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핸드볼, 띵하오" 전지훈련 온 中 안후이성 팀

中 안후이성 女핸드볼, 대구홍보 도우미 자처

대구를 찾아 전지훈련중이 중국여자핸드볼팀이 11일 대구동성로 관광을 하며 한·중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대구를 찾아 전지훈련중이 중국여자핸드볼팀이 11일 대구동성로 관광을 하며 한·중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대구핸드볼의 선진기술과 과학적 선수관리체계를 배우기위해 대구를 찾아 전지훈련중이 중국여자핸드볼팀이 대구관광 홍보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전국 최강 대구핸드볼이 대구관광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여자핸드볼리그 2위를 기록한 안후이성 여자핸드볼팀은 지난 3일 대구로 와 전지훈련중이다.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동계훈련 기간 안후이성 핸드볼팀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과의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자 함께 연습경기를 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대구시핸드볼협회는 11일 양팀선수 임원을 시내동성로 식당으로 초대해 양국 스포교류 에 나섰다. 이들은 대구 동성로 한 식당에서 삼겹살파티를 한 후 대구시내 야경관광을 함께 했다. 중국핸드볼팀 관계자는 "대구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아울러 대구의 맛과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중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구시핸드볼협회 구진모 회장은 "한국·중국스포츠 교류증진의 하나로 인구8천300만으로 중국 4대도시인 안휘성 여자핸드볼팀이 대구를 찾았다. 앞으로 이들이 한·중 스포츠 교류는 물론 대구관광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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