합쳐 총 16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벌이는 조별리그를 6월 20일까지 리미니에서 치른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12개 나라 대부분이 참가하기에 본선을 앞두고 전력을 탐색할 좋은 기회다.

협회는 VNL을 거쳐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종 엔트리 12명을 최종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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