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자매 "2021년은 우리의 해"…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

1월엔 언니 제시카, 2월엔 동생 넬리가 우승컵 들어올려
세계1위 고진영은 단독 4위로 대회 마감

자매가 주거니 받거니…1일 끝난 게인브리지 LPGA투어에서 동생 넬리 코르다(왼쪽)가 우승을 확정짓자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축하해주고 있다. 언니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자매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자매가 주거니 받거니…1일 끝난 게인브리지 LPGA투어에서 동생 넬리 코르다(왼쪽)가 우승을 확정짓자 언니 제시카 코르다가 축하해주고 있다. 언니는 지난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려 자매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르다 자매의 활약이 거침이 없다.

자매는 1·2월 치러진 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 2000년 3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자매 이후 21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자매가 두 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소렌스탐 자매와 코르다 자매는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함께 LPGA 투어의 3대 '우승 자매'다.

'동생' 넬리 코르다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9년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우승 후 1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앞서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언니는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31위.

넬리 코르다는 "지난 대회에서 언니가 우승한 것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언니가 이겼으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코르다 자매는 다이아몬드 리조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게인브리지 LPGA가 모두 가족이 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덕분에 부모님, 그리고 서로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언니가 우승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기간에는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1월 23일)의 생일이 있었고 동생이 우승한 이번 게인브리지 LPGA 기간에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2월 27일)가 생일을 맞아 코르다 가족에게는 더욱 뜻깊은 우승이 됐다.

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자매 골퍼'로 꼽히는 이들의 가족은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는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고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였다. 엄마 리자이나 역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체코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테니스 스타였다.

남동생 서배스천도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92위로 지난해 프랑스오픈 4회전까지 진출하는 등 테니스 유망주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올해 들어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를 기록,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최운정과 신지은도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은퇴 후 13년 만에 선수로 필드를 밟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쳐 최하위인 7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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