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환수의 골프 오디세이] <30>지면반력을 이용한 스윙

지면 박차는 파워 클럽에 전달…최근 스윙의 대세

골프 스윙의 흐름도 변화하는 가운데 지면반력을 이용한 스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골프 스윙의 흐름도 변화하는 가운데 지면반력을 이용한 스윙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대략 10년을 주기로 골프 스윙의 메커니즘이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들어 변화하는 골프 스윙의 대세는 지면반력, 즉 땅을 디딘 발바닥이 용수철처럼 지면에서 튀어 오르게 하는 파워가 클럽으로 고스린히 전달될 수 있는 스윙 동작이라고 할 수 있다. 지면반력을 일으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이 스윙에 접목되는 흐름에서 스윙의 큰 줄기는 이제 신체의 꼬임과 더불어 지면을 박차고 밀치는 기술이 주류로 자리잡게 되었다.

고전적인 스윙이 비거리와 방향성을 체중 이동을 통한 기술에서 찾았다면 최신 스윙의 정수는 강한 하체에 바탕을 둔 지면반력을 사용함으로써 체중 이동은 물론 신체 내부 근육의 수축과 확대로 그 범위를 확장시켜가고 있는 셈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골프 스윙연구가들이 다양한 스윙 방식의 실험을 이어가고 있는데 검증된 대부분의 스윙이 지면반력의 극한치를 실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하체 운동중 허벅지와 허리의 탄력을 강화시키는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등이 골퍼의 기본적인 체력운동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그래서 고전적인 의미의 유연성이나 감각은 아예 기본적이고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동작이자 기술로 자리잡았다.

최신 스윙의 변화 중 지면반력이나 용수철같은 근육의 수축이완이 대단한 기술적 진보인양 여겨져 선수들만의 점유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만 않으며 이에 범접할 수 없을 것 같은 아마추어 골퍼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 스윙의 가장 큰 특징은 근육들이 집중적으로 모인 신체 부위 중 엉덩이나 허벅지 그리고 광대근과 승모근 복근을 활용해 스윙의 큰 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무릎의 탄력이 지면을 박차고 앉았다 일어서는, 강한 파워를 발휘하는 중요한 관절로 활용된다는 점을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고전적인 스윙의 기본으로 허리 근육 중 척추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하는 기립근의 동작도 골반이나 복근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중요한 근력으로 이용된다.

위의 근육을 이용한 스윙의 방식은 프로들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공통적인 주된 움직임은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스쿼트 동작을 만들고 얼리 익스텐션, 즉 배치기를 방지한다는 점이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는 다운 스윙때 자신의 어드레스 자세에서 임팩트 과정을 거치면서 머리 위치가 높아지는가 낮아지는가의 갈림길이 바로 이 동작에서 확연하게 구분된다는 점이다. 프로는 낮아지고 아마추어는 높아지는 차이가 바로 배치기의 유무에 따라 결정되는 몸의 모양새이기도 하다.

이왕이면 오늘 지면을 통해 최신 현대 스윙에서 생소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용어들을 소개할까 한다. 관심 있는 독자들이 그 의미와 정확한 이용 방법들을 확인함으로써 좋은 스윙의 기본기를 터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틸트, 어너디비네이션, 바디힌지, 손목힌지,스쿼트, 플랙션, 익스플랙션, 수피네이션, 왼무릎외전, 왼손목외전 등의 용어가 골프에서 어떤 자세를 의미하는가를 확인한다면 스윙의 구간별 이해에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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