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 기념 타임캡슐 묻는다

7, 8월쯤 도청 본관 앞 마당에 활주로 조형물 제막식과 함께 봉인

경북도청 본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본관 전경.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1주년을 기념해 오는 7, 8월쯤 타임캡슐을 묻는다. 봉인 장소는 도청 본관 앞 마당을 예정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 의성 4개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치열한 줄다리기와 우여곡절 끝에 군위 소보·의성 비안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로 선정했다.

군위군은 결정 마감일을 앞둔 지난해 7월 31일 유치 희망 신청서에 서명했고 다음 달 28일 국방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공동후보지로 이전부지를 확정·의결했다.

도는 두 날짜 중 하루를 이전지 확정 1주년 기념일로 정해 타임캡슐을 묻고 향후 통합신공항 완공 후 개항할 때 다시 열어보겠다는 복안이다.

1주년 기념일 당일에는 통합신공항 조기 완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대형 활주로 모양 조형물 제막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바닥 기초 11.2m×9m, 높이 18m, 각도 70도 형태의 활주로 조형물은 경북의 미래와 비상을 상징한다.

도는 앞서 2016년 김관용 도지사 시절 대구 북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도청이전 백서, 신도청 설계도, 이사기념 행사 자료 등을 타임캡슐에 봉인한 바 있다. 타임캡슐은 현재 도청 본관 옆 3층 석탑에 봉인돼 있다.

이보다 앞서서는 이의근 도지사 시절인 1997년 10월 23일 도민의 날을 맞아 경북 100주년 타임캡슐을 묻기도 했다. 봉인 장소는 문경새재 도립공원 제1관문 인근이다.

타임캡슐에는 도민 생활상, 산업, 경제 등을 보여주는 대표 문물 100개 품목 475종의 실물, 축소모형, 이를 CD롬으로 제작한 영상물 등이 담겼다.

경북도는 통합신공항 타임캡슐에 어떤 물건을 넣을지 고심하고 있다. 통합신공항 추진 경과, 이전부지 선정 과정, 최종 확정 등을 기념하고 향후 원활한 사업, 통합신공항을 통한 대구경북 도약 등 미래 염원을 담는 상징적 내용물을 찾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통합신공항은 대구경북 역사에서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도청 본관 앞에 타임캡슐을 묻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빨리 개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D

사회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