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5년 만에"vs 나달 "5년 연속"…프랑스오픈 4강 빅매치

조코비치 맞대결 근소한 우세, 클레이코트서는 나달 절대우위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대1(6-3 6-2 6-7 7-5)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노바크 조코비치(왼쪽·1위·세르비아)와 지난 5일 3회전(32강)에서 캐머런 노리(45위·영국)를 상대하는 라파엘 나달(오른쪽·3위·스페인)의 모습. 두 선수는 4강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를 3대1(6-3 6-2 6-7 7-5)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노바크 조코비치(왼쪽·1위·세르비아)와 지난 5일 3회전(32강)에서 캐머런 노리(45위·영국)를 상대하는 라파엘 나달(오른쪽·3위·스페인)의 모습. 두 선수는 4강에서 맞붙는다. 연합뉴스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최대 빅매치가 성사됐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결승을 향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나란히 이겨 11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둘의 통산 맞대결 전적은 29승28패로 조코비치가 근소하게 앞선다. 그러나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경기만 따지면 나달이 19승7패로 절대 우위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도 나달이 조코비치를 3대0(6-0 6-2 7-5)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이번 대회 우승을 보태 대회 5연패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고, 조코비치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또한 둘은 메이저 대회 우승 횟수를 이번 대회를 통해 추가하고자 한다. 조코비치는 18회, 나달은 20회에 걸쳐 우승했다. 특히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더하면 페더러(20회)를 제치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가 된다.

나달이 우승하면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21회 우승을 달성한다.

조코비치가 우승할 경우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 단식을 모두 2회 이상 우승한 선수가 된다. 1968년 이전까지 더하면 로드 레이버, 로이 에머슨(이상 호주)이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반대편 대진표에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와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가 이름을 올렸다. 둘은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와 함께 최근 남자 테니스의 '빅3'로 군림한 선수들이고,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이들 '빅3'를 위협하는 '차세대 주자'들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이 각각 34세와 35세, 치치파스와 츠베레프는 23세, 24세로 이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은 현존 최강자들 중에 한 명과 떠오르는 신예 한 명이 맞붙게 돼 그야말로 '세대간 전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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