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다린 러프(3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에서도 거포로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러프는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러프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러프의 활약에 힘입어 14대2로 대승을 거뒀다.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러프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났지만 2대0으로 앞선 4회 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와 7회 연속 볼넷을 얻은 러프는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삼성에서 뛰었던 러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실패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바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러프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303, 5홈런, 18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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