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선거캠프서 '코로나19' 2명 확진...총 6명 검사

김용판 후보자 자가격리 중...사무장 등 결과 기다리는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김용판 미래통합당 달서병 후보자 부인에 이어 선대본부장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26일 대구시와 김용판 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김용판 후보 선대본부장 A씨는 영남대병원으로부터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A씨와 함께 검사를 받기 위해 동행한 달서구 한 구의원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김용판 미래통합당 달서병 후보자 부인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선거사무소 사무장과 직원 등도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용판 선거사무소와 관련해 총 6명이 코로나19 검진 검사를 받았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단 부단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어제(25일) 정당 공천을 받은 후보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밀접 접촉자인 후보자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부단장은 이어 "당은 미래통합당이고, 김용판 후보자"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에 따르면 아내의 증상은 발열 정도로, 경증에 이르는 상황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김 후보자는 "가족 주변에 신천지 교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쯤 대구달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총선 후보 등록을 한 뒤 달서구보건소에 방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내일(27일) 중 나올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선거 사무실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조치했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선거를 일주일 앞둔 내달 8일에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만약 그 또한 확진된다면 선거 내내 생활치료센터 또는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할 처지다.

김 후보자는 확진 여부와 무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비대면 선거운동을 할 방침이다.

언론 보도자료 배포를 통한 홍보와 지지자 커뮤니티, 유튜브 녹화를 통한 간접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등 채널이 없으나 앞서 유튜브 채널 '신혜식의 신의한수'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김 후보자는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었던 만큼 차질은 없다고 본다"면서 "가족이 아프니까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4·15 총선 대구 달서병 선거구에 단수 공천됐다.

월배초교, 달성중, 경대사대부고, 영남대 경제학과 등을 거쳐, 1986년 3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번에 공천 받은 달서구 지역 대구달서경찰서 서장을 맡았던 것을 비롯해 대구경찰청 수사과장, 충북경찰청장, 그리고 현재 그의 이름 뒤에 계속 붙는 직함인 서울경찰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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