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꺾였지만…수도권발 확산 불안 여전

3일 만에 신규 확진자 '0명'…60대女 중구 상가 수차례 방문
경북도 2명 추가 확진자 발생…방역 당국 "추석 연휴가 고비, 특별방역 대책 마련"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브리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브리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확산세가 꺾였지만 수도권발 확산과 산발적 감염 전파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확진자가 불특정 다수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은 없었다. 22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0명을 기록했다. 확진 택시 탑승객 146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23일 확진된 1명 이외에 14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교회와 병원, 판매모임 관련 접촉자들도 잠복기가 지나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추석 연휴기간 이동을 통한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블특정 다수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도 있다. 앞서 23일 확진된 동구 60대 여성의 경우 중구 태평로의 한 상가를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무실은 방문자를 알 수 있는 폐쇄회로(CC)TV와 출입자 명부 등이 없어서 누가 확진자와 접촉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성묘·교통시설 특별방역과 다중이용시설 현장점검, 클럽과 나이트 등 고위험시설 집중 관리 등 연휴 기간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북의 경우 25일 포항,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84번 확진자인 70대 남성은 지난 23일 발생했던 7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79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후 밀접 접촉했던 30여 명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경주시의 신규 확진자는 황성동에 사는 5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경주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주 8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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