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 "친구 A씨 행동 현장 상황과 안 맞아"…친구 A씨 측 "지금은 고인을 추모할 때"

연합뉴스TV가 목격자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쓰러진 손정민 씨 옆에 친구 A씨가 앉아 있다. 연합뉴스TV 뉴스 화면 연합뉴스TV가 목격자로부터 제공받은 사진. 쓰러진 손정민 씨 옆에 친구 A씨가 앉아 있다. 연합뉴스TV 뉴스 화면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한강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사건을 두고 친구 A씨의 행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 교수(프로파일러)는 1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친구 A씨 행동이) 현장 상황과 잘 안 맞는다. 했어야 하는 행동들이 부재한다"고 진단했다.

지인이 사라졌을 때 일반적으로 보이는 행동 패턴이 전혀 없었다고 본 배 교수는 "집에 가서 부모님을 데리고 와 찾는다? 저는 첫 느낌이 사고 플러스 사건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 행동이) 방어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쉬운 건 너무 냉정하다. 아무래도 친구가 죽었고 친구 부모님을 슬퍼하시는데 최소한 위로 전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프로파일러 배상훈의 CRIME'(팟빵방송국)에서도 관련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당시에도 A씨의 행동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 부합하지 않아 음모론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한 배 교수는 "부모와 함께 현장을 다시 방문하고 시체가 발견되기도 전에 변호사를 대동한 점 등이 설명이 되지 않아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친구 A 씨 측은 '실화탐사대'에서 "지금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A씨 측은 "저희 입장을 해명하는 것은 결국은 유족과 진실 공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는 유족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라며 "사소한 억측이나 오해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절로 해소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A씨 측은 또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애도하는 것이 저희가 지켜야 할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일체 해명도 말아주시고 해명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보도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드린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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