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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0명·경북 22명 신규 확진…일상 속 연쇄감염 본격화 (종합)

27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시행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1천381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17명, 수성구 13명, 달서구 9명, 동구 8명, 서구 7명, 달성군 3명, 남구·중구·창원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한 교회 관련이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접촉자 검사에서 교인, n차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은 26명으로 늘었다.

4명은 중구 동일동 외국인 식료품점 관련으로 파악됐다.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7명, 6명이 더 나왔다. 누적 확진은 122명과 79명으로 불었다.

달서구 상인동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라 누계는 16명이다.

또 18명은 부산·경산·구미·창원·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2명), 달서구 소재 PC방(1명), 골프 모임(2명),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2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같은 날 경북도에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7명, 포항 5명, 칠곡 3명, 경주·김천·의성·2명, 예천 1명이다.

구미에서는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 ▷24일 확진자(구미#691·#692)의 접촉자 3명 ▷20일 경기 성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24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 ▷경기도 광명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25일 확진자(포항#743)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됐다.

칠곡에서는 ▷14일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 1명 ▷20일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병원 방문 위한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24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감염됐다.

김천에서는 20일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21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의성에서는 24일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25일 확진자(의성#156)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예천에서는 23일 서울 도봉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50명(주간 일일평균 2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천406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늘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비수도권 3단계는 7월 27일 0시부터 8월 8일 오후 12시까지 13일 동안 시행되며 카페(커피전문점), 식당(음식점) 매장 영업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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