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야산 올랐다 흉기에 난도질…경찰은 용의자 파악조차 못해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부산에서 동네 뒷산을 산책하던 70대 남성이 흉기에 여러차례 찔려 숨졌지만 경찰이 신고접수 일주일이 넘도록 용의자를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부산시 서구 시약산 등산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몸에는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있었고, 피를 많이 흘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타살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지만 사건 현장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용의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범행 일주일째인 이날 현재까지 경찰의 용의 선상에 오른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탐문 수사로 사건의 내용이 해당 지역에 알려지면서 주민들도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 A(31·부산시 사하구) 씨는 "시약산은 해발 400m 남짓해 사하구, 서구 주민들이 운동 겸 산책 목적으로도 많이 찾는 곳인데 끔찍하다"며 "가족들에게도 당분간 등산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 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란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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