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코로나 검사 음성자만 참가 가능"

캠프 참가 전 선수 검사 의무화, KBO에 30일까지 확인서 제출 등
10개 구단 대응 매뉴얼 확정…부정적 소견 땐 훈련 참가 못해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17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 2차전을 마치고 찾아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17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더블헤더 2차전을 마치고 찾아준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 프로야구 스프링캠프는 코로나19 음성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주 앞으로 다가온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전지훈련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코로나 19 대응 매뉴얼'을 확정하며 코로나19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선수만 훈련에 참가할 수 있다고 결정내렸다.

대상은 감독,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을 비롯해 트레이너, 훈련보조, 통역, 매니저, 식당 종사자 등 캠프 현지에서 상주하며 선수단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관계자들까지 포함된다.

각 구단은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명단을 25일까지 KBO에 제출하고 진단검사를 시작한 뒤, 30일까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25일 이후 검사한 음성 확인서만 인정되며 부정적 소견이 확인되면 스프링캠프에 합류 할 수 없다. KBO는 또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선수와 모든 선수단 가족들도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방침이다.

앞서 야구보다 더 먼저 전지훈련을 시작한 K리그 대구FC 선수들도 남해로 떠나기에 앞서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만, 외국인선수는 방역당국이 정한 지침에 따라 국내 입국 직후, 자가격리 해제 전 반드시 검사를 받기 때문에 KBO 검사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캠프가 시작되면 각 구단은 선수단 숙소와 훈련 시설에 비접촉 체온계를 설치하고 출입시 체온 검사 및 출입 명부를 반드시 작성하도록 했다.

연습경기 때엔 홈팀과 원정팀 선수의 동선을 분리하고 훈련 및 경기 중을 제외하고는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처럼 꼼꼼해진 방역 때문에 각 구단이 올해에는 국내에 스프링캠프를 차리지만, 팬들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볼 수 없다.

내달 1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2군 경기장인 경산볼파크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삼성라이온즈는 이들 시설의 보강을 마치고 다시 한 번 가을 결실을 향해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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