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꽁꽁 가린 채 질주"…대구경찰, '야간 폭주족' 검거 나섰다

4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9명 검거해 조사 중

폭주족이 도로를 막고 진로를 방해하는 운행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 폭주족이 도로를 막고 진로를 방해하는 운행 장면. 대구경찰청 제공

지난 6일 오전 2시쯤부터 약 2시간 동안 대구 동구 큰고개오거리와 수성구 만촌네거리, 달서구 죽전네거리 등지에 오토바이 30여 대와 차량 20여 대가 느리게 이동하는 방식으로 다른 차량의 진행을 방해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폭주족과 함께 30㎞가량을 운행한 승용차를 추적해 검거했다.

대구경찰이 심야에 도심 도로를 오토바이와 차로 무리 지어 다니며 통행을 방해하거나 굉음으로 주민불안을 일으킨 폭주족 등의 검거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폭주족 등 공동위험행위자 19명을 검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통범죄수사팀과 함께 추가 혐의자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 4월 17일 새벽 번호판을 꺾어 알아볼 수 없게 한 오토바이 폭주족 김모(25) 씨 등 9명을 붙잡았다. 또 같은 달 28일 새벽 청테이프로 번호판을 가린 채 3㎞ 거리를 줄지어 운행하며 통행 위험을 유발한 정모(27) 씨 등 2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와 경찰관기동대 등을 투입해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폭주와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채증·검거하고 있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 조성과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AD

사회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