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00명 밑돌듯…비수도권 확산세·봄철 이동량 증가 우려

어제 밤 9시까지 61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명대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이틀 700명대를 기록한 14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47명으로, 직전일인 13일(715명)보다 32명 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615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0명보다 75명 적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600명대 중후반, 많으면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01명→564명→463명→511명→635명→715명→747명으로 하루 평균 61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물러 있다.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은 지역감염 사례로, 최근에는 직장과 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남에서도 여수시와 순천시, 광양시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당국이 별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주간(5.8∼14)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388명으로 직전 주(5.1∼7)의 343.9명에 비해 44.1명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204.4명으로 직전 주(210.1명)보다 5.7명 줄었으나 호남권의 경우 직전 주 28.1명에서 지난주 44.3명으로 오히려 16.2명 늘었다.

이에 전남도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자체적으로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봄철을 맞아 주말 이동량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 주말(5.8∼9)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5.1∼2)에 비해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주 3천522만건으로 직전 주말에 비해 4.9%(165만건), 비수도권은 3천957만건으로 9.2%(333만건) 각각 증가했다.

당국은 고령층 백신 접종이 마무리되는 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고 밀폐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환경을 조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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