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리두기 1단계 강화…"PC방·노래방 등 음식물 섭취 금지"

수능 전날인 2일까지 거리두기 1단계 강화
"노래방·PC방·학원 등 특정 시설에서 음식물 섭취 금지"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안전한 응시를 위해 오는 25일 오전 0시를 기해 수능 전날인 2일까지 1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로 유지하면서 강화된 거리두기를 실시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됐고, 대구 인근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어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학생들의 출입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음식물 섭취 금지하는 게 이번 조치의 핵심이다. 시가 다음달 2일까지 이 대상으로 선정한 중점관리시설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일반관리시설 중 △PC방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포함, 독서실 제외, 단, 월 80시간 이상인 교습과목을 운영하는 학원은 식당에 적용되는 수칙을 준수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 ▷직업훈련기관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이다.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조처가 내려진다.

아울러, 수험생 자녀를 둔 시, 구‧군 산하 공공기관의 학부모인 경우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그러는 한편 민간기관 등에도 이 같은 재택근무가 권장된다. 시는 대구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다는 전제로 거리두기 격상은 하지 않으면서 수험생·학부모·교육계의 우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현행 1단계를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에 방점을 찍는다는 것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 일주일간이 수능을 앞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시민들께서 잘해 오셨던 것처럼, 다시 한번 마스크 착용과 개인방역 수칙 준수를 엄격히 하겠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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