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빅리거 4명, 일제히 2월 초 출국...국내서 '담금질 중'

류현진·김광현·최지만·김하성, 내달 미국행…예년보다 출국일 늦어
메이저리그 훈련장 사용 제한적…미국서 훈련하는 KBO 팀도 없어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빌 '코리안 빅리거' 4명이 2월 초 일제히 미국으로 향한다. 예전보다 짧게는 2∼3일, 길게는 3주 정도 늦은 출발이다.

코로나19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출국 일정에도 영향을 끼쳤다.

4명 중에서는 류현진이 가장 먼저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인 훈련 중인 류현진은 이번 주 중으로 제주 훈련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와 출국 준비를 한다.

김광현은 이달 말까지 부산과 상동에서 훈련하다가, 2월 초에 미국으로 이동한다.

투수들보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타자 최지만과 김하성은 2월 5일 이후로 출국일을 잡을 계획이다.

최지만은 인천, 김하성은 서울 고척돔에서 훈련 중이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은 2월 15일 전후로 투·포수조를 소집하고, 2월 20일쯤 야수조를 모아 본격적인 훈련을 한다.

코리안 빅리거는 굳이 소속팀 캠프에 조기 합류하지 않아도 미국에 훈련할 장소가 있었다.

김광현은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린 SK와이번스 전 동료들과 시간을 보냈고 류현진은 2019년까지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LG트윈스, 키움히어로즈 선수단을 찾아 몸을 풀었다.

하지만 올해 2월에는 코리안 빅리거가 KBO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을 볼 수 없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각 구단에 '스프링캠프 시작일 전에, 각 팀 훈련장 사용을 제한한다'고 전하면서 팀 훈련장 사용에도 제약이 생겼다.

여러 상황을 고려한 코리안 빅리거들은 국내에서 충분히 훈련하고 미국으로 떠나는 일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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